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 욕 심이 있으면 산에 가도 고요한 줄 모른다.
마음에 욕심이 있는 사람은 차거운 연못에서도 물이 끓어오르고, 산속에서도 고요함을 지 못한다. 그러나 마음이 비어 있는 사람은 더위 속에서도 서늘함이 생기고 조정이나 시장에서도 소란한 줄을 모른다.
우리의 행,불행을 좌우하는 일체의 모든 것이 다 마음에 의한다는 말이다. 불교의 화엄경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곧 부처님의 말씀이란 뜻이다. 인간의 괴로움과 기쁨 곧 우리의 일상을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하는 모든 삶의 희로애락이 모두 다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말이렸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그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어렵다는 말이다.
186. 마음에 풍파가 없으면 가는 곳마다 청산 녹수
마음에 바람과 파도가 일지 않으면 이르는 곳마다 청산 녹수(靑山綠水)이고, 하늘의 성품으로 만물을 길러내면 머무는 곳마다 물고기가 뛰어 오르고 솔개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내 마음에 근심걱정이 없어야 꽃을 보아도 즐겁고 냇물소리 산새소리가 음악으로 들리지만 마음속에 근심이 가득하면 양귀비가 옆에서 노래를 하고 춤을 춘다고 한들 즐거움이 생기지 않으리라. 세상 만사가 다 요지경이로다 기쁨과 슬픔이모두 마음 한자락에서 기인하노라 세상 사람들아 이런 이치를 왜 알지 못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