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풍요와 여유의 상징이던 비만이 갈수록 배척의 대상이 되고있다.
늘씬한 팔등신을 미의 기준으로 여기게 되니 다이어트가 중요한 삶의 요소가 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젊은 여성은 다이어트를 한번쯤 안 해본 사람이 없을 정도다.
다이어트 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빠른 시간 내에 좀더 편한 방법으로살을 빼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식사량을 줄이거나 거르는 방법을 많이 쓴다고 한다.
이들을 현혹하기 위한 다이어트 보조식품과 운동기구도 범람하고 있다.
이들의 특징은 '빠른 시간 내에 다이어트에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에 찬 문구와 성공사례를 나열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올바른 운동요법과 식이요법 대신 좀더 쉽고편한 방편을 좇다 실패한다.
일례로 2년여 전 소위 '금붕어 운동기'라 불리던 다이어트 운동기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적이 있다.
누워서 다리만 올려놓으면 전동으로 왔다갔다 하며 뱃살과 체중을 빼주는 유산소 운동기구라는 것이판매업체의 선전이었다.
하지만 얼마 안 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허위 과장 광고로 밝혀졌다.
얼마 전 인기를 끈 AB슬라이드 운동기구도 비슷한 경우다.
이 운동기구 하나면 뱃살 빼는 데 문제가 없는 것처럼 광고했다.
어느 운동기구 하나로 살을 뺀다는 것은 억지다.
복근을 강화시켜 주어 일시적으로 배가 들어가 보이는 효과가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뱃살을 근본적으로 빼주는 것은 아니다.
다이어트의 필수 과목은 운동, 그 중에서도 유산소 운동이다.
자전거타기-수영-달리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30~60분씩 1주일에 3~5회 하는 것이 좋다.
심한 비만이면 운동의 강도를 50~60%로 낮춰서 60분이상씩 1주일에 6~7회 정도 운동을 해야 효과가 있다.
흔히 뱃살이라고 하는 복부비만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이 축적된 결과다.
운동과 식사요법을 꾸준히 할 경우 내장지방은 다른 부위에 비해서 빠르게 감소한다.
내장지방이 높을수록 고혈압-심장질환의 위험도 높아진다.
힘들고 귀찮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이를 지키지 않고 쉬운 길을 가겠다고 해본들결코 성공할 수 없다.
다이어트에는 왕도가 없다. 단기간에 살을 뺀다고 하더라도 올바른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지 않으면 부작용과 요요현상으로 예전의 비만한 모습으로 되돌아간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