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노을 앞에 선 황혼 편지,
47년만에 떠난 잊지못할 신혼여행?....
지난 2월15일~16일 양일간 주말을 맞이하여 47년 만에 잊지 못하는 신혼여행이 아닌 구혼 여행을 떠나 보았습니다.
47년전 스믈 세살에 구미에서 결혼식을한 우리 부부는 처절한 가난 속에서 가족끼리 간단한 예식을 올렸으나 차마 신혼 여행은 떠나지 못하고 김천 직지사를 한바퀴 돌고서 가까운 여인숙에서 하룻밤 신혼여행을 보냈습니다.
요즈음 남들은 신혼 여행을 해외 여행을 하거나 제주도 여행을 하지만 스믈 세 살에 어린시절에는 꿈만 같은 시절 이었습니다.
이곳 구미 땅에서 차마 말못할 온갖 고행속에서 자수 성가하여 아들둘 자녀를 두었으며 그엣날 못배운 한이 처절하여 자식 만이라도 공부를 시키고자 유아원부터 유치원을 거쳐 정규 대학까지 모두 졸업시켜 출가를 하였으며 벌써 손자까지 3명을 두었습니다.
당시 저는 정규 학력이 그 엣날 초등학교 밖에 졸업을 하지못해 학력 때문에 직장한번 다닐수가 었었으며 언제인가 성공하면은 꼭 대학까지 공부를 하고싶어 밤에는 유흥업소에서 일을 하고 날이 새면은 대구에 있는 검정고시 학원까지 공부를하러 다니다가 너무나 힘이들어 아내와 상의 끝에 차라리 옥상에다 작은 조립식 건물을 지어 (야학)인 구미상록학교를 자원봉사로 설립하여 어느듯 40주념을 맞이하고 있으며 필자또한 검정고시를 거쳐 2013년에 당당히 서울 경희대학교 사회 교육원 경영학과를 졸업 하였습니다.
당신 단 한번 이라도 정규대학을 졸업하고싶어 구미에서 서울 경희대학교 까지 왕복 차량을 10번씩 갈아타고 다니며 통학을 하였습니다.
어느듯 40년이란 세월이 흘러 매일 매일을 구미상록학교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우리 부부에게 어느날 장남인 큰 아들이 ”아빠 엄마“ 이제는 연로 하시고 연세도 많으신데 엄마와 같이 여행도 다니고 하세요” 하는 것을 여유가 된다면은 차라리 꿈에라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하면서 웃으 넘겼는데 이번에 아들 며느리들이 힘을 합쳐 신혼 여행이 아닌 구혼 여행을 와이프 친구 부부와 함께 구미에서 통일 전망대까지 난생 처음으로 기나긴 여행을 떠나 보았습니다.
눈만 뜨면은 앞산인 구미 금오산만 바라보다가 저 넓은 태평양 바다같은 동해안 해변가를 따라서 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흥분한 나머지 창문을 열고 “룰루랄라” 속으로는 콧 노래를 부르곤 하였습니다.
말없이 창문을 빼곰히 열고 바닷가 저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는 아내의 눈가에는 이름 모를 서러움과 말못할 행복에 눈가에 비치는 눈물을 머금고 콧 노래를 부르며 환호를 지르는 모습이 마치 애처롭다 못해 가옆기도 하여 나도 몰래 살며시 두손을 꼬~옥 잡고 속삭였습니다. 여보! 앞으로 당신과 영원히 늘 함께 하겠노라고..........
가다가 전망이 좋은 곳이면 쉬었다 가기를 반복 하다가 어느듯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에 있는 선크루즈 리조트를 가보았습니다.
말로만 듣든 선크루즈 리조트는 안나의 겨울 왕국처럼 마치 작은 해변도시를 방불케 할 정도로 거대하고 웅장 하였으며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아 숙박료가 너무나 엄청나서 하룻밤 묵지는 못하고 입장료만 내고 들어가서 여기저기 둘러 보고 사진만 잔뜩 담아 왔습니다.
선크루즈 리조트는 호텔과 콘도 요트클럽, 실내수영장 음식점 전망대 조각공원 해돋이 공원 등이 어우리진 유용한 종합 여가 공간이며 복쪽으로는 모래시계로 방영된 유명한 정동진이 있으며 미국 CNN이 “생애 한번 꼭 가봐야할 특별한 호텔로 선정될 만큼 유명 하다고 합니다. 이번기회 여유 있으신분들께 꼭 추천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제3회 본선 진출자 48명의 본선 진출자가 여기에서 탄생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선크루즈 리조트를 뒤로하고 이왕 온김에 통일 전망대까지 가보자고 하여 속초에 있는 작은 호텔에 가서 여장을 풀고 가까운 전통 시장에 가서 이것저것 둘러보고 간단한 식사를 하고 숙소에 와서 저 멀리 밤 하늘에 비치는 해안가의 아름다운 불꽃의 향연에 잠시 심취해 보았습니다.
다음날 숙소를 떠나 속초로 가는길에 아침 식사겸 맛집을 찻아 해메던중 우연히 길거리에 펼쳐진 현수막을 보고 오전 10시쯤 전화를 하니까 어느 여성분이 아직 이른 시간인데 잠깐만요 하드니 찻아오라고 하며 주소를 불러 주길래 곧장 (아이진가든)이라는 식당을 찻앗다.
식당에 도착하니 넓은 앞마당에 넑직한 주차장이 마음에 들었다 이곳저곳 개업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이곳 저곳 축하 화분들이 줄비하게 놓여져 있었다.
문을 여니까 나이 지긋하신 분이 어서 오시라면서 반갑게 맞이하드니 어디서 오셨냐 하길래 경북 구미에서 왔다고 하니까 먼길 오셨다면서 자신도 그엣날 구미에서 조금 생활 한적이 있었다면서 마치 고향 친구들 만난 것처럼 살갑게 이것저것 음식이 준비될동안 여담을 나누었다.
