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장장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일을 하다보면 간혹 외장하드 가격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세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외장하드라는 것은 없습니다.
저번 시간에 말씀드린 하드디스크를 케이스에 담은 것이죠.
일단 하드디스크(대부분 노트북용 하드를 많이 사용합니다)를 케이스에 넣고
그걸 들고다니면서 컴퓨터에 USB케이블을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설치하는데 특별히 어려운 점은 전혀 없고 그냥 컴터 뒷면 또는 앞면에 있는
직사각형 단자에 꽂기만 하면 되죠. USB 꽂는 곳에요.
같은 모양 아무데나 꽂으면 됩니다.
이런 외장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경우는 백업용처럼 데이터의 양이 많을 경우
데이터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죠.
하지만 하드디스크도 물론 기계이다보니 충격에 매우 약합니다.
떨어뜨리거나, 툭툭 치거나, 사용 중에 전원을 그냥 꺼버리거나 해서
하드디스크에 손상을 입은 경우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집니다.
복구비용만 15만원 이상 소요되거든요. 정말 애인다루듯 조심스럽게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 외에 데이터양이 적을 경우
그러니까 공인인증서나 사진 음악 같은 용량이 적은 것을 저장할 때는
굳이 외장하드드시크를 이용하는 것보다 USB메모리 스틱을 이용하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외장하드디스크의 경우 120G 기준 10~15만원정도 하고요,
USB메모리스틱 4G의 경우 2만원 선입니다.
용도를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참고로 USB메모리를 사용하시고 그냥 빼버리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러시면 절대 안됩니다.
USB메모리스틱의 다른 이름은 플래쉬메모리라고 부르는데요,
말그대로 데이터의 그냥 공중으로 날아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대부분 사용하시고 그냥 빼버리셨을 경우인데, 그것을 방지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USB메모리스틱이 컴터에 연결돼 있으면 화면 오른쪽 아래에 이런 아이콘이 생깁니다.
분홍색으로 표시한 아이콘
그 아이콘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이렇게 하드웨어 안전하게 제거라는 메세지가 나옵니다.
그 아이콘을 클릭하면
USB슬롯에 연결돼 있는 드라이버를 모두 표시해 주는데요,
방금 사용한 USB메모리를 선택하셔서 제거해 주세야 합니다.
당연히 내용이 삭제되는 것이 아니라 메모리스틱 전원공급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사소한 전기충격에 의해서도 메모리스틱이 고장날 수가 있기 때문에
조금 번거롭지만 이런 과정을 꼭 거쳐주세야 하는 겁니다.
그럼 하루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