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식선교사님 반갑습니다. 훌적 어느날 한국을 떠나버린 모습에서 이제 다시금 돌아 왓다는 소식에 이글을씁니다.
사역에 열정과 하나님의 간섭에 동갑합니다.
서울에서 생활한다니 동감을 느낌니다. 복학은 안했나요??
암튼 이련경우(김경우) 전도사랑 가금이야기 햇는데 무사? 해서 기쁨니다. 특히 자매도 생기고 결혼 약속도하고 이제 가는길에 하나님의 복이 걸믐마다 잇길 바랍니다.
저도 서울에서 사역한지 3년이 갑니다.
서울신성북교회(미아리) 집은 방배동 입니다.
2호선 방배역에서 5분거리죠 한번 만납시다!!
하시는 사역과 비젼위에 하나님의 손길이 늘 함게하길!!
결혼은 믿음으로 합니다.(경우전도사) 암튼 좋은소식기다립니다>>
522-5969/017-409-2098
: 이 글은 서울에 돌아와서 스리랑카 한인교회에서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며 교회에서 매주 발행하는 주간지에 올렸던 글입니다. 낙타무릎 전도사님들께 스리랑카에서 사역한 일들을 정식으로 보고드려야 하는데 좀처럼 시간을 낼 수가 없었습니다. 이 글을 대신하여 랑카에서의 사역을 늦게나마 보고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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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를 따라 광주 실내체육관을 갔다.
: 찬양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이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모여들고 있었다.
: 시작 1시간 전이였는데도 밖에 줄지어 있는 사람들의 수가 500명은 넘어 보였다. 30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어 안으로 들어갔을 때는 자리를 가득 매운 사람들의 찬양에 대한 열기와 기대에 찬 사람들의 흥분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부흥2000"이라는 찬양 선교팀이 한국교회의 영적인 회복과 북한 동포에 대한 하나님의 긍흘과 자비라는 주제를 가지고 우리민족이 주님 안에서 회복되며 부흥하길 바라고 염원하는 찬양과 기도회였다.
: 유명한 복음가수들의 찬양과 이 당시 인기 있었던 테이프로 이곳에 참석한 사람들은 이미 익숙해 있는 음악들이었지만 나에게는 아직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상태라 주로 듣고 찬양 속에서 어떠한 의미들로 하나님께 우리의 신앙이 고백되어지 음미할 따름이었다.
: 시간이 조금 지났을까... 나도 모르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연민과 슬픔이 온통 내 가슴에 사무처서 주체할 수 없는 통곡과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집회가 다 바칠 때까지 내 주위의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오직 큰 스크린에 죽어 가는 북한 동포들의 처량하고 불쌍한 모습만이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이었다. 옆에 있는 친구가 일어나 갈 시간이 되었다고 재촉할 때에야(김경우) 비로소 마음을 가다듬고 눈물을 억제할 수 있었다. 나는 이때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지 또 어떠했는가를 다 표현할 수 없지만 분명하게 깨달은 한가지 사실은 하나님께서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죄의 사슬에 매어 죽어 가는 영혼들을 이루 말할 수 없는 아픔과 탄식으로 애처롭게 그들을 바라보신다는 것이었다.
: 나는 이 사건으로 선지자들이 자기백성을 위해 눈물로 하나님께 탄원하며 호소하는 그들의 마음과 충성 어린 열정을 좀더 가까이 에서 이해할 수 있었다. 이후로 나에게 한가지 작은 열망이 생겼는데 그것은 나도 이처럼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사로잡힌 자가 되어 복음을 알지 못하는 자에게 복음을 들고 갈 수 있는 가였다.
: 나는 이것을 눈으로 보고 확인하고 싶었다. 그래서 2학년을 마치기전 1년을 복음전하는 자로 봉사할 것을 하나님께 헌신하고 나에게 주워진 재능, 찬양을 통하여 선교하는 여러 곳을 찾아 이력서를 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한결 같이 다음기회에 다시 신청하라는 것이었다.
