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홈피에 입시 관련 문의를 하는 학생들 답변 써주다가
입시관련 자료를 읽는데 심장이 멎는줄 알았다.
수시모집경우에 물치과 12대 1, 울과 4대 1, 한의예과 6대 1
물치과 40명 모집, 울과 50명 모집, 한의예과 40명 모집
이건 난리 부르스도 아니다..
게다가 물치과랑 똑같이 수능내신등급 5등급으로 제한
편입학 가중치를 보면 웃겨서 말도 안나와..
도데체 어쩌다가 울 과가 일케 된건지..
열받아서 참기가 힘들더라..
솔직히 홈피에 글 올릴때 전대 예를 들어서 쓸려다 말았는데
전대는 어떤 줄 알어?
의예과, 약학과, 수의과는 자연대로 뽑고
간호학과만 의과대학으로 뽑아
예과떄는 의과대학 학생이 아니라 이거지..
(물론 전대의 경우 예과떄는 용봉동서 생활하고 본과가 되면 학동으로 가긴하지만 그래서 자연대로 뽑는 것 같어..)
그리고 한의학과 태도도 이해가 안되..
분명 모집 전에 그런 이야기가 있었을 텐데
1학시 수시모집부터 한의과대학으로 뽑았을텐데..
거기에 대해서 아무런 말도 안하고 있다는게...
당연히 한의과대학에 소속되어야 하는 간호학과를 만드는 문제에도
학장이랑 토론을 하고 약속까지 받아냈다는 인간들이
(그 약속이라는게 어떤건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아나마나겠지.. 웃기지도 않는 인간들..
학생회 했던 얘들은 조금 알것 같은데..)
간호학과의 한의과대학 소속에 대한 얼토당토 않은 설문조사까지 한 인간들이
(기억나지? 90몇프론가가 찬성을 한 설문조사..)
이번엔 암소리도 없다는 거지.. 이상하지 않냐..
학과장도 수의학과 출신에 엉터리과로 만들어 놓고
물치과 출신이라곤 시간강사 겨우 한명가지고 4학년을 채운인간들한테
콧대만 세워놓으면 어쩌자는 건지..
그 인간들 생리학책이랑 해부학 텍스트 여봐란듯이 들고다니는 꼴을
1학기때 보면서 속으로 실소를 금치못했었는데 답답해 죽겠다.
(겨우 골학정도만 배우는 인간들이 해부학 텍스트라니.. 웃기지도 않어..)
학교내에서도 간호학과를 공공연히 무시하는 분위기를 참기 힘들었는데
앞으로 이 사태를 어떻게 봐야 할지..
졸업생들의 힘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