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알렉산드로 세르게예비치 푸시킨

[수선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쁜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또다시 그리움이 되리니.

[수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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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특별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외국시 중의 하나인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입니다.

산다는 것이
얼마나 속으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임을
절감하는 우리 국민에게
절절한 감정이입이 된 것으로 미루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