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공커 위클리 시간입니다. 이번 주는 전반적으로 커뮤니티가 조용한 편입니다. 스토리 이벤트는 파밍이 끝나가는 분위기고, 트레이너들은 지난 1일 지급한 선물을 두고 서클 구인에 집중하고 있네요. 이와 함께 G1 도전 캠페인이 새로운 미션을 준비했는데요,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만나보겠습니다.
G1 도전 캠페인 두 번째 과제 등장!
지난 4일, 기간 한정 미션 ‘G1 도전 캠페인 1st 제 1탄’이 2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미션은 4일 새벽 5시부터 11일 새벽까지 진행하며, 지난 미션처럼 육성과 특정 레이스에서 일정 이상의 성적을 내는 과제로 구성했습니다. 목표 레이스는 야요이상과 스프링 스테이크스에서 3착 이내, 사츠키상 우승입니다.
대회 일정은 클래식급 3, 4월에 몰려있습니다. 3월 전반에는 야요이상, 후반에는 스프링 스테이크스를 열고, 4월 전반에는 사츠키상이 열립니다. 마일을 소화할 수 있는 중거리 주자라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답니다. 모든 과제를 달성하면 대량의 머니와 알람 시계, 서포트 Pt, 150 쥬얼을 획득하니 늦지 않게 클리어하세요.
첫 랭킹 집계 후 서클에 관심 집중
지난 1일, 첫 서클 랭킹 집계 보상 지급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달부터 매월 1일 새벽 5시에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며, 랭킹은 서클 멤버들이 모은 팬 수에 따라 결정되죠. 즉, 멤버들이 최대한 열심히 육성하면 고스란히 다음 달 받을 보상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첫 번째 보상을 지급한 후 공식 카페에는 서클 홍보와 구인 관련 글이 부쩍 늘었습니다. 뽑기 1번 분량을 오가는 큰 보상을 얻는 만큼, 본격적인 서클 선택과 팬 관리의 중요성이 수면으로 떠오른 분위기죠. 당연히 목표는 1,500 쥬얼을 지급하는 A 랭크입니다.
참고로 서클 랭크는 국내, 해외 서버 확인 결과 특정 순위를 기점으로 갈리는 듯싶습니다. 가령 TOP 1~10은 SS 랭크, 11~30위는 S+ 랭크, 31위부터 100위는 S 랭크입니다. A랭크는 약 101위부터 1,000위 사이인 듯싶은데요, 서클에서 ‘랭킹 – 이번 달 랭킹’을 통해 집계 전 현황을 볼 수 있으니 이용하세요.
어머님! 딸의 이름을 신중하게 지어주세요!
우마무스메의 이름은 원본마의 것을 그대로 따와 작명합니다. 그래서 사람 이름치고는 굉장히 요상한 결과물이 나오곤 하죠. ‘동해 대왕(토카이 테이오)’이나 ‘멋진 자연(나이스 네이처)’이라고 생각하면 참 오만가지 생각이 들지 않겠습니까? 학교에서 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도 할 말이 없습니다. 게다가 작중 우마무스메 대부분은 이름만 영어지 일본인이 더 많고요.
작명 관련 이슈는 최근에서야 국내 트레이너들에게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어다 보니 국내 트레이너에게는 바로 와닿지 않아서인 것 같군요. 게다가 경마에 관심 있는 트레이너들이 국내 경주마들의 이름을 살펴본 결과, 이쪽도 이름이 요상하기는 만만치 않았거든요.
이런 관심의 연장선으로 우마무스메 세계의 작명 방식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됐습니다. 이 세계에서는 말이 아닌 사람의 이름을 짓는 게 되는데, 도대체 어느 부모가 이름을 저리 짓느냐는 걱정 반 농담 반 섞인 질문이죠. 딸 이름이 보드카라니, 얼마나 술이 고프셨던 겁니까 학부모님.
현재 커뮤니티에서 설득력을 얻는 가설은 크게 4가지입니다. 평범하게 부모가 짓는다, 일종의 신내림을 받는다, 우마무스메 작명 전문가가 지어준다, 우마무스메의 자기 신고죠. 저마다 나름의 설득력이 있어 가볍게 즐기는 토론거리로 인기 있는 소재입니다. 보통 2번과 3번의 지지도가 높은데요, 이름이 워낙 독특하다 보니 ‘그나마 이쪽이 설득력이 있다’라고 여기는 것 같네요. 아, 4번은 말도 안 되는 것 같다고요? 골드 쉽이 딱 이럴 것 같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한편, 닌자 슬레이어라는 작품의 설정을 들고 오는 트레이너들도 있습니다. 인간에게 닌자 소울이 빙의해 닌자가 된다는 설정인데, 이를 응용해 인간의 태아에 우마 소울이 빙의해 우마무스메가 된다는 주장이죠. 그리고 우마 소울의 이름을 물려받는다는 겁니다. 어째 새로운 의견이 나올수록 의문이 줄기는커녕 눈덩이처럼 커지고만 있군요.
