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주유를 많이 해도 무료로 세차를 해주는 곳을 찾아보기 힘든데요. 때문에 셀프세차를 하는 분들도 많은데 단독주택이 아닌 이상 아파트에서 물세차를 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물낭비에 세제로 인한 환경 오염까지 일으킨다고 하는데요. 노웻은 차량에 뿌려주기만 하면 물없는 세차가 가능하고 동시에 왁스, 광택, 코팅 기능까지 더한 제품이라고 해서 직접 사용해 봤습니다.
지난 14일 피플페이지 제공으로 미국에서 건너온 노웻(NO-WET)을 수령 하였습니다.
구성품은 235ml 본 제품과 스프레이 뚜껑이 들어 있네요. 1리터가 2~30대 차를 세차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하니 3,4회 정도는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ade in U.S.A. 수입 제품이라 영어로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포장처럼 내용물도 옅은 녹색 빛을 띄고 있는데요. 노웻은 클레이(CLAY), 실란트 등 17가지 천연 활성물질로 구성되어 있는 제품으로 미생물에 의해 무해물질로 분해되는 환경 친화적인 Alohatic Hydrocarbon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연마제나 합성수지도 들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석유계 파생물질과 중국속을 포함하지 않은 유일한 친환경 세차용품이라 호흡기나 피부는 물론 토지나 물의 직/간접적인 악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사용하기 전에는 본 제품에 있는 뚜껑을 빼고 동봉된 스프레이 뚜껑을 끼워줍니다. 많은 스프레이 용기에 요즘은 안전장치가 붙어 있는데 노웻도 사용을 위해서는 OPEN이라고 되어 있는 좌,우로 방향을 돌려야 분무가 됩니다. 노웻과 함께 세척, 광택시 사용할 초극세사타올 2장도 준비합니다.
일주일 이상 세차를 하지 않았더니 먼지가 쌓인 것은 물론 나무에서 떨어진 끈적끈적한 수액이 마치 빗자국처럼 붙어 있더군요. 사용 전 일단 먼지털이로 쌓여있는 먼지를 제거했습니다.
노웻을 사용하기 전 내용물이 섞이도록 10~20초 정도 흔든 후 분무하라고 하더군요. 분무를 하고나니 하얀 액체가 뿜어져 나옵니다.
좀 더 자세히 볼까요.
약간의 녹색빛도 띄고 있죠. 헌데 이게 그대로 있지 않고 마치 휘발유를 뿌렸을 때처럼 기화되어 날아가더군요.
영상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은데 옅은 연기처럼 눈으로는 날아가는게 보였습니다.
아무튼 위와 같이 뿌려둔 후 약 10초 정도 기다린 다음 극세사타올로 닦아줍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흔히 쓰는 파란 타올로 닦았습니다.
헌데 나무에서 떨어진 진득진득한 수액은 노웻으로 잘 닦이지가 않더군요. 좌측에 점처럼 보이는 것들이 그것이고 우측은 노웻으로 낚은 상태입니다. 한번에 안되고 두번정도 뿌려서 닦았더니 닦아지긴 하지만 이런 식으로 차량 전체를 닦는건 너무 힘들 것 같아 테스트만 하고 포기 했습니다. 세차를 한 상태에서 먼지 정도만 쌓이고 부분 얼룩이 진거라면 모르겠지만 위와 같이 전체적으로 차량에 오염이 된 경우에는 물 없이 노웻으로만 세차를 한다는건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노웻은 휠에 붙은 타르나 기름때 오염물도 제거가 가능하고 위와 같이 크롬의 광택도 복원시켜 줍니다. 찌든 때의 경우 한번에 무리해서 지우려고 하기 보단 노웻을 반복 사용하면 자연적으로 찌든때가 사라진다고 하네요. 위와 같이 1차 도포 후 타올을 한쪽 방향으로 털어내 듯 닦아 준 다음 2차 도포 후 다른 광택용 타올로 원을 그리듯 닦아내주면 오염물 제거도 되고 광택까지 살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른 곳보다 B필러를 닦았을 때의 사진이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는데요. 좌측은 닦지 않은 상태이고 우측은 노웻을 이용해 유리까지 세척한 상태입니다. 수액과 함께 얼룩이 지워지고 광택도 살아난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물없는세차를 해주는 노웻의 사용기를 전해드렸는데요. 노웻은 세차와 함께 카나우바 왁스로 광택을 내주고 표면이나 유리에 물방울과 먼지 부착을 막아주어 세차 횟수는 1/3로 세차 시간은 1/5로 줄여주는 스마트한 제품입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효과로 차량수명 연장, 장시간 색상유지, 산화작용을 억제해주는 효과도 있고 스크레치를 덜 보이게 하는 효과, 보호막 형성으로 부식 방지 효과, 고속 주행시 유리 발수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하며 환경친화적인 성분으로 만들어졌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완전히 물로하는 세차를 대체한다는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앞서 보셨다시피 나무 수액처럼 끈적끈적한 얼룩 같은걸 지우는데는 다소 힘이 들기 때문에 차량 전체적으로 찌든 때가 있거나 끈적끈적한 수액, 강한 오염이 됐을 경우에는 노웻을 바로 사용하기 보단 자동세차라도 한 다음 이후에 세차 대용으로 노웻을 사용하며 관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세차를 해야 할 경우나 한겨울에 자동세차를 하기 힘들 때도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셀프세차용품입니다. 간혹 셀프세차한다고 물티슈로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세차를 즐기는 분이라면 세차에 왁스, 광택, 코팅까지 해주는 노웻을 써보시면 만족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스마트한 세차용품 리뷰였습니다. R.S.d. :)
- 저는 위 노웻 제품을 추천,소개,홍보하면서 피플페이지로부터 해당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