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삼/홍삼은 면역력 증진, 항암의 제 부작용 저감, 암전이 억제 효과 등으로 해서 투병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그 유효성. 도달성 면에서 진행성의 암 치료의 근본적인 해답이 될 수 없습니다. 즉, 필요조건은 될지언정 충분조건은 되지 못합니다.
* 홍삼이나 산삼을 주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2. 항생제나 항암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인삼사포닌(ginsenosides) 대사에 관여하는 장내세균총이 사멸되기 때문에 정관장과 같은 일반 인삼/홍삼/흑삼 등은 아무리 많이 또 오래 복용해도 그 효과를 거의 볼 수 없습니다.
* 사포닌 대사체 함량이 많은 발효홍삼을 드십시오.
3. 홍삼 내에 함유된 인삼사포닌이 유사인슐린 효과를 나타내어 항암제의 항암활성이나 유효기간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 항암중 홍삼 복용에 신중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4. 홍삼 내에 함유된 인삼사포닌이 유사에스트로젠 효과를 나타내어 여성암의 호르몬 통제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 홍삼 내에 함유된 인삼사포닌은 파이토 에스트로젠의 일종으로, 에스트로젠 수용체가 내인성 에스트로젠이나 제노 에스트로젠과 결합하는 것을 방해하여 오히려 호르몬 통제를 도와준다는 반대의 견해도 있습니다.
5. 홍삼 내에 함유된 인삼사포닌이 항 혈액응고 작용을 나타내기 때문에 수술 전후의 환자가 복용하면 큰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 적어도, 수술 전후 15일 내에는 복용을 중단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6. 홍삼 내에 함유된 인삼사포닌이 극소수의 복용자에게 심각한 고혈압 증세를 나타내게 하는 수도 있습니다.
* 홍삼을 처음 복용하거나 과량 복용시에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7. 홍삼이 간(해독) 기능을 좋게 한다는 주장도 있고 또, 그 반대의 견해도 있습니다.
* 중환자의 경우, 수시로 간이나 신장 기능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ㅇ 결론: 남의 말만 듣고 함부로 드시지 마시고 반드시, 한의사와 같은 전문가의 조언이나 자문 하에 복용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