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사역의 권위자이신 이건호 목사님께서 담임하시는 순복음대구교회입니다.
대구 교장 연수를 진행하며 학습자로 오셨던 장로님의 추천으로 귀한 교회를 섬기고 왔습니다.
만남의 축복은 우리가 이땅에서 살면서 누릴 수 있는 가장 귀한 은혜인 듯 합니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누군가를 돕고
그렇게 함께 살아감을 경험하는 것..
서로를 세워주고 섬길 수 있는 만남은 축복 중에 축복입니다.
우리는 선택받는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이땅의 자녀는 부모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바꿀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어떤 부모가 될지 선택하고 바꿀 수 있습니다.
부모의 신앙의 크기나 깊이가 자녀의 신앙과 절대 비례하지 않습니다.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나 가르치기 이전에 연결되어야 합니다.
부모가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이기도 합니다.
자녀의 귀와 마음은 닫혔는데 성경 말씀이나 믿음의 이야기를 쏟아내며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해와 존중으로 연결이 되지 않으면 부모의 신앙은 자녀에게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목사님을 존경할 때 전해주시는 말씀이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려
회개하고 결단하는 것과 같습니다.
관계를 먼저 회복하십시오.
관계를 회복했다면 변화를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익숙하게 듣는 말씀이지만 익숙한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은 우리에게도 어려운 과제입니다.
변화는 의지만으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시간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셩경을 가르치는 부모보다
신앙의 태도를 가르치는 부모이기를 바랍니다.
주일..교회안에서만..신앙의 공동체 안에서만 거룩한 모습이 아니라
일상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예수의 제자로..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작은 자를 섬기고
작은 일에 감동하고
작은 것에 충성하는 부모의 모습이야말로
자녀의 신앙교육에 기본이며 가장 중요한 불씨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영아부터 청년부 부모까지 온세대가 함께 한 세미나를 위해 기도로 준비해주시고
초대해주신 순복음대구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평강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