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보소식 ]
삼보컴, 행망시장 점유율 20%로 끌어올려 (07.18-머니투데이)
삼보컴퓨터(대표 박일환)가 행망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지난달 관공서, 교육망, 군부대용 PC 등 대형 행망 프로젝트에서 3만대 규모의 물량을 수주, 수주 물량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을 20%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2/4분기 같은 시장 점유율은 15%였다.
회사측은 올해 본격적인 교체 주기를 맞은 공공부문 및 기업용 PC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임에 따라 3/4분기 매출 확대 및 실적 호조를 자신하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고급 가전에 쓰이는 양문형 설계로 디자인된 드림시스 슬림PC와 가격 경쟁력이 있는 에버라텍 노트북 등을 앞세워 공공 부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공간 활용성 및 다중 작업능력(멀티태스킹) 등을 극대화해 업무용으로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4월 서비스 전문회사 TG삼보 서비스를 출범한 삼보는 CEO가 직접 고객과 통화하며 서비스 만족도를 점검하는 등 고객 제일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 뿐 아니라 공공부문 고객에게도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삼보컴퓨터 마케팅팀 우명구 팀장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되는 공공 부문 PC 납품에서 경쟁사보다 많은 물량을 수주한 것은 제품 성능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해 본격적인 교체 주기가 도래한 공공부문, 기업용 PC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보컴퓨터는 이달 중 정밀실사를 마치고 실사 결과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인 셀런과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본 계약 체결 후 채권단의 동의를 얻으면 셀런으로의 피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김희정 기자
삼보, 3분기 실적 쾌조의 스타트 (07.18-뉴스와이어)
삼보컴퓨터( www.trigem.co.kr 대표 박일환)가 행망시장에서 고공비행을 거듭하고 있다. 삼보는 6월 관공서, 교육망, 군부대용 PC 등 대형 행망 프로젝트에서 3만대 규모의 물량을 수주, 수주 기준 2분기 행망시장 점유율을 20% 이상 까지 끌어올리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동시에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삼보컴퓨터는 고급 가전에 쓰이는 양문형 설계로 디자인 된 새로운 컨셉의 드림시스 슬림PC와 가격과 성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에버라텍 노트북 등을 앞세워 공공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7년간 PC만을 전문 생산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간 활용성 및 다중 작업 능력(멀티태스킹) 등을 극대화해 업무용으로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작년 2분기 수주기준 15% 점유율을 올해 20% 까지 대폭 끌어올린 삼보는 납품이 시작되는 3분기 매출 확대 및 실적 개선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월 서비스 전문 회사 TG삼보 서비스를 출범한 삼보는 CEO가 직접 고객과 통화를 하며 서비스 만족도를 점검하는 등 고객 제일 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공공부문 고객들에게도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전 서비스 시행으로 고객 필요에 최적화된 PC를 추천할 뿐만 아니라 공공부문 고객 전담 서비스 TFT를 운영,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삼보컴퓨터 마케팅팀 우명구 팀장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되는 공공 부문 PC 납품에서 경쟁사 보다 많은 물량을 수주한 것은 제품 성능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라며 “올해 본격적인 교체 주기가 도래한 공공부문, 기업용 PC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서도 고객 만족도 제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 개발, 국내 최초 쿼드코어 슬림 PC를 비롯한 고급형 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주도권을 잡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업계소식 ]
PC·주변기기 여름 이벤트 풍성 (07.18-전자신문) PC·주변기기 업체들이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과 방학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보컴퓨터는 이달 말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KTF 신규 가입 고객에 한해 영상 통화가 가능한 3G 화상 휴대폰을 무료로 제공한다. 슬림PC 리틀루온 구매 고객에게는 컴팩트 스피커, 멀티미디어 헤드세트 등 5종의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소니코리아도 이달 25일까지 진행되는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는 여름 바이오 패키지 상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 기간 동안 노트북PC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소니스타일 바이오 메모노트를 무료로 지급한다.
한국후지쯔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이달말까지 ‘라이프북 Cool Cool 페스티벌’을 벌인다. 행사 기간 중 라이프북 노트북PC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권과 제주도 여행권을 증정한다. 주연테크도 창립 20년을 맞아 이달 말까지 GS홈쇼핑,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과 상품평을 올린 일반인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BMW의 해치백 소형차 ‘미니 쿠퍼’ 1대를 제공하고 알래스카를 여행할 수 있는 크루즈 여행권 2매를 지급한다.
