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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정[攝政].
섭정[攝政]은 섬서성 한성시[韓城市]태생인 사마천이 지은 사기에 나오는 말이다.
섬서성 한성시가 이민족 집단이 모여 사는 곳이라 위남시 관할안에 두고 있다.
백제포로 1만2천여 명이 하남성 정주시 한성백제로 의자왕과 함께 끌려가 1년만에 사망하고
부여융이 정주 한성백제왕으로 오른 후 백제 부흥운동을 차단하기 위해 반도로 들어와
흑지상지를 데리고 정주시 옛 한성백제로 돌아간다.
예식진의 배신으로 백제 포로 1만2천여 명은 산서성 진성시 진평 2군으로 옮겨져서
고구려 보장왕을 조선군왕에 봉하여 관리 하에 두고 실크로드 물류 최종 도착지 하서시랑을
관리하게 하면서 백제 부흥운동과 고구려 재건운동을 동시에 차단시켜 버린다.
보장왕은 말갈 6부족과 고구려인을 움직여 고구려 재건운동을 벌이다가 발각되어
산서성 양천시 공주로 유배당하고 속말갈 등 6부족과 일부 고구려인들은 길림성 동모산으로 달아나
대중상(대걸중상)이 세운 후고구려인이 되었다가 대조영이 발해를 건국한다.
이후 백제 백성들이 한성시로 강제 이주당하여 최종적으로 정착하는 곳으로 판단되는 도시이다.
과거 모든 역사를 보면 이민족 포로를 보낼 때는 대개 혈통 성질이 가장 비슷한 곳으로 보내
반발을 무마시키려는 반란 억제정책을 펼쳤다.
한성시에서 태어난 사마천은 사기에서 섭정을 섭행정사[攝行政事]라고 하였다.
고대, 근세 역사에서 섭정은 왕의 친족이나 외척들이 섭정을 대신하였다.
어린 왕을 대신하여 장성할 때까지 대리통치하다 몰락하거나 나라가 망하는 일이 반복되어 왔다.
신라는 경문왕 때 상대등 김안의 섭정에 이어 김정[상대등]의 연이은 섭정으로
금성 지진과 홍수로 금성이 쓸려나가고 역병 대유행, 왜구 침입, 윤흥, 숙흥, 계흥의 반란,
김예, 김현의 반란, 근종의 반란 등으로, 김헌창의 난 [태종 무열왕계]을 유발시켰으며
이는 궁예의 후고구려, 견훤의 후백제, 왕건의 고려로 분열하는 원인이 된다.
경문왕의 딸 진성여왕은 남편 김위홍이 대리청정을 하며 통치하였다.
진성여왕은 색욕에 빠져 수많은 미소년들과 정사를 나누고
두명의 화랑을 연인으로 두었다가 김위홍이 죽자, 진성여왕의 화랑 연인들이 서로 섭정하려다가
몰락의 길을 간다.
신정 제정일치 사회는 모돈선우 시대에 막을 내리게 된다.
두만선우는 신정 제정일치 사회 신봉자였다.
두만선우 이전 시기에는 여왕이 선우알씨가 되어 신권과 왕권을 쥐고 이끌어나가는 사회였다.
알씨 여왕이 신권[神權]을 쥐고 제천단에서 제사권 [샤머니즘 무당굿 및 도교 제사권]을 주관하며
신권이 왕권[王權]위에 군림하던 시대였다.
두만선우 시대에 와서 남자로 대체되었으나 여전히 신정 제정일치 사회를 유지하며
선우가 신권과 왕권을 쥐고 이끌어가던 시대로 왕권보다 신권이 더 높은 권위에 있던 시대였다.
두만선우의 아들 모돈[묵돌/묵특]선우는 두만선우에게 강력한 왕권을 중심으로 하는
중앙 집권적 왕권제도 도입을 주장하였으나 거절당한다.
아버지 두만선우가 사냥하러 숲속으로 들어가자 숲속에 멧돼지가 있다며 수하들에게 화살을 날리라고
명령을 내려 두만선우는 화살밥이 되어 죽고 만다.
모돈선우는 중원 최초로 신정 제정일치 사회를 타파하고 왕권을 중심으로 하는
중앙 집권제도를 도입하여 중원 노예제 국가의 시초를 열고 돈황지구, 청해지구를 장악하여
실크로드 비단길과 초원의 길 무역을 독점하고 유라시아를 평정하며 세계 최대 강국으로 올라서게 된다.
