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언더우드, 아펜젤러선교사 보다 더 앞선분들 백홍준,이응찬,이성하,김진기.
우리 나라에서 복음을 제일 처음 전한 분들을 언더우드, 아펜젤러선교사님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선 분들이 있습니다. 의주 땅에서 백홍준, 이응찬, 이성하, 김진기 등 네 분들이 로스 선교사와 매킨타이어 선교사를 만나게 됩니다. 압록강 하류 국경지방에 [고려문](高麗門, Korean Gate)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출입국 관리소와 같은 곳입니다. 그곳에 선교사들이 왔습니다. 그때만 해도 우리 나라만 선교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일본도 중국도 다 받아주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와서 조선 사람들을 찾던 중에 장사꾼으로 온 백홍준, 이응찬, 이성하, 김진기 이런 분들을 만난 것입니다. 그들에게 "우리 한국말 배우고 싶습니다."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말만 배우고 서양 종교를 전하는 일 등은 하지 않도록 약속을 하고 함께 간 것입니다. 그러나 3년만에 본인들이 회개합니다. 믿으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거기에서 이 네 분들이 세례를 받습니다. 그해가 바로 1876년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선교사가 들어온 것이 1885년이 되어서 입니다. 거기에서 한국말로 성경을 번역합니다. 이 분들이 1882년 누가복음, 요한복음, 1884년 마가, 마태복음을 번역해서 언더우드, 아펜젤러가 들어올 때 이 성경을 갖고 들어옵니다. 1887년에는 이 분들이 신약을 다 번역하고 압록강을 건너오게 됩니다. '이성하'라고 하는 분이 성경을 가지고 오다 여인숙에 투숙하였는데, 수상히 여긴 여인숙 주인에 의해 성경이 불태워 지고 압록강에 버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 성경은 들어오지 못하고 그 다음 서상륜과 백홍준이 성경을 가지고 들어옵니다. 그들은 성경을 모두 새끼줄로 만들어서 그것으로 짐들을 묶어 가지고 들어옵니다. 그것을 모두 다리미로 펴서 성경을 만들었습니다. 그 이후 서상륜은 황해도 솔내로 들어니다. 솔내 마을이 58가정인데 50가정이 예수를 믿습니다.
강성찬: 전도인의 직무를 다 하자. 딤후4:5
♣ 은혜로운 찬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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