또 대우루컴즈는 휴가지에서 지상파 방송을 볼 수 있게 UMPC 솔로 ‘M1’을 구입한 고객에게 지상파DMB 단말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PC 주변기기 전문업체인 유니텍전자도 AS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휴대용 선풍기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 데스크노트 ‘센스G25’ 선봬 (07.18-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데스크톱의 성능’과 ‘노트북의 공간활용’을 두루 갖춘 데스크노트 신제품 19인치 ‘센스 G25’를 출시하고 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데스크노트는 데스크톱 대체 시장을 위해 책상 위에서의 사용 환경에 맞춰 설계된 노트북으로 일반 데스크톱보다 설치가 쉽고 사용이 훨씬 간편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센스 G25’는 고광택 블랙 컬러를 채용해 컬러 디자인 차별화를 꾀했다.1000:1의 명암비와 300칸델라(cd/m2) 밝기의 19인치형 와이드 액정표시장치(LCD)를 채용해 눈의 피로가 적다.
특히 하드디스크 처리속도가 데스크톱과 동일한 성능의 SATA2방식이고 하드디스크 용량도 기존 250기가바이트(GB)에서 320GB로 확대됐다.
또한 이 제품은 데스크톱과 동일하게 숫자 키패드가 따로 있어 숫자를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하다.
아울러 AC전원공급 방식으로 설계돼 노트북용 배터리는 적용되지 않는다.
전원공급선 하나만으로 간편하게 연결이 가능해 기존 데스크톱을 대체 사용하려는 사용자에게는 이동성과 설치하는데 있어 최적의 사용성을 제공한다.이 제품의 가격은 100만원대 초반이다.
주연테크, 서브노트북 신제품 출시 (07.16-디지털데일리) 주연테크에서 첫 서브노트북을 출시했다. 주연테크(대표 송시몬)는 휴대성을 강화한 12.1인치 LCD를 장착한 '서브 노트북 PC' 2종을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JN19061-C2DT56A' 는 ▲인텔 코어2듀오(T5600) ▲인텔945GM 메인보드 ▲DDR2 1GB 메모리 ▲120GB 대용량 하드디스크 ▲DVD-RW ▲멀티미디어 카드슬롯 등을 채택했다. 판매가는 110만원대다. 'JN19051-CDT23A'는 ▲코어듀오(T2350) ▲인텔945GM 메인보드 ▲DDR2 1GB 메모리 ▲120GB 대용량 하드디스크 ▲DVD-RW ▲멀티미디어 카드슬롯 등을 장착했다. 판매가는 100만원대다. 이 제품들은 배터리 장착시 무게가 1.75kg이며 기본 배터리 사용시 최대 4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윤상호 기자> crow@ddaily.co.kr
[하반기 디지털산업 키워드] (4) PC 및 정보기기 / 프린터 (07.18-디지털타임스) '보급형ㆍ모바일'에 주목
UMPC 신제품 10여종 출시 가격 저렴해져 대중화 가속
경쟁 과열… 가격 급속 붕괴 성능ㆍ디자인 특화로 승부수
하반기 PC와 정보기기 부문은 프리미엄 제품과 보급형 제품간 양극화가 이뤄지면서 ,각 업체들이 수요확보를 위해 보급형 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PC부문은 올 초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비스타, 인텔 산타로사 등이 이슈로 시장을 자극했으나 본격적인 수요를 끌어들이지는 못했다. 이에 PC업체들은 다양한 프로모션과 가격인하를 통해 수요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 HSDPA와 와이브로 등 휴대무선인터넷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이를 지원하는 제품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노트북PC, UMPC, PMP 등은 네트워크 기능을 기본 지원하는 제품이 등장할 전망이다.
◇울트라모바일PC=지난해 첫 선을 보인 울트라모바일PC(UMPC)는 올해 본격적인 대중화가 기대된다. 우선 지난해 5종에 불과했던 UMPC는 올해 두 배 이상인 10여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이 다양해진 만큼 소비자들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늘어나게 된다.