이때부터 돈황지구 [비단길], 청해지구 [초원의 길]를 차지하기 위한 각축전이 벌어져
전국시대, 삼국시대[위촉오], 오호20국시대, 5대10국 시대가 펼쳐지며
동으로는 시베리아, 북미, 한국, 일본 등으로 밀려나고, 서로는 동남아시아, 인도, 서역,
동유럽 등으로 밀려난다.
아리안의 대이동은 과거 아라비아에서 인도 갠지즈강, 유프라테스 강 유역으로 동진하는 설이
정설로 알려져 왔으나, 사실은 중국 중원에서 내몽고 시라선맹, 돈황지구를 거쳐
신강성 카슈미르, 북인도로 밀려났다가 갠지즈강, 유프라테스 강 유역으로 밀려나며 서진하는 것이
아리안의 대이동이었다.
그중에서 아리랑족이 다시 동진하여 내몽고 자치구 시라선맹 [사라선맹, 아라선맹]지구에서
비단길, 초원의 길 중계무역을 독점하려다가 한반도로 밀려나게 되는 것이다.
일본족도 마찬가지이다.
샤머니즘의 대표적인 신권행위가 무당이 제사장이 되어 국가의 주요 대소사를 결정하기 위해 행하는
무당굿, 서낭당 성황굿, 점굿 등이다.
이 당시의 무당은 아주 큰 권한을 행사하였는데 신권이 왕권을 능가하여 왕권이 신권을 넘보지 못하였다.
오손, 오게, 정령, 오환족 등이 한반도로 유입되어 전기가야 문화로 이어지고,
신라는 남해 차차웅 [신라 2대왕]문화로 대변된다.
이사금시대, 마립간 시대까지 왕권은 신권을 넘보지 못하였다.
신권을 가진 제사장은 소도를 관장하며 정치적으로 패한 자들이 숨어들면 보호해 주었고
왕권은 소도에 들어갈 수가 없어 체포하지 못하였다.
지증 마립간 시대가 들어서자 왕권이 신권을 누르는 현상이 발생하고
소도에 난입하여 정치적 패자들을 잡아가면서 신권은 쇠퇴하기 시작한다.
전라 연맹체마한이 소도역활을 마지막까지 하여 낙랑, 가야, 고구려, 백제, 신라에서
정치적 패자들이 피신해 들어오게 되며 서진, 동진 망인까지 유입해 들어 온다.
지증왕때부터 왕권에 한해서 신권 위에 군림하는 시대로 이어지면서
새로운 시대로의 도약을 하며 역사적인 한획을 그으며 획기적인 철기 문화 시대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성리학이 시작되면서 노자의 도교철학과 예학, 법학이 성리학을 주도하며
조식학파에 의해 예학과 법학을 지나치게 적용하여 도교철학, 제자백가 철학이 자리잡게 되는데
양광도 동인 주리학파 [정이학 신봉학파/무극론, 음양오행론/이황]를 중심으로
서인 노론학파[정주학 신봉학파/태극설/송익필] 동인 [대북] 조식학파, 남인학파 지역에서
깊숙히 자리잡게 된다.
도교철학에서 나온 역술/역학, 도술[도참설], 사술[사주,관상], 예언, 예언서, 풍수지리, 토정비결,
주술, 저주의식 등은 정치에 악용되어 큰 폐해만을 불러 일으켰다.
정적을 제거하거나 왕권, 신권[臣權]을 독점하기 위하여 남발되기도 하였다.
고려, 조선에서의 신권[神權]은 권력을 독차지하기 위하여 신권[臣權]으로 대체되었을 뿐이었다.
오방낭은 도교철학에서 나온 것으로 주자학 안에 정이학, 정주학, 예학 등이 들어오게 되는데,
주리학파가 신봉한 정이학 안에는 무극론과 음양오행론이 있었다.
오방낭은 음양오행론 안에 중국의 오행사상[목(나무), 화(불), 토(흙), 금(쇠), 수(물)]에서 나온 것으로,
오행사상 이외에 한국에서는 청, 황, 적, 백, 흑의 오색비단을 넣은 주머니를 말하며
십장생 줌치와 함께 길상사상[吉祥思想]으로 변하여 길흉화복을 비는 기복신앙적 성격이
강한 주머니였다.