야생의 스위츠 괴인이 나타났다! – ‘메지로 맥퀸’
이번 스토리 이벤트는 애니메이션 2기의 후일담을 다루고 있습니다. 해외 서버에서는 콜라보 이벤트라는 문구가 붙었다고 하며, 인게임 스토리에 아예 애니메이션 작화로 그린 컷신이 등장하죠. 그런 2기의 주인공은 ‘토카이 테이오’와 ‘메지로 맥퀸’이었는데요, 이에 맥퀸을 금주의 우마무스메로 선정했습니다.
메지로 맥퀸은 우마무스메계의 명문인 메지로가의 영예입니다. 팬덤에서는 메지로가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여길 만큼 인기 있는 캐릭터죠. 실제로 애니메이션과 게임 모두 각별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게임 스토리에서는 메인 시나리오 1장의 주역이면서 주인공 팀의 에이스라는 중요한 포지션을 맡았죠.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선 개그면 개그, 레이스면 레이스, 여기에 감동까지 주는 만능 명배우로 활약했습니다.
인게임에서도 맹활약 중입니다. 한국 서버의 팀 레이스에서는 장거리 도주마 포지션이고, 오픈 이래 장거리 부문 픽률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죠. 1위가 초기 환경 패왕이라 불리는 골드 쉽인 걸 고려하면 굉장한 선방입니다. 이렇게 보면 가질 건 다 가져 ‘과연 명문가 아가씨’인 것 같지만, 요새 커뮤니티에서는 ‘글쎄…?’라는 반응입니다. 여러 매체를 오가면서 활약한지 제법 오래 지났고, 다양한 모습이 발견됐거든요. 오히려 지금은 골드 쉽 이상가는 기행녀 취급입니다. 어찌보면 원본마도 갖고 있던 ‘되다 만 우등생’ 속성이 다 까발려진 셈이죠.
대표적인 이미지가 ‘스위츠에 굶주린 괴인’입니다. 체중 조절이 힘들었던 원본마의 일화를 그대로 반영한데다, 단 것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는 설정이 붙어 별의별 짤이 나오고 있죠. 다이어트로 고생하는 짤은 말 할 필요도 없을 정도고, 지진파 그래프처럼 요동치는 몸무게, 단것을 먹기 위해 기행을 저지르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아, 마지막은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준지라 딱히 억울하진 않겠군요.
또한, 트레센 학원 명예의 전당에도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단맛광인데다가 프로필 속 서투른 것 항목에 ‘스위츠의 유혹을 견뎌내는 것’이라 쓰여 있거든요. 이에 ‘단것을 먹기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안 가리는 괴인’, ‘단것 한정으로 오구리 캡과 맞먹는 먹보’라는 이미지가 더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한 유명 짤을 재현한 것이 위 이미지인데요, 구글에 ‘파쿠파쿠데스와’를 검색해 보세요. 온갖 베리에이션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지난주 투표 결과입니다. IF ? IF 코너에서 다룬 ‘우마무스메의 우승 상금’에 대한 이야기가 주제였고, 상금이 어디로 갔을지 아이디어를 모았죠. 그런데 조금 다른 맥락의 답변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상금을 받는다면 그 돈으로 트레이너의 육성 클리어 보상 머니 좀 올려달라는 내용이었거든요. 확실히 굉장히 매력적인 안건입니다.
2, 3위는 어떻게든 우마무스메가 상금을 받지만, 지분을 두고 의견이 다소 갈렸습니다. 조금 더 표를 많이 받은 건 지분 100%였고, 2위는 트레센 학원이 지분을 나눠 받는다는 내용이죠. 이와 별개로 타즈나가 중간에 날름했다는 평도 있었는데요, 어쩌다가 트레이너에게 받는 신뢰도가 이렇게 내려갔나 싶네요.
그럼 이번 주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우마무스메 시리즈의 미스터리 중에는 심볼리 루돌프도 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외모가 조금도 변하지 않고, 학생회장 자리를 유지 중이거든요. 그런고로 과연 그녀가 언제까지 학생회장을 할지 의견을 모아보겠습니다. 많은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공개하겠습니다.
※ 따끈따끈 신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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