삼성전자는 1세대 UMPC `센스 Q1' 후속작 `센스 Q 울트라'를 출시했으며, 라온디지털도 두 번째 제품 `에버런'을 출시예정이다. 이외에 PMP업체들도 UMPC 개발을 서두르고 있어 UMPC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만해도 100만원을 호가했던 UMPC가 올해 50만원대 제품도 등장할 것으로 전망돼 본격적인 UMPC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 PC부품 유통업체들이 50만원 미만 대만산 UMPC를 국내에 유통할 것으로 알려져, UMPC시장도 삼성전자 등 브랜드 PC업체가 이끄는 프리미엄 제품군 시장과 대만산 보급형 제품군으로 양극화 될 것으로 보인다.
◇SSD 가시권=그동안 일부 특수 부문에만 사용됐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올해부터 서버, 프리미엄 노트북PC 제품군으로 적용대상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용량 대비 가격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비해 높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제품까지 영역을 넓히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UMPC와 프리미엄 서브노트북PC 등에 채택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Q1 울트라에 SSD를 채택할 예정이며, 라온디지털도 에버런 일부모델에 한해 SSD를 내장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부문은 대용량을 앞세워 저장장치 시장의 주인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씨게이트테크놀로지, 히타치GST 등은 1테라바이트 용량 3.5인치 HDD를 상용화 할 예정이며, 2.5인치 및 1.8인치 등 소형 HDD에 수직자기기록방식을 적용한 200GB 용량 제품을 내놓아 노트북PC, MP3플레이어, PMP 및 소비자가전기기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멀티미디어 파일을 소유하려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어 대용량 저장장치 부문은 HDD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HSDPA, 와이브로 파급효과 높을 듯=HSDPA와 와이브로 서비스가 본격화됨에 따라 PC뿐 아니라 정보단말기 부분에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SK텔레콤, KTF, KT 등은 2만원대 정액제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사용자가 많아지면 가격은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서비스들은 이동 중에 인터넷접속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휴대가 용이한 서브노트북PC, 울트라모바일PC, PDA 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 PC업체들은 통신사와 연계해 HSDPA, 와이브로 모뎀을 내장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외산업체들은 모뎀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등을 통해 휴대무선인터넷 환경에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외근이 잦은 영업사원, 금융업계 등은 회사차원에서 휴대무선인터넷 서비스 및 단말기를 구입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시장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PMP, 내비게이션 시장 경쟁 치열=지난해만해도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던 PMP와 내비게이션 시장은 수십 개 업체들이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PMP부문은 디지털큐브, 코원시스템, 유경테크놀로지스, 이랜텍 등 선두업체들이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이 있어 후발업체들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장도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업체들은 PMP 보급화를 위해 가격을 낮추고 성능을 특화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디지털큐브는 사전콘텐츠를 특화한 `T43 딕'으로 상반기 인기를 끌었으며 하반기에도 교육용 콘텐츠를 결합한 PMP로 승부할 계획이다. 코원시스템은 기존 출시한 `Q5'에 일부 기능을 빼고 교육용 콘텐츠를 강화한 보급형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며, 유경테크놀로지스는 `P2' 후속작을 준비중이다. 이랜텍도 `블루' 후속작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내비게이션 부문은 현재 60여 개 업체들이 경쟁을 하고 있는 부문으로 기술장벽이 높지 않아 신규업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업체가 많아지면서 가격은 급속히 붕괴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만해도 내비게이션 가격은 30만원대를 유지했으나 올해 20만원대 내비게이션도 쏟아지고 있다.
가격 하락에 따라 업체간 제살깍기식 경쟁과 후발주자로 뛰어든 업체들의 피해도 우려된다. 일례로 내비게이션 업계 2위를 달리던 노바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달 부도를 냈다.
각 업체들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격 뿐 아니라 디자인, 기능 등을 차별화하는 노력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근기자 bass007@
인텔, 듀얼ㆍ쿼드코어 CPU 신제품군 출시 (07.18-디지털타임스) 인텔이 노트북PC용 듀얼코어 CPU 신제품 및 데스크톱PC용 쿼드코어 CPU 제품군 등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노트북PC용 `코어2익스트림 모바일 듀얼코어'는 각각 코어가 2.6㎓로 동작하며 전력소모는 줄이고 성능은 기존 노트북PC용 CPU보다 최대 28% 향상됐다.
