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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산 신임 꿀벌신협 이사장이 조합원들에게 임기 내 2천억 원 이상의 자산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
“나눔 경영 통해 지역과 성장하는 꿀벌신협 만들 터”
김학산 전 꿀벌신협 이사장이 지난 3일 개최된 꿀벌신협 제 34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전남제일고 인동관에서 개최된 정기총회는 2011회계연도 사업실적보고 및 결산을 승인하고, 2012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결정했다. 또 이사장에 단독 출마한 김 전 전무를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지난 1984년 서기보로 입사해 2011년 11월 전무로 퇴임했으며, 신협 회원 조합 역사상 서기보에서 전무 그리고 선거를 통해 이사장까지 오른 최초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신협이 이익 추구만 극대화해서는 안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서민경제를 위해 소액대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꿀벌신협은 정기총회를 통해 지난 2011년 경영성과가 조합원 12,056명에 총 자산 1,138억 원, 당기순이익 4억5,11만 원을 기록했으며, 조합원들에게 3.2%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학산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이사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취임하면서 조합원들에게 밝혔던 경영방침은 무엇인가요? =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꿀벌신협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인은 만인을 만인은 일인을 위하여’ 라는 우리 신협의 구호처럼 나눔의 경영을 통해 어렵고 힘든 이웃을 섬기며 지도자적 역할을 감당하는 신협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남악신도시가 정착됨에 따라 남악지점(주사무소) 설치도 밝힌 것 같은데요. = 도청 앞 신축부지에 남악지점을 신축할 계획에 있습니다. 물론 처음 몇 년은 수익을 못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악시대를 준비하고 착실한 기반을 다져 공신력 있는 서남권 대표신협을 만들겠으며, 제 2의 발전 도약에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신협 목포지역 직원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직원들의 후생복지에도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직장 내 조직문화는 어떻게 만들어 가실 것 인가요? = 모든 직원이 마음을 놓고 일하고 즐겁고 신바람 있게 일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정직하게 일하고 자기 개발에 노력한 직원이 상 받을 수 있으며, 승진할 수 있는 확신을 심어주며 안정되고 화목한 가정들이 될수 있도록 후생복지와 복리증진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꿀벌신협이 목포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노력과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는데 어떤 것들이 있나요? = 20개 초등학교 및 문태고등학교에 저축우수학생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사랑의 김장 김치 1,000통을 대성동사무소와 독거노인, 장애인 단체에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사장님도 신협과 지역사회에서 많은 봉사를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 청소년 선도 단체인 BBS목포신안지부 초대 사무국장과 현 상임부회장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극동방송 운영위원, 목포상락교회 시무장로로 활동하고 있으며, 신협 전남 실무책임자 협의회장, 신협 목포지역 직원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합원들에는 어떤 약속을 하실 것인가요? = 임기 내에 2천억 원 이상의 자산을 조성할 것이며, 재무구조를 건전하게 하며 이익창출을 극대화시키는 데 모든 노력과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정리 = 정진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