무속신앙에서 이를 차용하여 이용하였으나 도교철학의 음양오행론에서 기인한 것이었다.
오행사상[목, 화, 토, 금, 수]을 가지고 사주, 작명, 운세, 운명, 길흉화복 등을 점쳐서 알려주는
기복 신앙적 성격의 형이상학적 학문으로 비과학적 학문이었다.
주기학파는 정이학, 정주학, 예학, 주자가례 등 지나친 한비자의 법가사상 [법학] 등을
주자학 내에서 퇴출시키고 맹자의 사상철학 [심성론, 천성설, 성선설]만을 가르쳐
이성철학을 정립시키고 조선을 개화시켜 근대화시키려 하였던 근대 이성 철학파였다.
임진왜란은
지구 최초로 완성된 서경덕, 기대승, 이이, 이항, 박순, 성혼, 김인후 등과 40여명의 제자가 완성한
근대 이성철학의 확산을 막아
이성을 고대기로 돌리고 조선의 근대화를 막기 위한 전쟁이었다."
바로 주기철학이 들어갈 자리에 주리철학을 심어 넣기 위함이었다.
주기철학 vs 주리철학과의 한판 싸움에서 주기학파가 승리하여 정국 주도권을 쥐고
전 국민에게 맹자의 심성론, 천성설, 성선설만을 가르쳐 이성을 정립시키고 조선을 근대화시키려
세력을 확산하며 많은 제자들을 길러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정유재란 후 노자의 도교철학, 제자백가 철학 시대로 돌아가 한비자의 법가사상 [법학]이
엄격하게 적용되면서 신분질서, 반상의 법도, 강상의 법도, 주자가례 등 예학이
엄격히 적용되기 시작하여 의식이 퇴보하며 상고대 시대로 회귀하기에 이르른다.
주자학 안에 있던 정이학[무극론/음양오행론/이황], 정주학[태극설/송익필], 예학 등은
노자의 도교철학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형이상학적인 학문이었다.
주기철학은 형이하학적 학문 [철학, 과학, 공학]으로 근대 이성철학>현대 이성, 과학, 공학철학으로
이어지는 기하학적인 학문[수학]을 포함하는 철학이었다.
과거 한국 역사에서 친족, 외척이 대리 청정하거나 상대등/영의정이 섭정을 하는 경우는 다수 있었으나,
진성여왕 때 남편이나 혈족이 아닌 연인이 섭정을 서로 차지하려다가 멸망까지 가는 경우는
이례적인 사건이었다. [혈족과 실세인 자유당 정권 때 프란체스카vs 박마리아 정권 간섭도 유명함]
대북 고조위기로 사회 혼란을 막기 위하여 조용히 수습하자고 하는 게 정치권의 주장같은데,
공격해야 할 때는 사회 혼란 운운하며 공격하지 않고, 명분쌓기를 해야할 때는 공격하여
정치적 소모전만 벌이다가, 정치에서 마지막 단계에 도달하면 막상 쓸 명분력을
상실해 버리도록 만드는 게 야당의 역활이었다.
여당의 상설특검 [대통령 주도], 더불어 민주당의 특별 특검 [국회 주도]주장은
세월호 특검처럼 빨리 잊혀지기만을 기다리도록 만드는 특검일 뿐이다.
속빈 강정뿐인 특검론이다.
국민의 당은 검찰 수사를 일단 지켜보고 미진하다면 특검을 하자는 주장을 하여
비교적 현실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
제대로 된 정략적 주장은 검찰수사를 일단 지켜보고 미진하면 특검을 할지 말지 결정할 것이 아니라
검찰수사가 미진하다는 것을 명분삼아 특검실시를 주장하며 대선 전까지 끌고가야 하는 일일 것이다.
정권이 야당으로 교체되어 성장 위주 정책에서 복지정책을 우선적으로 일부 펼친다 하더라도
근본적으로 변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그다음 정권을 다시 내줄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의 섹스 스캔들 등 연이은 실수가 있음에도 힘겹게 연임정권을 이어갈 듯하다.
트럼프의 반격으로 이메일 사건을 건드려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남북관계가 힘겹게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이성적으로 보면 힐러리가 승리하는 게 낫지만, 역사적 사실로 보면 트럼프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고
2017년은 십자군의 원정이 본격적으로 이어지는 해와 맞아 떨어지므로 철저하게 대비해야 하는 시기다.