데스크톱PC용 `코어2익스트림 QX6850 쿼드 코어' CPU 제품군은 3.0㎓ 속도와 1333㎒ 시스템 버스 속도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게임 개발자 등 강력한 성능을 요구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게임업체 그린 디벨롭먼트 스튜디오 보 앤더슨 대표는 "인텔 쿼드 코어 CPU 덕분에 네 개의 코어가 물리연산, 렌더링, 게임로직, 기타업무를 하나씩 담당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게임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발목 잡힌 802.11n 장비 (07.18-전자신문) 차세대 무선랜 표준 802.11n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장비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속도를 낮춰야 현재 기술기준에 맞춰 인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는 규제가 기술발전을 빨리 따라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인텔은 802.11n 지원 노트북PC 플랫폼 ‘산타로사’를 출시했다. 유무선 공유기 업체 링크시스와 벨킨은 802.11n 지원하는 인터넷 공유기를 출시했으며, 디링크와 넷기어도 제품 출시를 준비중이다. 지난 5월엔 콜루브리스네트웍스가 802.11n을 지원하는 기업용 액세스포인트(AP)를 출시했다. 최근 KT가 IPTV용 인터넷 공유기 업체 선정에 나서면서 802.11n 지원 네트워크 장비 출시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들 802.11n 지원 장비는 모두 100%의 속도를 낼 수 없다. 802.11n 지원 장비는 속도를 높이기 위해 2개 주파수 채널을 하나로 묶는 ‘채널 본딩’ 기술을 적용하는데 국내 기술기준은 한 채널의 점유 대역폭을 26Mhz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채널 본딩을 그대로 적용한 802.11n 장비의 경우 실제로 약 37Mhz의 대역폭을 점유하기 때문에 모든 국내용 802.11n 장비는 채널본딩 수준을 26Mhz 이하로 맞추고 있다. 링크시스 관계자는 “802.11g 지원 장비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높지만 원래 속도는 내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네트워크 장비 업계는 규제가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공유기 업체 관계자는 “필리핀, 인도 등 저개발 국가에서도 출시되는 장비가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그대로 출시가 되지 못하고 있다”며 “규제가 기술 뒤만 쫓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부에서도 기술기준 개정 및 수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정보통신부 주파수정책팀은 “802.11n의 경우 아직 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표준화 승인이 완벽하게 나지 않은 상태라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802.11n 기술기준과 관련된 연구를 해당 연구반에서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용어설명-802.11n: 802.11n은 기존 802.11a/b/g와 호환이 가능한 차세대 무선랜 표준이다. 최대 54Mbps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g보다 이론적으로 10배 높은 최대 540Mbps를 지원한다. 다중입출력(MIMO)을 지원, 대용량 데이터 및 멀티미디어 전송에 최적화됐으며 전송거리도 기존보다 2배 이상으로 넓어졌다. 현재 표준 초안(드래프트2)이 나와 있으며 업계는 내년 9월 미국 전기전자기술협회(IEEE)가 표준화를 완료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기타·경제전반 소식 ]
청계천에 발 '절대로' 담그지 마라 (07.18-뉴시스)
서울시 영등포구에 사는 김여진(21,가명)씨는 얼마 전부터 발가락이 간지러워 걱정이다.
발이 이렇게 된 이유는 지난 주말 남자친구와 청계천에서 발을 담그고 놀았던 것이 유력했다.
김씨는 “나만 발이 간지러운게 아니라 남자친구도 발, 다리가 간지럽다고 한다”며 “날씨가 더워 물에 발을 담그긴 했지만 청계천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서 깨름칙 했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여름철 나들이 장소로 부각되고 있는 청계천. 지난 6월까지 청계천을 방문한 사람이 5000만명을 넘어섰고, 보슬비가 내렸던 16일에도 1만여명이 다녀갔다.
일찍이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 및 청춘남녀의 데이트 코스로 떠오르고 있어, 앞으로 청계천을 찾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청계천을 거닐던 가족, 커플들이 하나 둘씩 자리를 잡고 발을 담그는 것이다. 시원한 청계천에 발을 담그면 더위가 싹 달아나지만 왠지 간질거리기만 하다.
