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를 막아야 한다.
요 근 몇 년간 계절의 변화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과거 30년에 비해 최근 30년의 여름이 20일 더 길어졌고, 겨울은 22일이 짧아졌다. 이렇게 계절 변화에 영향을 주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지구온난화이다. 지구온난화란 지구 지표면의 평균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이다. 지구는 지표면의 열이 일정하게 유지돼야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필요 이상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이상 기온, 기후변화가 일어난다. 우리의 지구는 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매년 고통에 시달린다. 그래서 나는 우리가 사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지구온난화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구온난화가 일어나는 원인으로는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이산화탄소나 메탄 같은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6대 온실가스 중에서 석탄이나 석유를 사용할 때 나오는 기체인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지구온난화가 지속되면 해수면이 상승한다. 해수면이 상승하게 되면 몰디브, 투발로, 키리바시 등 여러 섬나라가 잠기게 된다. 또, 호주 기후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1세기 말 무렵에는 호주의 서남부 지역 도시의 2만 8900세대가 침몰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였다. 지구온난화가 계속 진행된다면 지대의 높이가 낮은 섬나라들은 지도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또 다른 피해는 동물 생태계가 변화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동물들은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 북극에 사는 북극곰과 바다표범은 바닷물이 얼어서 생긴 얼음인 해빙을 타고 사냥하는데 얼음이 다 녹아버리면 북극곰과 바다표범은 멸종할 것이다. 북극곰과 바다표범뿐만 아니라 철새들은 먹이를 구하고 번식과 휴식을 위해 다양한 서식지가 필요한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서식지의 환경이 변하게 되어 철새들이 살아가기 힘들 것이다.
이러한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줄여야 한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물건을 살 때 친환경 제품,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하여 구매하고 재활용하는 습관을 길러 자원을 절약해야 한다. 또 온실가스 중 하나인 이산화 탄소를 모아 저장하고 양분으로 사용하는 나무와 식물을 살리기 위해 산림 파괴를 멈추고, 숲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외에도 지구에서 가장 큰 온실가스 흡수원인 바다를 무분별하게 개발하지 않고 보호하는 방법,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지구온난화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지구온난화는 앞으로 수많은 방법으로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 후손들에게까지 피해를 줄 것이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고 지구온난화가 없는, 더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세계 시민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