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는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이용될 만큼 효과와 역사가 긴 허브입니다.
건강하다, 치료하다, 구조하다의 뜻에서 유래됐다고 하는데요.
지중해 연안에서 많이 나는 세이지는 일본어로 사루비아 라고도 불립니다.
사루비아라고 하니 왠지 귀에 익지 않나요?
유럽에서는 예부터 '요리 잘하는 주부가 있는 집에는 세이지가 자란다'라는
속담이 있을 만큼 세이지는 미식과 건강의 상징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만병통치약 세이지의 효능
세이지는 유기 화합물의 일종인 시네올이 함유되어 있어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스트레스 완화, 숙면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또한 보르네올 성분이 향기 성분이 치통에 특히 좋아 통증억제의 효과를 받기도 합니다.
다른 향기 성분인 카르노신산은 살균 및 항산화 효과가 있어
방부 역할을 하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데요.
세이지의 향은 허브 특유의 싱그러운 허브향을 뿜을 뿐만 아니라
불쾌한 냄새 제거에 탁월해 땀을 억제하고 체취를 가리는 천연 데오도란트라고 불립니다.
평소 땀이 많이 나시는 분이라면 세이지를 가까이 두고 자주 사용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위 기능, 소화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세이지를 자주 음용하시는걸 권합니다.
세이지에는 소화 효소의 분비를 도와 소화를 촉진시켜주고
복부 팽만이나 복통이 있을 시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육류 요리, 내장요리, 햄요리 등 동물성 식물을 조리할 때 쓰면
느끼함을 덜기에 좋고 소화 촉진에도 좋아 첨가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여성분들은 세이지가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생리불순과 PMS에도 효과가 있단 것을 기억해 주세요❣
가드닝도 쉬운 세이지
요리에도 많이 쓰고 키우기도 쉬운 세이지는 색깔이 다양하고 화려하지만 앙증맞은 귀여움이 있습니다.
트리 컬러 세이지, 골든 세이지, 퍼플 세이지, 파인애플 세이지, 체리세이지, 학립 세이지 등이 있는데요.
핫 립 데이지의 경우 투톤 컬러가 너무 귀여워요.
종류마다 키우는 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세이지는 야외에서는 월동이 어려우니
햇볕이 잘 드는 따뜻한 곳에 두고 키우는 게 좋습니다.
세이지의 꽃이 트지 않더라도 뿌리가 살아 있으면
이듬해 다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니
평소 햇볕이 잘 두는 장소에서 애정을 쏟아주세요
가끔씩 음식에 세이지를 넣고 요리해 주세요.
한층 더 건강하고 풍미 깊은 요리가 될 테니까요
[출처] 허브 이야기_세이지의 효능과 쓰임 알려드립니다|작성자 허브아일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