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마음으로 언어의 길을 만드는 작가
경북 구미와 대구에서 활동하는 황미연 수필가가 구미문화재단의 예술창작지원사업으로 디카시집 『여전히 마음은 붉고』를 창연출판사에서 펴냈다. 작가의 말과 1부 ‘바람 부는 날’에는 「꽃구경」 외 15편의 디카시, 2부 ‘알아요’에는 「밀썰물」 외 15편의 디카시, 3부 ‘여름 향기’에는 「실종」 외 15편의 디카시, 4부 ‘가을 소나타’에는 「좋은 이유」 외 15편 등 디카시가 총 64편이 실려 있다. 그리고 디카시집 해설은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인 김종회 문학평론가의 ‘언어의 끝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이란 제목으로 실려 있다.
황미연 수필가는 작가의 말에서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 / 국화꽃 등 걸어 놓은 골목이 / 환하고도 쓸쓸하다 / 어머니께 이 디카시집을 바친다.”라고 말했다.
김종회 문학평론가는 “황미연 작가는 디카시를 쓰기 이전에 갈고 닦은 문재(文才)가 탄탄한 만큼, 그의 디카시에는 빈틈이나 허술한 구석이 거의 없다. 마치 옷감이 좋아 옷이 잘 만들어지는 이치와도 같다. 주지하다시피 디카시는 순간 포착의 사진과 촌철살인의 시어를 결합하는 시도로부터 말미암는다. 이 간략한 시 쓰기의 방정식을 충족하면 되는 까닭으로, 디카시는 누구나 창작할 수 있고 그 과정 또한 어렵지 않다. 다만 디카시의 미학적 가치 곧 예술성을 궁극적인 과녁으로 두고 보면, ‘잘’ 쓰기가 쉽지 않은 문학 장르다. 이 시집에 실린 디카시들은, 우선 시인이 디카시 창작의 문맥을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한다. 렌즈 저편에 있는 피사체의 풍경을 매개로, 세상사의 이치나 그것이 수용된 자신의 내면을 읽는 시각이 탁월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황미연 수필가는 경북 영천에서 태어났다. 월간 《수필문학》으로 등단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구수필가협회 작품상, 2023년 황순원디카시공모전 우수상, 구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대구수필가협회 문학상을 수상했다. 수필집으로 『누군가 나를 부를 때』, 『꽃은 지면서 춤을 춘다』가 있으며, 디카시집 『여전히 마음은 붉고』가 있다. 현재 《수필문학》 추천 작가회 이사, 대구수필가협회 회원, 구미수필문학회 회원, 수필미학작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황미연 지음 / 창연출판사 펴냄 / 160쪽 / 국판 변형 무선제본 / 값 15,000원
첫댓글
황미연 선생님의 첫 디카시집《여전히 마음은 붉고》 출간을 온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탄탄하고 따뜻한 작품들로 가득할 디카시집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권현숙 선생님, 부족한 글이지만
응원해주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힘이 되고 기댈 수 있어 행복합니다. ^^
첫 디카시집《여전히 마음은 붉고》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
정사월 선생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용한 벼락입니다
첫 디카시집 출간을 축하합니다
많은 독자로부터 공감 받는 시집이길 기원합니다
오정순 선생님,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전히 마음은 붉고》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많은 독자로부터 공감 받는 시집이길 기원하면서 감사합니다.^^
이소정 선생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도 예쁘게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디카시를 쓰기 이전에
갈고 닦은 문장이 탄탄하여
허술한 구석이 없다"
공감하며 축하드립니다.
조영래 선생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황미연 선생님, 첫 디카시집 <여전히 마음은 붉고>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양향숙 선생님,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황미연 선생님!
첫 다카시집 출간을 진심 다해 축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