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 박물관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시대의 왕릉이 밀집해 있는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읍 지산리에 자리 잡고 있다. 2000년 9월 개관한 대가야왕릉전시관과 2005년 4월 개관한 대가야박물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가야왕릉전시관은 사적 제79호인 고령지산동고분군에서 출토된 대가야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확인된 대규모 순장 무덤인 지산리 제44호 고분의 내부를 재현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전시관 건물또한 무덤의 모양처럼 직경37m, 높이 16m 규모의 초대형 돔식 구조로 지어져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주요 전시물은 국보 제138호 금관 및 부속금구(가야금관) 복제품 등 300점, 고령 고아동 벽화고분 모사도, 반룡사 석탑과 반룡사 동종 등이 있다. 대가야박물관은 구석기시대부터 근대시대까지 대가야와 고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을 개최하는 기획전시실이 있다. 그밖에도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대가야문화를 배울 수 있는 어린이체험실, 야외전시장, 지산리 제30호 고분과 휴식동산 등이 있어 대가야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쉽게 접하며 이해할 수 있다. 고령향교와 고령장기리암각화(보물 제605호)/주산성(사적 제61호)/우륵기념탑/지산동 당간지주/고아동 벽화고분 등도 인근에 있고, 가야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계곡과 야영하기 좋은 신촌숲이 30분 거리에 위치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알맞다.
2)지산동 고분군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왕릉로 55(지산리)에 위치한 대가야 시대에 축조된 무덤군을 의미하며, 폭넓게는 이후 신라,고려,조선 시대에 추가로 축조된 고분군까지 모두 포함하여 지산동 고분군이라고 불리며 1963년 사적 제79호로 지정되었고 고분은 총 704기가 확인되었다.
1906년 일본인 세키노(關野貞)가 첫 발굴 조사한 이래 1915년 구로이타(黑板勝美), 1917년 이마니시(今西龍), 1918년 하마다(濱田耕作), 1939년 아리미쓰(有光敎一)·사이토(齋藤忠) 등이 다수의 고분을 조사하였다. 1976년 사적정화사업 때 외형이 확실하고 비교적 큰 고분에 한해 일련번호를 매겨 현재 제72호분까지 정해져 있다.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의 도읍지였고, 우리나라 최초의 토기와 철기, 가야금 문화를 찬란하게 꽃피웠던 대가야의 역사를 테마로 하여 조성되는 관광지이다. 고대문화를 첨단 시설로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4D영상관, 유물 및 신비한 나라 대가야 체험관, 대가야 탐방 숲길 등의 볼거리가 있다. 가야는 기원 전후부터 대가야가 신라에 흡수된 562년까지 존재했던 연맹체로서 우수한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대외 교류를 추진하였으며, 가야금과 같은 훌륭한 문화유산을 남겼다. 최근 가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고구려, 백제, 신라 등의 ‘3국 시대’가 아닌 가야를 포함한 ‘4국 시대’ 사관에 대한 연구 조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고령군은 가야 문화권에 속해있었으며, 더 나아가 대가야의 중심 도읍지로서 가야 시대의 유물과 유적이 많이 출토 되고 있다.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가야 문화의 중심 지주적 역할을 하였고, 나아가 가야 문화제 행사 교류 및 학술적, 사료적 가치 가야 문화권의 재정비, 가야 문화의 복원 및 전파를 하고자 대가야의 중심 도읍 고령군에 ‘대가야 역사 테마 관광지’를 설립하게 되었다.
♧금년 9월 17일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 에서 "가야고분군세계유선" 으로 등재된 고령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을 답습하였다.
2개의 자연유산을 포함한 16번째 세계유산 등재이며 우리나라에 분포된 고분군중 규모가 가장 큰 곳으로 세계유산등재 기념으로 2024년 4월 30일까지 무료 관람 운영되고 있다.
가까운 곳에 있어도 가보지 못했던곳을 이번에 처음 다녀오면서 제대로 알지 못했던 대가야의 역사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고 짧은 시간에 돌아보게 되어 남쪽에 있는 역사테마관광지옆 고분군과 우륵박물관을 보고 오지 못한 아쉬움은 다음을 다시 기약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