잠시후 따님 이라면서 상냥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며 ”아까 전화 주신분이시죠“ 하면서 반갑게 맞이해 준다.
매뉴판을 보니까 갈비탕과 섭국이 있길래 섭국이 무엇인지 물으니까 이곳에서는 유명한 조개탕 비슷한 것이라고 추천 하길래 갈비탕과 섭국을 시켜 보았다.
잠시후 깔끔하고 한우갈비가 듬뿍든 갈비탕과 얼큰해 보이는 섭국이 나오길래 우리는 조금씩 나누어 갈비탕과 섭국을 동시에 맛을 보았다.
생각과는 달리 갈비탕의 진국이 한우의 품위를 말해주었으며 섭국또한 우리가 흔히 먹던 홍합탕과 또다른 맛을 지니고 있었다.
반찬또한 너무나 푸짐하게 주길래 남은 것 싸가지고 올 정도였다. 돌아 서면서 개업한지가 며칠되지 않았다길래 꼭 대박 나시라고 기원을 하였다.
부모님과 따님이 함께 운영하는 (아이진가든)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 북길 29-5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약은 033-633-6665로 하면된다.
아침겸 식사를 마치고 잠시후 통일 전망대에 도착하여 출입신고서에 접수를 한다음 약20여분간 주위사항 안내교육을 받고 통일 전망대에 도착하닌 검문소에서 완전무장을 한 군인들이 2차3차 철저하게 검문을 하고 있었다.
나는 위병소 군인에세 창문을 열고 충성! 하면서 수고한다고 알사탕 2개를 주니까 씨익 웃으며 감사 하다고 하였다.
통일 전망대에 도착하여 망원경으로 이곳저곳 북녘땅을 쳐다보며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 남북한 주민들이 서로 이웃처럼 완래를 하엿으며 좋겠다고 소망을 빌어 보았다.
통일 전망대를 내려 오면서 정동진 바닷가에 들려 그엤날 모래시계의 주인공처럼 아내는 백사장을 마음껏 누벼 보았으며 나는 이곳저곳 시진찍기에 정신이 었었다.
오후6시넘어 출발을 하여 구미 집에 오니까 밤 11시가 넘었다. 이기회를 빌어 47년만에 신혼 여행이 아닌 구혼여행을 보내준 아들과 며느리에게 감사를 드린다..........
저녁노을 앞에선 인생편지............
우리는 나이를 들면서 모두 자신만의 삶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단순히 몸의 변화나 쇠퇴에 대한 두려움에만 얽매이지 않고 늙어갈 수 있는 동기가 될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삶의 깊이와 지혜가 쌓여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일 것이다.
늙어가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새로운 의미를 찾는 쪽으로 생각의 방향을 바꾼다면, 늙어가는 삶은 결코 슬프거나 두려운 것만은 아닐 것이라 믿는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겪게 되는 신체적인 한계는 어쩔 수 없지만, 그 한계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그것은 연주자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물음이 아닐까? 아직 세상을 모르는 나이인 내가 감히 가늠할 수는 없지만 훗날 늙어간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새로운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싶다.
탐욕, 미움, 오만, 어리석음, 편견, 망설임, 게으름, 후회, 망각, 산만함, 불신, 부끄러움과 뉘우침이 없음, 나태함, 방종, 혼미함...
인간이 살면서 겪는 모든 근심과 걱정 ‘백팔번뇌’붓다는 인생 모든 역경을 108가지로 정리하고 그 해결책을 정리했습니다.
“거울을 닦고 먼지를 제거하여 깨끗하게 만들면 자기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다.”《백팔번뇌 이야기》에서 소개하는 『사십이장경』의 구절입니다. 우리는 성장하기 위해 자기계발서를 읽지만 결국 모든 인생 문제의 해답을 가진 건 ‘나’ 자신이라는 것을 어느 순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황혼을 맞이한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응원 부탁 드립니다
▲필자:정태하 (문학가/수필가)
◆국가검정고시 합격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 경영학 졸업
◆자랑스러운 신,한국인 선정 대통령상 수상
◆법무부장관 자원봉사 유공교정위원 표창
◆교육부장관 자원봉사 유공교원 표창
◆경상북도지사 자원봉사 유공교원 표창
◆전)법무부 김천소년교도소 교육분과 위원장 교정위원 15년
◆법무부 김천소년교도소장 감사패
◆대구 제2군작전사령부 “무열학교”개교출강
◆대구 제2군작전사령부 “사령관”감사패
◆저서)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저서) 잃어버린 나를 찻아서.....
◆저서)어둠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리라.
◆저서)문학촌 들풀문학 공동저자
◆구미시 자원봉사자대회 수기부문 최우수(대상)
◆제32회 스승의 날 기념교육 현장 체험 수기공모 은상수상
◆2006년 한국문인협회 한울문학 신인작가 수필가등단
◆2018년 중앙뉴스 10주년기념 신인문학상 등단
◆2019년 문학촌 들풀문학 수필가 신인작가 등단
◆2021년 대한민국 평생교육대상 수상
◆2022년 대한민국평생학습대전 유네스코(특별상)수상
◆2022년 들풀문학 (문학촌)제3집 “인동초 꽃피다”.최우수상 수상
◆2023년 들풀문학 (문학촌)제4집 “투혼의 여정”.대상 수상
◆대구대학교 평생교육사 2급 취득
◆현)평생교육사 교생실습지도자
◆현)구미 상록학교장 자원봉사 40년
◆연락처 054-457-3422 휴)010-9572-7547
◆구미시 백산로82 지하 (송정동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