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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형을 답사하고 이제 청령포로 떠난다.
청령포,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단종의 유배지다.
조선 제6대 왕인 단종,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1457년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원주, 영월 주천을 거쳐
이곳 청령포에 유배되는데 이곳은 삼면이 물로 둘려싸여 있고 뒤로는 육육봉이란 험준한 암벽이 있어
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이동할수 없는 곳이었다.
그러다가 유배된해 큰 홍수로 인해 영월의 뭍인 관풍헌으로 처소를 옮기게 되는데, 관풍헌에서 사약을 받고
승하하였다.
청령포를 건너기전 주차장 한켠에 서 있는 두견새 우는 청령포 노래비가 있는데 가사가 참으로 애절하다
청령포로 가는배
청령포에 도착하여
단종 어소 , 단종은 이곳에서 한양으로 돌아갈 날을 하염없이 기다렸으리라,,,,
관음송(천연기념물 지정), 단종어소 옆에 있는 소나무인데 단종이 이 소나무에 걸터앉아 쉬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수령 약 600년)
관풍헌, 관풍헌은 영월시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단종이 이곳에서 사약을 받았던 곳이다
장릉을 찾아서,
장릉에 들어서면 단종역사관이 눈에 들어온다
단종릉이 있는 곳으로 가는길
앞에 작은 소나무가 한 그루 서있는데 이 소나무가 또 다른 애잔함을 끓게한다.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는 단종보다 한살이 더 많았는데, 숙부에 의해 왕위를 찬탈당하고 한양에서 생이별을 해야
했는데 얼마나 단종을 그리워 했겠는가.
그러나 왕후는 단종을 살아 생전에 절대 만날수도 없었는데, 그러나 본인은 80세까지 장수하였다, 왕후의 능은
남양주에 있는데 능 이름은 사능이다.
그리하여 1999년에 사능에 있는 소나무 한그루를 이곳 영월 장릉에 옮겨 사후에 단종과 만날수 있도록 했으니
그 소나무 이름이 바로 정령송이라고 했느니.... 근 500년만에 다시 만난 것이다
장릉을 찾아서
단종의 능
하늘은 맑게 개이고 날씨는 넘 좋다. 단종의 장릉을 떠나는 맘은 애잔함이 깔려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