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절을 보겠습니다.
8 여러분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9 구원이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님은, 아무도 그것을 자랑할 수 없게 하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본문 중에서 14~16절을 보겠습니다.
14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이 양쪽으로 갈려 있는 것을 하나로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는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 사이를 가르는 담을 자기 몸으로 허무셔서, 원수된 것을 없애시고,
15 여러 가지 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습니다. 그것은, 이 둘을 자기 안에서 하나의 새 사람으로 만드셔서, 평화를 이루시고,
16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만드셔서, 하나님과 화해시키시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 유대인과 이방인은 아무런 차이가 없답니다. 본래는 모두가 죄인일 뿐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인을 먼저 부르시고 또한 그리스도인을 부르신 것은, 그들의 행위가 훌륭해서가 아니라, 모든 인류를 하나님 안에서 새 사람으로 만드시려고, 여러 종족으로 나뉘었던 사람들을 십자가로 한 몸을 만들기 위해 부르셨으니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라는 것입니다.
이 본문은 초대교회 지도자들이 기독교 복음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복음은 민족 안에 갇힌 유대교의 한계를 돌파하여 전 인류에게 공유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