트럼프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한국에서도 야당 정권으로 교체될 것으로 보이지만, 더부리 제1야당으로 교체되어도
근본을 개혁하지 않는한 5년으로 끝나는 정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래 정권이 교체되면 권력 장악 제1순위가 수도 내에 있는
101 경비여단, 수도 경비여단, 수도 경비 사령부, 국가 정보원, 국군 기무사령부, 국군 사이버 사령부 등
요직 인사 및 사병까지 통째로 개혁해야 하는데, 제1야당으로 교체해봐야 변하는 것은 없으므로
소용없다는 말이다.
전혀 다른 세력으로 교체해야만 제대로된 정권 교체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김영삼때 겉만 변하고 속은 변하지 않던 사회가
김대중 때 안기부를 개혁하여 국가 정보원을 출범시키며 안기부 세력 200여 명을 좌천시키거나
옷을 벗기고 나서, 1만년 한국 역사가 시작된 이래 수직 계급사회에서 단 5년만에 수평적인
민주화 시대를 열었다.
이게 바로 제3당과 연합한 전혀 다른 세력으로 구성된 정치체제가 반드시 들어서야 하는 이유이다.
야당이 매번 패하는 이유는
이념론으로 공격하면 이념론으로 맞대응 하려하기 때문이다.
여당이 이념론으로 공격하면 회피하며 경제론으로 대응하고,
안보론으로 공격하면 회피하며 부패론, 도덕론으로 역공하는 방향으로 가서
여당의 주특기를 무력화 시켜야 하는게 기본적인데,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다가 매번 패하기만 한다.
야당은 왜 패배를 스스로 인정하는 듯이 저항하듯이, 투쟁하듯이 대응하는냐 이말이다.
저항은 약자가 강자에게 호소하는 것이고, 투쟁 역시 약자가 강자를 상대로 싸우는 방식이다.
대등한 관계에서 동등한 위치에서 싸우는 방법으로 돌아서야 한다.
매번 스스로 패배하는 패배주의에 젖어 없는 자가 있는 자에게 저항하듯이 싸우려 하고 하니
패하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제1당이 되었으면서도 노비가 양반을 대하듯이 정치 공세를 펼치는 모습에 매번의 패배는 이미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대등한 관계로 끌어 올려서 싸워 이기려 해야 한다.
수많은 사람들은 강한 자의 편에 서려고 하는 경향을 간파하고 스스로 강자인양 자처하여,
당연한듯이 펼쳐야 이길 수가 있는 것이다.
스스로 죽어 들어가는 정치공세는 해봐야 말짱 도루묵이다.
당대표는 대통령을 언급할 때 대통령께서..라는 말을 절대 사용해서는 아니된다.
대통령은[이]...라고 호칭을 사용해야 하며, 대표vs 대표로서 당당하게 불러야 한다.
왜 끊임없이 도교철학에 함몰되어 스스로 죽어 들어가느냐 이말이다.
지나친 예학은 예법이 아니라 스스로 노비 근성을 드러내는 예법일 뿐이다.
이원집정부제 개헌론으로
문노 vs 친박 패권주의 정권을 영구히 유지해 보자는 발상같은데,
이런 개헌론은 군부와 외교부의 불만을 초고조화 시킬 뿐이다.
군미필자가 대통령에오르게되면 무시당하기 일쑤이다.
고려 무신시대, 조선 무신난과 반정은 아무런 이유없이 벌어진 일이 아니다.
윤보선 대통령, 장면 총리정부의 재판이 될 뿐이다.
[국제정세 혼란기에는 대통령 단임제.
평화기나 다당제하에서는 분권형 개헌/이원 집정부제가 가능하다.
현시기는 대내 국정농단사건으로 국헌 문란죄에 해당하므로 개헌이 가능함]
스스로 하야까지 가게 만들수있는 절대 절명의 호기를 잡고도 집권당이 제시한 거국 중립내각에
즉각 반응하여, 하야 국면을 정권 연장으로 만들어준 제1야당은 제3당이 떨어져 나가니
유아적인 대처를 하고 제3당만 총리 사퇴 주장 등 비교적 더나은 대처하고 있다.
핵폭풍으로 번질 햇불을 촛불로 꺼버리는 낮은 단계의 정략을 구사하니 집권당이 꿈쩍도
하지 않는 것이다.
