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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기행....1
전전날 즉흥적으로 가족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혼자 기획한 거제 외도 여행.... 우연히 검색된 여행사 팩케지....토요일 아침 06:30분 서면에서 우리 가족은 이 여행버스를 탔다...^^;
거제도의 꼬깃꼬깃한 길을 돌아 오전 9시30분경 우리는 거제 와현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왜 하필이면 와현인지.....거제에는 외도 들어가는 여객 터미널이 꽤 많은 걸로 안다. 예약시간은 10시 30분...덕분에 주위 여러곳을 둘러볼 여유가 생겼다.
어릴때 부터 많이 봐오던 경치라 별루 감흥은 없다. 그렇치만 다른 객지에서 온사람들 싼다 싸~~ㅎㅎ
내 어린시절을 보냈던 미포도 옛날에는 이랬다. 맑은 바닷물...고기들이 노니는 것도 보이고 불가사리,고동..... 이곳은 변치말기를......
날씨가 왜이러는지.. 거의 한여름이다. 수영하고 싶다 라는 내마음을 알기라도 하듯이......
이곳이 유람선 선착장이다. 또 옛날에 저거 10분에 1만한거 만들어 바다에 띄웠다가 큰일날뻔했지... 해운대 백사장은 저멀리 멀어져 갈뿐이고... 노를 아무리 저어도 배는 떠내려 갈뿐이고... 주위에 지나가는 배는 없고.....결국 동네아저씨가 발견하고 우릴 구했지, 집에서 엄마한테 죽도록 맞았다는....
생각보다 배가 작다, 선장아저씨 콜라,사이다,다음에 뭐죠? 환타~, 예! 우리 배이름은 환타지아2호입니다. 꼭 외우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드디어 출발~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섬이 외도다, 외도는 1969년 이창호라는 분이 개발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른다고 .....
시원하다... 혼자 마음데로 한다고 구박하던 울 부인 좋다한다. 나도 좋다....(나 바보아냐!)
거제 해금강이다. 선장아저씨 이렇쿵 저렇쿵.....설명이 많은데 장관에 마음이 빼껴 귀에 안들어 온다.
유람선이 기암 절벽사이에서 이리쿵 저리쿵 부딪치는 쇼를 연출한다. 관객들 환호성....와~아..
( 다른 배들 또한 똑같지 않을까?
외도 선착장이다. 올들어 관광객이 제일 많은 날이 오늘이라고 한다. 11시15분경에 외도 도착했는데 12시 50분까지 배에 승선하라고 한다. 1분이라도 늦은면 가차없이 출발한다고......설마.....
드뎌 외도 보타니아 상륙..
조경이 멎지다. 참 사람손이 대단하다.
친한척.....ㅎㅎㅎ
외도 전경...(1)
외도 전경...(2) to be continue....... |
첫댓글 부인님과 좋은 여행을 했구나. 종종 요런 사진 올려 주라.^^ 와현해수욕장으로 가서 배를 탔구나. 구조라도 좋지만, 와현도 좋지. 한적한 어촌마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여름 휴가 때, 성우가 사진 찍었던 방파제 끝바리 안쪽에서 강당돔과 벵에 잡던 시절이 생각난다. 외도도 한 번 더 가 보면 좋으련만... 거가대교 뚫리면 함 가 봐야지. 멋진 사진 잘 봤데이~~^^
외도 좋옿지. 근데 배경을 꺼멓게 하는것은 어떻게 하는거지 . 아는사람 갈켜주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