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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분석 학교급식
올 연초에 스위트 가든이라는 미국의 식품공급업체에서 세계각국의 평균 급식 사진을 올려서 화제가 된 바가 있었다.
이 사진들이 반드시 그렇다고 볼 수는 없어도 각국 나라를 대표하는 재료들로 만든 급식식단이었다. 우리나라 급식을 보면 김치양이나 브로콜리 양이 너무 많다고 생각되는데 두부도 재료로 쓴 것을 보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그 외에도 다양한 급식 사진들을 인터넷상에서 엿볼 수 있다.
(사진 : 위의 두 장은 일본, 세 번째 사진은 프랑스, 네 번째는 체코,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는 미국이다. 맨 아래는 싱가포르다.) 이렇게 많은 급식 사진들을 보면서 제대로 요리하고 잘 먹는 우리의 학교급식을 고민해 보았다.
최근 교육부에서 전국 17개 시·도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 급식 현장 모범사례 공모'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도순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외 모범사례를 개발·발굴해 학생 건강증진 및 수요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실시한 것으로 도순초의 '몸과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밥상 급식'이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참여하는 전통 된장·고추장·막장 및 조청 만들기, ‘장독대’를 투명유리로 설치, 전통장이 숙성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활용하는 등 전통음식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로컬푸드 체험음식으로 제주마늘쿠키, 블루베리 빙수 등 첨가물 없는 친환경 간식 만들기 등 지역 생산물 홍보에도 기여했다.
다음은 본 인턴기자가 다니고 있는 전주부설초등학교 급식 사진이다.
친환경쌀밥에 부대찌개, 꽈리고추멸치볶음,국내산 김치,깐풍기,아이스샤벳이다. 깐풍기는 반조리되어있는 냉동제품이고 아이스샤벳도 파는 것이다. 냉동조리보다는 조리해서 먹는 불고기나 돼지고기볶음, 파는 샤벳보다는 갈아먹는 복분자빙수같은 것이 더 건강에 좋을 것이다.
본 인턴기자가 다니고 있는 전주부설초등학교 급식과 도순초 급식을 비교해보니 도순초는 제주도 특산품을 이용해 장도 담그고 간식도 만드는 일을 했다. 전라북도도 로컬푸드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비교해 우리 전라북도도 전통장이나 지역특산품을 활용해 급식과 연결한다면 전라북도 음식만 유명한 게 아니라 급식까지 당당히 내놓을 수 있을 것이다.
무상급식이라고 해서 경제적으로 어렵다고만 하지 말고 같은 비용으로도 충분히 좋은 급식식단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급식담당교사와 관계자들의 노력에 따라 다른 모습의 급식을 먹게 된다. 다음은 비슷한 급식가격으로 비교한 급식사진이다.
기사-동아일보
급식담당교사 뿐 아니라 학교와 학부모의 관심 학생들의 요구와 고민이 있어야 더 큰 교육으로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제일 맛있게 먹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기사참고 - 제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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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 기사입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는 영양사선생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 주시기 때문에 항상 즐겁고 감사하게 맛있게 급식을 먹고 있답니다.
그렇군요 잘먹고 있는 다른 학교 급식이 궁금하기도 하네요^^
이런 메뉴를 해달라고 건의함이 있어서우리가 급식 메뉴를 제안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한 번 영양교사 선생님에게 건의해 여러 급식 메뉴를 제안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우리 학교는 급식이 진짜 잘나오는 편이에요 가끔 제육볶음이나 쫄면도 나오고 여름에는 시원한 과일도 자주 나와요. 다른 학교는 어떤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