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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종점 : 경북 청송군 현동면 월매리 용암사 02. 산행일자 : 2017년 12월 25일(성탄절) 03. 산행날씨 : 맑음 04. 산행지도 05. 산행코스 : 용암사--->등산안내도 부근 진입(개구멍?)--->암봉 좌측 우회--->암봉 전망대--->또다른 암봉 좌측 산허리(우측 협로로 오르시길)--->파묘--->암봉 전망대--->월매봉--->월매남봉에서 좌측 진입--->~~~--->서울 광진 문정남 표지기를 보고 조금 진행후 우측 월매저수지 보이면 좌측 하산(급경사로 길없음)--->산허리 감고 좌측으로 진행--->희미한 길따라 하산(아마 송이채취하는 길인듯)--->계곡 사방댐--->임도--->용암사 06. 산행거리 및 시간 : 10k 내외(LG 헬스로는 17k), 5시간 30분 07. 찾아가기 (1) 갈 때 : 경부고속도로 영천JI--->임고IC--->영천호--->꼭두방재--->죽장--->눌안정류소에서 용암사 이정표보고 좌측--->용암사 (2) 올 때 : 죽장--->중장삼거리에서 기계방향--->안강--->국도 20호 건천방향--->건천IC--->부산 08. 산행소감 : 성탄절인데 집에 있는 것도 지겨워 그다지 멀지 않은 청송의 월매봉으로 갑니다. 그 부근의 유명한 산인 주왕산이나 보현산, 면봉산은 이미 가본 곳이라 면봉산의 지산인 월매봉을 선택한 것은 순전히 호기심 때문입니다. 월매봉 아래 용암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고요한 아침의 정적을 깨고 우람한 견공의 외침이 바로 뒤의 암봉만큼 거대합니다. 암봉에 유혹되어 올라가니 그 흔하디 흔한 리번도 없고 호기심은 많으나 험한 바위의 공포 때문에 순한 길을 이리저리 찾다보니 시간일 빨리 흘러갑니다. 절 맞은 편 바위 전망대엔 잘 올랐으나 그 다음 암봉의 협로를 따르다가 마지막 구간이 위험한듯하여 다시 좌측의 우회로를 찾아보았습니다. 산허리를 감고 전후좌우로 더듬거리다가 순한 봉우리가 보일 때 그리로 직등하니 파묘된 무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덤이 있는 걸 보아 어디 좋은 길이 있지싶은데 괜히 1시간 이상 시간만 축내었습니다. 이따끔 삼각형의 월매봉이 가지사이로 보이는 이 구간은 순전히 흙길을 낙엽이 점거해 길인지도 확신하지 못한 채 그냥 감각에 의존해 월매봉 정상에 도착했을 땐 실망감이 엄습하였습니다. 오로지 면봉산 가는 거리만 알리는 이정표를 보고 좌측 용암사로 빠지는 길이 있다면 그냥 하산하고 싶었는데 길은 보이지 않고 어느덧 월매남봉에 도착했습니다. 남봉도 시야가 가려있는 것은 마찬가지라 저 앞의 봉우리로 다가가서 면봉산 봉우리를 보고싶었으나 건너편 월매봉만 잔뜩 보여주니 ... 남봉에서 진행방향 좌측으로 꺽어 여러 봉우리를 지난 끝에 마지막 봉우리엔 [서울광진 문정남]표지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그 지척엔 우측 월매저수지가 꽁꽁 언게 보입니다. 이 부근에서 좌측 급경사로 내려갑니다. 길은 보이지 않습니다. 너무 급경사라 자꾸 좌측으로 좌측으로만 가게됩니다. 바람은 불고 시간은 가고 무릎은 아파오고 마음이 급해집니다. 아마 송이채취하는 길이 희미하게 보이거 이내 계곡에 도착하니 사방공사한 개울이 나타나고 용암사가 보입니다. 내려가서본 암봉은 더욱 빛났습니다. 09. 주의 : 월매봉을 오를 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고 반드시 동반자가 필요합니다. 사실 월매봉 자체보다는 용암사 뒤의 암봉만 보고 하산하는 것이 오히려 월매봉 정상에서의 실망감을 느끼지 않을 겁니다. 아직 해가 뜨지않은 아침, 견공 소리 요란하도다! 용암사 암봉. 오늘 최고의 눈요기 등산안내도 바로 위쪽 이 곳으로 들어가봅니다 그러면 이런 암봉이 기다립니다 이런 곳에 벌통까지 용암사가 협곡 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두번 째 봉우리 우측 협로로 올라야 하는데 순한 길을 찾다가 좌측엔 길도 없어 헤매었습니다 용암사 계곡. 바로 햇빛이 들어오는 저 능선으로 내려올 줄은 몰랐네요 고생끝에 본 능선에 올라오니 파묘가...묘가 있는 걸로 봐 좋은 길이 있지 싶은데... 월매봉 가는 봉우리 저 뒤의 높은 봉우리가 자초산이라네요. 저 산도 가봐야겠네요 저 멀리 포항 향로봉인듯 좌측 면봉산, 우측 보현산 월매봉 정상의 묘소 멀리 군위, 의성의 선암산인듯 월매남봉으로 갑니다 면봉산 군위방향 가지 사이론 월매봉이 우측 멀리는 연점산, 신성계곡 방향인듯 오전에 올랐던 능선. 멀리 우측은 태행산인듯 다시 남봉으로 와 여러 봉우리들을 스쳐갑니다 리번은 없고 .. 월매봉에서 좌측으로 뻗어내리는 능선이 완만 자체 15000산을 올랐네요. 대단... 리번이 있는 봉우리에서 조금 진행하면 우측 아래에 월매저수지가 살짝 보이고 좌측으로 좌측으로 가는데 길은 없다. 감각을 믿을 수 밖셍 오전에 헤매었던 그 봉우리와 계곡 이 희미한 길로 하산해 좌측 계곡에 도착하고서 낙엽에 빠져 건너편 임도를 보고서 낙엽 조심 사방댐도 아니고 저기 보이는 용암사로 가서 다시 한번 용암사 암봉을 바라보고 오늘 산행을 종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