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0년 만에 다시 찾은 연변, 특히 연길은 정말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주일 저녁 연길에서 약 2시간 떨어진 OO도시, OO교회에서 약 15개 이상의
처소 교회들이 함께 모인 연합 집회를 인도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북한에서도 가까운 지역이어서 탈북자들이 자주 옵니다. 이곳 교회는 과거
침례교회의 전통을 잇는 교회이기도 해서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이 교회를 인도하는 전도사님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서도 뛰어난 창의
력과 남다른 헌신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는 매주, 부족한 나의
주일 설교를 우리 교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해서 인쇄한 후 여러 동역
자들에게 참고 설교로 나눠 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 설교의 대부분을
거의 암기하다시피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번 당국에 끌려가 고난을 받으
면서도 만 명의 영혼을 책임지겠다는 비전으로 불타오르는 사람이었습니다.
불과 200명도 수용하지 못할 예배당에서 의자를 모두 빼내고 400여 명이
빼곡하게 앉아(창문 밖 뜰까지 가득 채우고)말씀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그들에게서 사도행전의 초대 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엿보았습니다. 과연
문화적 발전이 복음에 꼭 유익한가 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자꾸 이런
기도가 샘솟습니다.
"오, 주여! 우리 나라 교회에도 이런 부흥을 되돌려 주옵소서!"
- <비전의 신을 신고 걷다> / 이동원
*알림마당
1. 선교 헌금 저금통을 모아주세요!!
4~5월 두달동안 우리 친구들이 정성껏 모은 헌금은 선교 현장에 전달되어
우리 친구들이 모은 금액보다 더욱 값지게 사용될꺼예요*^^*
가져온 돼지 저금통은 담임샘께 제출해 주세요~~
2. 예배시간 늦지 않기!! 11시 20분까지 꼭 기억하세요!!
컴퓨터 게임보다, TV보다 더욱 귀한 하나님께 나와 예배드려요.
예배시작 10분전에 미리 나와 준비된 모습으로 예배드린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3. 5월 생일 맞은 친구들 모두 축하해요~~ 예배후에 생일 축하가 있습니다.
5-1 차민지, 5-2 강다은, 5-3 서수영, 5-4 최민경, 김준혁, 허예지, 5-5 이한슬
5-6 박상준, 6-1 형란희, 6-3 박소정, 박수빈, 6-5 김지혜, 오홍석, 6-6 장종필
6-7 정진우
첫댓글 걍~ 우리 예배당도 의자 빼죠 ???
내 생일 이름 떳네!!!
헛!! 5학년 친구의 글은 처음인듯!! 무쟈게 방가방가~~ 생일 추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