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법이 있어 오신 부처님
부처님이 왜 이 세상에 오셔야하는가에 대하여
오늘은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이유를
분명히 알고 그 뜻에 맞는 일을 해야 되는 겁니다.
그러면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여기에 대하여 불교의 원시경전으로 알려진
《아함부》경전에서 말씀하신 것을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아함부의 경전은
《중아함경中阿含經》,《잡아함경雜阿含經》,《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의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 《잡아함경雜阿含經》 가운데
〈삼법경三法經〉이라는 경이 있는데,
그 전문을 올려 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합장하시면서 읽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나는 이렇게 들었노라.
한때에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외로운 이를 돕는 절)에 머물고 계셨더니,
그 때에 세존께서 모든 수행자(비구)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세상에는 가히 기뻐하지도 못하고,
가히 사랑하지 못하며,
가히 생각하지도 못할 세 가지 법이 있느니라.
어떤 것이 그 세 가지의 법인가?
이른바 늙음과 병드는 것과 죽는 것이 있으니,
이 세 가지 법은 가히 기뻐하고,
사랑하고,
생각하지 못할 것이니라.
만약 이 세상에 이 세 가지 기뻐하고,
사랑하고, 생각하지 못할 법이 없었더라면,
부처님(여래)이 이 세상에 나타날 일이 없었을 것이며,
또한 이 세상에 부처님이 법을 설하여
사람들을 가르치는 일이 있음을 알지 못 할 것이니라.
그런데 이 세상에 가히 기뻐하지 못하고,
사랑도 하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 할 세 가지 법이 있으므로,
거룩한 진리의 부처님(여래)이요,
행복의 발이 되어 올바른 깨달음을 두루 하신
부처님이 이 세상에 나타나셨으며,
이 세상 사람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 수가 있게 되었나니라 하시니,
여러 수행자들이 부처님께 말씀드리되
그 세 사지 법을 끊을 수 있는 깃이 있나이까? 없나이까? 하고
여쭈었더니라.
부처님께서 수행자들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시되
그 길이 있나니 닦아 익히고 많이 닦으면
이 세 가지 법을 끊을 수 있느니라.
어떤 것이 닦아 익힐 세 가지 법을 끊는 길인가?
이른바 여덟 가지 성스러운 길이라는 것이니,
바르게 보고,
뜻을 바르게 하며,
말을 바르게 하고,
바르게 행동하며,
바르게 살고,
올바른 방법으로 노력하며,
올바른 관념을 가지고,
마음을 바르게 닦는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어 마치시니
모든 수행자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느라.”
- 나무 아미타불 -
이제 합장을 내리십시오.
이 얼마나 큰 가르침이십니까?
그래서 합장하여 읽으시라고 하였습니다.
현재 우리가 믿고 있는 불교는
다른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니라
석가모니부처님의 가르침을 믿는 것입니다.
다른 가르침을 따르지 말고
오로지 석가부처님께서 가르쳐 주신 따름만 하셔야 합니다.
이 석가모니부처님의 가르침에
기본적인 목적은 모든 사람이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데서 겪어야 하는
여러 가지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생로병사生老病死의 해탈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석가모니부처님도 이 해탈을 얻은 분이요,
그 뒤에 많은 불교인들이 해탈을 었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우리 불교인들도
반드시 이 해탈을 얻어야 하며,
해탈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석가모니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로 보고 배우고 익히고 해야 합니다.
절대로 다른 가르침을 받지 마시고
올바른 석가모니부처님의 가르침의 길만 배웠으면 합니다.
이것이 오늘 드리는 따끈따끈한 글입니다.
2024년 08월 10일 오전 04:23분에
남지읍 무상사 토굴에서 운월야인雲月野人 진각珍覺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