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시금석이 되는 십계명
십계명은 마치 선악과와 같은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충성심을 시험하는 것이다. 에덴 동산에 있던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는 하나님의 계명이었다. 생명나무와 다른 과실들은 다 먹고 즐겨도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명하신 선악과는 따먹지 말았어야 했다. 왜? 하나님께서 그렇게 명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생명과 행복과 질서를 위하여서 지키는 것이지만, 또한 아울러서 계명에 대한 우리의 순종이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과 존경과 충성심을 나타내는 테스트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살고, 어기면 죽게 된다. 이것은 율법주의가 아니다. 천연계에도 법칙이 있다. 불 속에 들어가면 죽는다. 별들이 도는 궤도에도 법칙이 있다. 비행사가 관제탑의 명령을 듣고 착륙하는 것은 죽고 사는 일에 관계되는 일이기 때문에 적당히 하라고 할 수가 없다.
모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그 명하신 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의로움이니라 할지니라”(신 6:25). “보라 내가 오늘날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곧 내가 오늘날 너를 명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얻을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신 30:15,16).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면 생명이 오고, 불순종하면 사망이 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계명은 이 세상의 또 다른 선악과와 같은 것이다. 계시록은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참 교회인 여자의 남은 자손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계시록 14:12절을 보자.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또 계시록 12:17 에는,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고 쓰여 있다. 마귀가 미워하는 하나님의 참 교회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교회는 교파나 교단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 참된 하나님의 교회는 온 세상에 흩어져 있다. 그러나 이제 머지않아 곧 성령의 은혜로 하나로 묶어지게 될 것이다. 그들은 안식일 계명을 포함해서 모든 계명을 지키는 특징과 성품을 가지고 하나로 연합 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