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수박이 전국 최고 품질의 자리를 굳혔다.
농협양구연합사업단이 3일 양구에서 생산된 수박 7,000통을 올해 처음으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과 농협 구리공판장에 출하한 가운데 가락동시장에서 1만7,000원에 낙찰되는 등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
양구군과 농협양구연합사업단에 따르면 올해 150농가가 총 80여㏊에 수박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3,082톤가량의 수박을 생산해 50억여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과 농협양구연합사업단은 양구 수박의 명품화를 위해 당도와 품질 향상, 토질 개선 등에 힘쓰고 있으며 보기 좋은 모양을 만들기 위해 수박받침대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재배기술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엄격한 선별 기준을 통해 당도 13~14brix, 무게 8㎏ 이상의 상품을 이달 말까지 서울 가락동시장과 구리공판장 등에 출하, 양구 수박의 명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중간도매상들의 밭떼기 구매도 늘어나고 있어 수박 재배농들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고소득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전창범 군수와 김태진 군의장, 김병열 농협군지부장과 농협양구연합사업단 관계자, 농업인 등은 3일 양구 수박이 올해 처음 출하되는 가락동 농수산물시장과 농협 구리공판장을 방문해 양구 수박 홍보활동을 펼쳤다.
양구=심은석기자 hsilver@
첫댓글 양구수박! 홧팅!!!
예전에도 양구 참외가 이름을 날렸었는데 요즘은로 없어. 명품으로 인정받으니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