: 그러던 중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서 스리랑카에 갈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며 추천을 해 주었다. 나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스리랑카에 가고자 했었기 때문에 그렇게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었는데 행운처럼 기회가 나에게 주워졌다. 물론 이 행운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까지 나의 삶을 돌아다보면 언제나 적당한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는 하나님임을 내가 알기 때문이다.
: 스리랑카는 나의 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다준 곳이며 처음부터 계획하고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것을 보고 배웠고 또한 큰 결실을 가져다 준 곳이다. 스리랑카 한인교회는 한국의 70-80년도의 훈훈한 시골 교회에서 넘쳐 났던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들이 가진 사랑의 열기가 있는 전형적인 한국교회와 같았다.
: 이곳에서 중고등부 교육과 찬양인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함께 계시고 구하고 찾는 이에게 넉넉하게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면서 어느 곳에 있던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과 함께 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동일하게 임마누엘 하나님으로 지켜주신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 특별히 금요철야 찬양인도를 하면서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이 만나주시고 그 마음을 위로해 주시며 소망을 품고 살아가도록 믿음으로 세워주시는 성령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었다.
: 찬양하며 기도하는 곳에 하나님이 함께 계시고 기뻐하신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안에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며 사는 사람들은 복 있는 사람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에 동참하여 그 분을 영화롭게 한다면 헤아릴 수 없는 큰 축복으로 스리랑카 한인교회에 부워주리라 확신한다.
: 이 외에 나에게 주워진 일들은 현지유치원에 수요일과 목요일에 가서 현지 선생님들과 함께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과 교회에서 참여하는 여러 가지 선교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돕는 것이었다.
: 이 일은 나에게 무척 흥미로운 일이었으며 여기에서 얻어진 경험은 선교에 대해 좀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었고 큰 도움이 되었다.
: 언제나 친구들을 못살게 구는 라싼또, 나를 보기만 하면 낯설어서 울음을 터뜨리던 리샤라, 양파처럼 귀엽게 생긴 순진한 말키, 서부영화에서나 본듯한 착한 소년 가얀, 얌전하고 정이 많은 만쥬라, 처음 유치원에 와서 1달 동안은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울었던 비유미구마리....... 아직도 26명의 아이들이 눈에 아른거린다.
: 이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어떻게 소개할 것인가? 이것은 나에게 큰 물음으로 다가왔으며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
: 언어가 자유롭지 못해 의사소통도 잘 안되어서 현지 선생님들과 통역을 해야했고 대부분 불교를 종교로 가진 그들에게 공식적으로 기독교 교육은 불가능한 것이었다.
: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나의 하나님을 소개하는 방법으로 찬양과 사랑의 표현을 가지고 접근했다.
: 아침 8:30분 체조가 끝나면 나는 한사람씩 꼭 껴안고 볼에다 뽀뽀를 해주며 "예수 삣따이", "하나님은 너를 사랑해".라는 말로 사랑이신 하나님을 소개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
: 작했다.
: 현지 선생님들의 글쓰기나 산수, 그림 그리기 수업 때는 그들 옆에서 가르쳐주고 도와주는 것을 너무 좋아했는데 이럴 때마다 아이들에게서 느껴지는 것은 때묻지 않은 순진함, 호의적이고 친숙함으로 다가오는 부드러움이다.
: 나에게 주워진 교육 시간에는 주로 기타를 들고 찬양과 동요를 가르쳐주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찬양은 한국어, 영어, 싱할리어로 선곡해서 가르쳐주었다. 재미있는 것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었던 찬양은 한국말로 가르쳤던 "왕왕왕 나는 왕자다"라는 찬양이었다는 것이다. 자기들이 부르는 노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 이해하고 알지 못했겠지만 아이들이 입술로 하나님을 고백하고 그분을 송축할 때마다 나는 한가지 희망과 기대를 가지곤 했다.
: 뭔 훗날에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 자기들의 의지로 뭔가를 결정할 수 있을 때 그 어린 시절 동양인 선생님이 그들에게 보여주웠던 사랑의 하나님을 회상할 수 있다면 언제인가는 하나님께로 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것이 아니겠는가.