◇ 청계천은 정말 깨끗할까?
햇살이 가득하고 더웠던 지난 9일 청계천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한참 걷던 방문객 중 일부는 돌에 걸터앉아 신발을 벗고 물에 발을 담그며 물장구까지 친다.
하지만 물 속은 미끄럽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 청계천 상류쪽으로 좀 더 걸어 올라가다 보니 수풀 사이로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녹조류가 보인다.
청계천에 발을 담궈도 괜찮은 걸까?
청계천관리센터 관계자는 “청계천은 한강물을 정수한 것과 지하철의 지하수가 섞여 흐르는 하천”이라며 “하수에 질소, 인이 많기 때문에 이를 영양인자로 삼는 녹조류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청계천 자체가 ‘하천’이기 때문에 먹는 물 기준이 아닌 2급수 기준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말이다. 때문에 물 흐름이 빠르지 않은 곳에 녹조류가 생기면 청소원들이 제거하는 실정이다.
더욱이 청계천 양족에 하수관이 있어 비가 올 때면 주변에 있는 ‘하수’가 유입된다.
평소에는 하수가 하수관을 통해 정화하는 곳으로 가지만, 강수량이 많아지면 비에 의해 ‘오수’가 유입돼 범람해서 청계천으로 들어 오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11일 청계천은 방문객의 출입을 제한했다. 그날 비가 많이 쏟아져 청계천의 수위가 높아졌고, 자칫 범람할 정도로 물이 불어나면서 빗물과 섞인 오수로 혼탁한 물이 가득했다.
◇ 청계천 나들이 이후 ‘간지러운’ 발
청계천에 다녀온 사람 중 일부는 청계천에 들어있는 미생물들, 부유물질, 소독물질 등으로 간지러운 경우가 많다.
동국대일산병원 이애영 교수는 “개인차가 있지만 피부가 약한 사람은 특히 청계천의 화학물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정상적인 피부라면 문제가 없으나, 알레르기성 피부나 무좀은 가려워서 긁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상처(열상)가 많아 세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물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세포사이의 간격이 벌어지고 약해져, 세포장벽에 물이 차고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무좀이나 피부병이 있는 사람, 발에 안 맞는 신발을 신어 발에 상처가 난 사람이 악취가 나는 더러운 물에 들어갈 경우 2차적으로 세균에 감염돼 다리가 퉁퉁 부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에 젖은 신발을 신고 다니다가 마찰에 의해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 더욱이 발에 물이 묻은 상태에서 세균이 많은 신발을 신을 경우 쉽게 2차 감염이 될 수 있어 당뇨환자 등에겐 위험하다.
또 비가 온 뒤에는 강이나 계곡에 하수가 유입될 수 있어 물이 깨끗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놀이를 하는 것이 좋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고주연 교수는 “청계천 뿐 아니라 계곡, 바닷가, 수영장 등 여름철 물놀이를 한 뒤에는 깨끗한 물로 씻고 잘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여름 휴가시즌 좋은 펜션 고르는 법 (07.18-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휴가를 겸해 펜션 등 휴양지 숙박시설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펜션 수요가 느는 만큼 이중계약이나 임대사기 등 소비자들의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다.
부동산 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가 권하는 좋은 펜션 고르는 법을 소개한다.
우선 인터넷에서 원하는 지역 펜션의 사업자 등록번호나 통신판매업 신고 유무를 확인한다. 온라인을 통해 숙박 예약을 할 경우 해당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통신판매업 신고 번호를 해당 구청 또는 군청에 확인하면 실제 운영 여부를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펜션이라면 온라인 예약 상황을 이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 후 펜션을 이용하기 전 반드시 담당 직원과 전화 연락을 하는 것도 필수사항이다.
입지여건을 살펴보는 것도 빼놓아서는 안된다. 자연 속에서 편안히 쉴 수 있는 숲, 계곡, 강과 바다 주변이 최적의 장소다.
무엇보다 미리 예약하는 것도 중요하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 좋은 펜션은 이미 예약이 거의 완료돼 급하게 서두르다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오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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