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글 24집을 내면서
김덕임 온글문학회장
온글문학이 창립된 지 25년이 다가옵니다.
24년의 짧지 않은 세월동안 회원들의 정성과 고운 마음을 담아
<온글문학> 24집을 발간하게 되어 기쁩니다.
우리는 온글 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수요일 금암도서관에서
김동수 교수님을 모시고 공부합니다. 인문학 강의와 시창작의 공부를 하면서 서로의 우정과 교제를 나누며 아름답게 살아가는 지혜를 배웁니다.
모두가 너무 늦었다고 말할 때 배움에는 나이가 없음을 보여주며
여든, 아흔의 나이에도 우리는 시를 씁니다.
팔순이 넘은 류인명 선생님께서 4번째 시집 <화엄사 홍매화>를
발간 하셨습니다.
홍성학 시인은 대한민국 환경문화 대상, 향촌문학 특별상, 맥파 문학상까지
훌륭한 업적을 이루 셨습니다.
이번 ‘온글 문학상’에 김인술 선생님 과 ‘아름다운 문학상’에 김기화 선생님이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한 해가 지나갑니다.
나이 들어 외롭고 아프고 소외감을 느끼는 노년의 삶을 우리는 한 줄의
시를 보듬고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은 반성하고, 새해에는 더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며 일 년 동안 사랑을 주신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고 참여자는 적었지만 그런대로 가족적인 분위기에 더욱 알찬 시간들을 보낸 것 같아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사는 날까지 오손도손 그렇게 재미나게 살아 봅시다. 오는 12월 14일 토요일 오후 30분 초원갈비에서 만나 성대한 온글문학의 밤늘 보내 봅시다.
서거석 교육감님께서도 만사를 제치고 참석하신다 하시고 남원 춘향문학과 용진 만경문화대학에서도 참석 하신다고 하니
올 1년 한해를 즐겁고 보람차게 한 번 보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