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치의 울음/구암 허남기
시 감상
시인의 "여치의 울음"은 자연 속에서 여치의 울음소리를 통해 감각적인 경험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시는 자연의 소리와 연결되어 있는 인간의 감성과 기억을 탐구하며, 여치의 울음이라는 구체적인 소리를 통해 보다 광범위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이야기 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시의 시작부분에서 "여치의 울음소리를 줍는다"라는 표현은 시인이 자연 속에서 느끼는 감각적인 경험을 직접적으로 나타냅니다. 여기서 여치의 울음소리는 단순한 소음이 아닌, 가치 있는 자연의 음악으로 여겨지며, 시인은 이 소리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깊은 연결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삘기가 소복이 피는 풀속에서"와 "봄이 묻어놓은 울음소리" 같은 구절들은 자연의 사소한 부분에도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는 계절의 변화와 자연 속 작은 존재들이 갖는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순간들에 대한 시인의 세심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물의 근원 까마득한 먼 곳에"라는 표현은 자연과 우주, 그리고 존재의 본질에 대한 시인의 사색을 나타내고자 하고있으며. 여치의 울음소리를 통해 시인은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의 위치와 삶의 의미를 독자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서당나무 고개 너머 내려오는 여치소리" 부분은 구체적인 자연 이미지를 통해 공간적, 시간적 배경을 이야기 하며. 여치의 소리가 여름과 관련된 추억과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시인의 개인적인 경험과 기억이 자연의 소리와 동화되는 순간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시는 여치의 울음소리를 중심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감성을 탐구하며, 소리를 통해 자연과의 깊은 연결을 말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자연의 각종 소리들을 통해 인간의 내면세계를 반영하고, 자연과 인간 사이의 상호작용을 시적으로 표현하며 독자로 하여금 잔잔해 지는 마음과 추억을 소환하여 걷게하는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첫댓글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남도시인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