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역사 조선의 8도(八道)란 것은 8 방향(방면)을 말하는 것으로 주역의 8괘 표시 방향에서 차용한 것이다.
이것이 지금 처럼 8도 행정구역을 말하는 것이란 것은 현대적 개념이지 어느 역사서 기록이나 해설에도
없다.따라서 조선 8도란 것의 본질적인 쓰임은 8조각으로 선이 그어진 그 구체적 무엇이 아닌 상징적으로
'조선의 강역 전체,또는 조선의 전국'을 의미 한다고 할수있다.지금 대륙에서는 과거 조선 8도지칭 지명은
완전히 한족들 지명으로 바뀌어 큰 단위로의 지명 추적은 많은 노력후에 겨우 찾아 낼수가 있다.반도에
새로 이식된 조선8도 이명(異名)이나 별칭(別稱)의 구체적 대륙으로 부터의 이식은 일제가 반도 조선사를
완성하는 1937년~1938년 경으로 보면 무리가 없다.
2,따라서 지형 특징과 그 상징성을 따라 조선 8도의 이칭과 별칭을 숙지한다면 조선의 본래 위치(대륙)를
찾아가 큰 조선의 강역을 유람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우선 관(關)에서 시작하는 이칭과 별칭부터 보자.
ㄱ)관서(關西)와 관북(關北)과 관동(關東)에 대한 강제 오류,
1), 반도에서 관서는 평안도를,관북은 함경도를,관동은 지금의 대관령 동쪽의 강원도를 말한다는 어줍잖은
제도권 학자들의 해설이 있지만 이건 억지이자 거짓말이다.역사에서 말하는 관(關:관문지역)이란 국경지역
이나 변방의 요새지역(관문이 있는 곳)을 말하는 것이지,웃기지도 않게 산고개인 철령(鐵嶺)이서를 관서,
철령 이북을 관북(關北) 이라고 하지 않는다(국경이나 변방 요새지역에 설치한 중국의 산해관,거용관,옥문관,
가욕관,안문관,양관,동관 등의 위치와 목적을 추적해 보면 관(관문)의 존재 이유와 성격을 알수가 있다).
억지를 부린다면 철령(鐵嶺) 이북이니 영북이나 영서로 했겠지만,이미 반도의 강원도 지역에 영서와 영동을
지정 한터라 재사용 할수가 없었다.억지로 지금의 평안도를 관서라고 한다면 그 동(東)쪽으로의 가운데 지역은
관내(關內)가 있고 그 관중(관내)을 지난후의 그곳이자 지금의 함경도는 자연히 관동(關東)이 되어야 정확한
별칭적 역사지형 구분이 된다.그 실례로 일제가 만주를 먹은 후 지금의 요동(대련과 여순중심의 요녕성 반도지역)
지역을 관동주(關東州)라고 했을때 그 기준은 산해관 이동(以東) 이기에 그렇게 했다.이들은 열도에서도 별칭을
만들었는데,즉 본주에서 간사이(관서:오사카 중심)와 간토(관동:동경 중심)로 나눌때 그 중앙에 경도(京都:교토)
지역을 관내(관중)로 만든 후에 관서와 관동으로 나눴다.중원사 역시 관내도(서안중심)의 4방에 또는 그 이상으로
관문을 설치해 내외국인들의 출입을 심하게 살폈다.즉 관이란 국경의 기준점이 된다.
만약 제도권 해설을 근거로 반도의 관서나 관북,관동 지정을 진실로 규정한다면 철령 이북과 이서,그리고 지금의
대관령 이동의 강원도 지역은 조선 강역이 아닌 타국이거나 이민족들이 살던 나라가 자연스럽게 만들어 진다는
사실이다.또한 관문을 중심으로 관(關)을 따르는 지명 이칭과 별칭이 탄생한다는 것을 무시하고 산고개나 산맥만의
설명과 억지로 역사의 지명 별칭과 이칭을 해설 해서는 정말 곤란하다.즉 이해의 합리성을 잊어버리게 한다.
2) 관서와 관동,관북과 관남이란 이칭이자 별칭은 중심 권력이 바뀌거나 중원과 관내의 주인이 바뀌고 이동하면
자연스럽게 이동한다.따라서 북조(北朝)의 관내와 남조의 관내(關內)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관(關)과 연계된 4
관방에 대한 별칭도 많이 달라진다.특히 반도의 강원도 대관령(大關嶺)이란 고개를 기준으로 그 이동의 강원도를
관동(關東) 으로 했다는 기록은 조선사 어디에도 없다.정말 조선사를 능멸하는 역사의 해적행위다.관문이 없는
산고개를 기준으로 관동으로 지정하는 경우는 어느 역사서나 지리지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앞에서도 언급 했지만 관(關)을 기준으로 생성된 지명의 별칭이자 이칭은 '산고개(嶺)'을 기준으로 생겨나는 것이 아닌
관문(국경)을 중심으로 생겨나는 것이다.관문(변새지역에 위치)을 기준으로는 서로간 문화가 완전히 다르다.따라서
송강 정철의 관동 8경으로 시작되는 아름다운 승경지에 대한 예찬의 그 관동은 반도의 대관령 이동의 강원도 지역의
관동 8경을 말해 놓은것이 아니다.꿈에도 될수가 없다.그건 송강 정철이 지금의 강소성 송강(松江:상해 남쪽)지역 출신
이기에 그렇다(아주 풍치가 좋은 곳).아마 지금의 강소성과 절강성,복건성 지역에서 관동 8경을 찾으면 될 것이다.
또한 반도에서 지금의 평안도가 관서고 함경도가 관북이면 남쪽인 황해도와 경기도(황해도)란 관내(관중)지역를 지나
그 남쪽인 충청과 강원 일부는 자연히 관남(關南)이 되어야 설득력을 얻을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있어야 할 관남이란
별칭은 없다.그건 억지로 반도를 역사의 조선 전체로 강제하다 보니 생겨난 모순이다.
역사의 어느나라 상황이든 산고개(嶺:철령,대관령)를 기준으로 관서,관동,관북 등으로 나누지는 않는다.핵심의 출입
관문(關門)으로 나누고 그 관문지역이 바로 국경지역 이였음을 간과해서는 곤란하다.그냥 대륙의 조선지명에 대한
이칭과 별칭을 어정쩡하게 좁은 반도에 옮겨다 놓고 해설하다 보니 암기 이외는 아무런 합의가 도출되지 않는 별칭이
생겨난 것이다.이런 것이 바로 반도 한국사의 비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