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촛불 문화제를 하는데.. 노래가 없으니까 정말 밋밋하더라구요. 중간 중간 노래도 함께 합창도 해야 문화제 다운 문화제를 할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방송연기자이신 이용녀 선생께서 아는 작곡가분에게 얘기를 했더니 가사만 주면 금방 응원가 같은 노래를 만들어주겠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저보고 가사좀 빨리 만들어달라고 하시네요.
작사 요지는
00가 너희들을 이렇게 때리고 학대했지.
00가 너희들을 이렇게 유기했지.
00가 너희들의 생명을 앗아가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지.
하지만 이제 걱정하지마.
앞으로 너희들을 우리가 지켜줄테니.
우리는 너희들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한 편이란다.
너희들과 우리는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동반자란다..
그러니까 우리 함께 힘내자. 너희들은 반드시 우리가 지켜줄거야
언젠가 꼭 이루어질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뭐.. 대강 이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누가 이런 느낌의 가사를 좀 다듬어주실 분 계실까요?
지금까지의 유기견 노래는 좀 슬퍼서 집회 현장에서 부르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이 노래가 만들어지면 작곡가 분이 촛불 문화제 때 오셔서 노래도 가르쳐주신다고 하네요.
우리 팅커벨 회원이라면 충분히 만들 수 있을테니.. 한 번 다듬어줘보세요.
첫댓글 집에가서 다듬어 올려드릴게욤~~
사랑스런 모습에 너희들을 가족으로 맞이했지
가족이란 이름으로 널 학대했지
가족이란 이름으로 널 거리에 유기했지
가족이란 이름으로 너의 남은생을 안락사로 내몰았지
하지만 이제 더이상 두려워하지마
앞으로 너희들의 앞날을 우리가 지켜줄께
우리는 너희들과 함께 세상을 살기위한 또다른 가족이며
너희들과 우리는 함께하는 동반자란다
더이상 두려워말고 너희들에겐 우리가
우리에겐 너희가 항상 함께할께
언젠간 너희들이 우리와 행복할 세상이 올때까지
누가 너희들을 그 차거운 길바닥에 버린거니?
누가 너희들을 그렇게도 아프게 하고 죽음으로 내몰았니?
넓은 풀밭에 마음 껏 뛰어놀고 싶을 뿐인 너희들을
누가 녹슨 사각 철창 속에 가둔거니?
오직 사랑 밖에 줄 줄 모르는 너희들을 말이야
오직 주인 밖에 모르는 착한 너희들을 말이야
하지만 아가들아 이젠 너무 두려워하지마
세상의 어떤 악마의 손도 너희들을 못만지게 우리가 지켜줄께
너희들의 그 끔찍한 아픔들 우리가 쓰다듬어줄께
다시는 차거운 길바닥으로 돌아가지 않게 우리가 안아줄께
우리가 그 악마들 물리쳐줄께 조금만 더 힘내줘
언젠간 꼭 이루어질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오직 너희들 편인 우리가 땀흘리며 애쓰고 있단다
조금만 더 기다려줘 사랑하는 아가들아
써니님. 깜미해피님~ 작사 내용 좋네요. 누가 너희를 길바닥에 버렸니..라는 문구가 가슴에 확옵니다
세분 다 아주 훌륭하십니다 ^^
아이들아 너희들은 고귀하단다
아가들아 너희들은 사랑이란다.
누군가 학대하고 유기하여도
누군가 고통주며 죽음으로 몰아도
굳세게 굳세게 버텨만다오
이제는 그 고통 벗어나게 해줄게
우리가 너희들을 지켜줄거야
다시는 힘든 세상 돌아가지 않게
우리가 보호하며 막아줄거야
우리 함께 힘내서 만들어가자
언젠가 맞이할 아름다운 세상을..
사람과 동물이 함께할 행복한 세상을..
두 손 잡고 힘차게 달려 나가자.
아이야, 억센 손이 너를 집을 때에, 어미의 울부짖던 신음이 아직도 생생하다니...
너 아직 아이인데, 험한 주먹질을 그렇게 견디다가, 싫증난 손으로 버려졌구나.
아이야, 실험실로 가서 여기저기 잘리고 파헤쳐진 오누이 너무도 보고 싶구나...
아무도 데려가지 않고 쇠창살로 가두다 꽉 동여맨 복달임 거드는 작은 아이야.
너희들 귀한 생명 그리 내동댕이칠 때에, 무심했던 우리들 몰라서 이리 되었어.
우리들 유약하고 많이 부족한 것 말할께, 그러나 지금부터 우리들 배우고 배워,
아이야, 귀한 생명 그리 함부로 하는 데서, 이 아이 생명이라고 큰소리로 외칠께...
리버님이 이메일로 보내오신 공모작입니다.
그들이 너희를 모질게 때렸지.
그들이 너희를 낯선 곳에 버렸지.
그들이 너희를 캄캄한 죽음으로 밀어 넣었지.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두려웠을까.
하지만 이제는 걱정하지 마.
하지만 이제는 혼자 울지 마.
너희 곁에는 우리가 있어.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갈 거야.
우리는 영원한 친구, 우리는 영원한 가족.
사람과 동물이 함께 웃는 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날!
그 날이 오기까지
지치지 말고 힘차게 나가자.
지치지 말고 촛불을 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