: 이 외에 일년에 몇 차례 두란노에서 실시하는 현지 목회자 세미나에서 목사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스리랑카의 현지목회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고 아멘 선교회에서 지원하고 봉사하는 나트나풀라교회의 방문을 통해 뜨거운 찬양과 간절하고 힘있는 기도로 살아가는 성도의 불꽃같은 신앙을 볼 수 있었다.
: 스리랑카에 온지 1주일만에 Gaspel for Asia에서Petmovement 운동에 참석한 1박 2일의 경험은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그들의 친절에 감사하긴 했지만 스리랑카 음식을 처음 대하는 나에게는 썩은 고기를 먹는 것과 같은 그 아찔한 충격은 잊을 수가 없었다. (물론 지금은 스리랑카 음식 냄새만 나도 군침이 돈다)
: 복된교회 단기 선교팀과 함께 8시간의 긴 여정 끝에 도착한 베다족 방문은 하나님의 복음의 역사가 얼마나 강력한가를 눈으로 볼 수 있었으며 나트나폴라에서 Tea를 따며 가장 천하고 소외된 신분으로 살아가는 그들에게 워쉽과 찬양을 통해 하나님을 선전하고 3-4명씩 그룹으로 집집마다 방문하여 그들을 위해 축복의 기도를 해주고 생필품을 나누어주는 선한 복음의 역사를 보면서 하나님의 복음이 이들에게
: 도 증거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 빌리안달라 전도사님들과 함께 부활절에 굼바야~ 굼바야~ - (오소서 오소서, 주 여기 오소서)를 노래하면서 삶은 계란을 포장하여 집집마다 나누어 주기도하고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이웃집에 방문하여 찬양과 축복의 기도를 해주고 코코넛을 선물 받았던 일들 그리고 현전도사님과 함께 크리스마스날 발리알달라 이웃들에게 선물을 주면서 집집마다 크리스마스 츄리가 있는 것을 보고 이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축제의 날에 함께 참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복음의 전해질 수 있는 희망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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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스리랑카에 갈 때는 여러 가지 기대를 가지고 갔지만 이제는 그 이상의 결실을 가지고 한국에 돌아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스리랑카 한인교회 1년 동안의 단기선교사 생활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떠한 방법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에게 역사 하시고 또 그의 일꾼들을 사용하시는지 실제적으로 체험하고 알게되었다.
: 또 앞으로도 선교를 통해 일하시는 분들을 위해 내가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도 생각해보았다. 스리랑카에서의 경험은 나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게 하는 아주 귀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특별히 이곳에서 평생 하나님의 일을 같이 할 동반자를 만나게 된 것 또한 소중한 일이었다.
: 스리랑카는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선택이었으며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 새로운 시각, 새로운 만남, 새로운 출발을 준 스리랑카에 감사한다.
: 또한 이러한 기회를 주신 최도식목사님과 많은 관심과 격려로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베풀어주신 스리랑카 한인교회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끝으로 스리랑카 한인교회를 축복하는 마음으로 이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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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리랑카 한인교회의 하나님 여호와가 스리랑카 한인교회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스리랑카 한인교회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스리랑카 한인교회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스리랑카 한인교회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 스바냐3:17
: 그러므로 여화와 하나님은 스리랑카 한인교회에 복을 주시고 스리랑카 한인교회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스리랑카 한인교회에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스리랑카 한인교회에게로 향하여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 민수기6: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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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김경식 전도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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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히 저를 위해 기도부탁이 있습니다.
: 1)현재 서울에 있는 은평구(광림교회)에 교전 신청 중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곳에서 사역하길 기뻐하시면 좋은 소식 들려오기를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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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자매와의 결혼을 가을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저희들은 빨리해서 같이 있고 싶은데 집안 형편이 안되어서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적당한 때에 결혼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결혼할 때까지 서로가 인내하고 믿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신앙의 좋은 모습 잃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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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제 전화번호는: 011-603-9652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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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낙타무릎 전도사님들 모두를 뵙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