현정국은 정치에서 마지막 단계에 걸려 들었기 때문에,
탄핵 폭풍전야 단계에서 집회에 참여하여 압박하였다면 하야 국면은 이끌어 낼 수가 있었다.
전부 시위대에 합류하여 탄핵으로 압박하여 한단계 낮은 하야를 시켰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저항, 투쟁식의 압박이 아니라 무언의 침묵시위 성격의 압박]
최소한의 전략을 펼쳤더라도 그 후폭풍으로 내각개편 및 각부처 장관 요직 5~6할 이상을
차지했어야 하는 정국이었다. 나머지는 비박계로 교체되었어야 한다.
그여파로 내년 대선에서 승리를 확정짓고 정권교체에 쐐기를 박는 정략으로 나갔어야만 하였다.
여당이 비박계가 주도하게 되면 야당은 문노계가 주도할 명분을 상실하고
비노계가 주도하게 되기 때문에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그나마 지켜지게 된다.
그러면 제3당도 비노계와 협력내지 연합/연정 논의도 기대해 볼 수가 있다.
비박계 역시 대선에서 희망을 걸어볼 수도 있는 상황으로 전개되었을 것이었다.
여당의 친박계가 대표이면 야당에서는 비노계로 대응하고,
비박계가 대표이면 야당에서는 호남계로 대응해야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유지되는데,
비박계 김무성 대표 vs문노계 문재인 대표로 대응하여 균형이 깨져 분당 사태로까지 확산된 것이다.
집권당 친박계가 호남계를 당대표로 내세운 것은 정말 지능적인 전략이었다.
[같은 지역의 대표는 오래 못가서 반드시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깨지는 정당 구조임]
이번의 호기를 쥐고도 패하면
더 이상 정치권에서 영구히 퇴출시키고,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하게 해야할 것이다.
문노 vs 친박구도의 극과극 대립은 실제 정치에서 적대적 동반자 관계로 나타나,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아 국정농단 사건같은 일이 반복되는 이유이다.
나머지는 짜놓은 판에서 조연으로 들러리서는 격일 뿐이다.
제대로된 정치철학과 소신철학이 없이 미래를 기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이다.
하야국면으로 목적지까지 임계점에 도달했는데, 가장 중요한 순간에
거대 중립내각 구성을 제의하여 검찰수사도 흐려놓은 야권주자는 책임을 지고
정치권에서 물러나는 게 순리다.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는 재주가 탁월하다.
하야 성명발표가 총리 인선 발표로 뒤바껴 버린다.^^
비박계가 더이상 못버티고 신당창당론으로 친박까지 소멸시키고 기존의 지지자들은 비박계로
모두 흡수되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이다.
p/s
독일 사법당국이 자금 세탁혐의를 포착하여 수사에 들어갔다.
독일 자동차의 한국 수출에 난관을 겪고 있던 독일은, 이번 국정농단 사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자금 세탁건이 사실로 드러나게 되면, 칼자루가 독일로 넘어간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다.
BMW, 폭스바겐, 포르쉐의 연료 저감장치 조작, 연료 펌프 부품 결합 등 성능 및 시험 성적서 조작으로
강제 리콜되었던 독일산 자동차의 향후 향보를 보면 예측이 가능할 것이다.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을 메르켈의 모습이 떠오른다.
스모그는 중국의 고비사막에서 오는 미세 먼지보다,
화력 발전, 경유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분진에서 나오는 미세 중금속과 미세 먼지가 더 큰 영향을 끼친다.
이것에 비하면 담배 연기는 조족지혈에 지나지 않으며 애먼 사람 잡는 격이다.
정치 스모그는 빈수레가 요란한 자가 스모그를 일으키고,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게
대부분이었다는 것이 과거 역사였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역사의 완결판을 보는 듯하다.
정권을 차지한 세력이 절대왕권을 강화시켜 놓고 충성하도록 강요하게 하여 복지부동하게 하고,
반발이 고조되어 위기에 처하면 절대왕권으로 위기 돌파하고, 최대 위기로 몰리면
절대 군주에게 책임을 돌리고 손쉽게 빠져나가기 위해서 도가에 함몰된 세력이 절대왕권을 구축하고
그뒤에서 권력을 농단하려는 게 과거 역사였는데,제3의 세력이 존재하였으니
역사의 완결판이 아니고 또 무엇이겠는가...
아니면 반발하는 여당내 세력에게 모든 절대 군주를 대표한 역반격이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