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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조중동에 속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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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문화제 시작에 앞서 네티즌과 시민단체회원 30여명은 오후 6시 30분경 서울 청계광장에 위치한 동아일보 앞에서 조중동의 왜곡보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동아일보는 청와대 광고지, 신문인 척 그만하라’, ‘초중고만 못한 조중동 찌라시’, ‘동아야 바른 소리는 못할망정 진실일랑 왜곡 말고 입 닥쳐라’, ‘조중동을 믿지 마세요’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촛불시위에 대해 부정적 보도로 일관하는 보수신문을 규탄했다.
이들의 조중동 규탄 발언이 이어질 때마다 이를 지켜보던 60~70대 할아버지들까지 “옳소”를 외치며 박수를 치는 등 조선·중앙·동아일보에 대한 반감과 불신을 엿볼 수 있었다.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문제팀장은 “조중동은 촛불시위에 대해 배후설, 폭력성을 부각시키는 문제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3%만 내는 종합부동산세, 0.7%만 내는 상속세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신문”이라고 비판했다.
종부세와 상속세는 대한민국의 극소수 부자들만 내는 세금이고, 부자들이 세금을 많이 내야 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음에도 오히려 국민들의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폐지해야한다고 왜곡하고 있다는 것이다. 극소수 부자들만을 위한 신문이 조중동이라는 것이 안 팀장의 주장이다.
기자회견을 마친 네티즌과 시민단체회원들은 20여미터 떨어진 동아일보 건물 게시판에 조중동 반대 스티커 수십여장을 붙이며 ‘조중동 응징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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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합니다! 왜곡보도 일삼는 조중동을 안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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