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일은 남의 집 얘기가 아니다.
국민이 줄어들어 나라가 소멸할 것이라는 위기의식을 모두가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인명, 곧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가 보물이다. 본시 인명을 뛰어넘는 가치는 없다. 어디서나 생명이, 안전이 우선시 된다.
채상병은 나라를 이어갈 아들이다. 집안의 대를 이어줄 아들이다. 이런 귀중한 아들을, 국가에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해달라고 불렀다. 군생활을 잘 하고 온전한 몸으로 귀가시킬 터이니 맡겨달라 했다.
젊고 신선하고 희망을 짊어진 청년을 정부는 군대로 데리고 갔다. 그런데 정부는 청년을 죽여서 가정으로 돌려보내지 못했다.
이러면 정부는 무릎끓고 빌어야 옳다. 진정성 있게 책임을 통감한 자세로 - - - 아무도 빌지 않았다.
죽은 채상병이 핑퐁이냐? 이리 몰고 저리 몰고 역시 우왕좌왕, 이 정부 특징이다.
직무를 순수하게 이행한 박대령을 항명죄로 엮었다. 나이 50, 60 넘었다는 인간들이 어떻게 이렇게 저질이란 밀인가.
이러구서도 마누라 앞에 갈 수 있는가. 아이들 앞에 착한 척하고 설 수 있는가.
보복은 참 치졸하고 유치하게 한다. 사람들이 검찰청이라 부르지 않는다. 내시청이라 한다. 남자가 없다는 뜻이다.
대통령은 그렇게 하면 검사가 아니라 깡패라 했다. 나는 점잖게 내시 공무원이라 부른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국민을 감소시킨 죄를, 한 가정에 아들을 잃게 한 죄, 대를 끊어놓은 죄를, 비극과 슬픔을 안겨 준 죄를, 최종 책임자 대통령이 못느끼고 인식이 없어 모른다는 점이다.
그러니 박대령 항명죄로 구속보다는 먼저 사죄의 글을 읽었어야 했다. 본인이 부덕하여 이런 일이 생겼다고 이를 계기로 삼아 다시 국정을 빈틈 없이 챙기겠다고 국민에게 희망을 줬어야 했다.
미운 놈 때려잡는 게 뭐가 급한 가. 일의 순서가 식별이 되어야 하지 않는가.
이는 반드시 책임지고 선을 명확히 가려야 한다는 점이다
후속 조치로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게 정말 제 정신이다.
당연히 관리 감독 소홀과 무모한 지시로 사병을 희생시킨 지휘관은 반성의 의미로 책임을 지게 하고 또 그 징계의 효과가 일벌백계의 극대화가 되도록 단단히 할 필요가 있다.
전쟁도 아닌데 후방의 대민봉사 현장에서 잘못된 명령으로 고귀한 젊은 생명을 잃었다. 이는 우리들의 아들이다. 얼마나 억울한가.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야 되는데 여기서 꽃을 꺾어 버렸다.
채상병은 열매를 맺어 국민의 2세를 이땅에 낳아줘야 할 사명을 소지한 사병이다. 중책을 갖은 그를 죽였다. 채상병의 후손이 국민 3대, 4대로 내려가면 국가에 기여할 그 수가 대체 얼마인가.
이게 간단한 일이냐? 이렇게 가볍게 처리할 일이냐, 국민이 줄어 국가가 위기에 처했는데.
내 아들처럼 대하고 현명한 지시로 사병을 감동시켜 국가가 책임을 다한다는 신뢰를 줘야했는데 이제 그렇지 못한 정부는 정말 뻔뻔해졌다.
이 엄중한 사병의 생명을 관리 못하는 사령관은 징계 받아야 한다. 유야무야 흐지부지가 아니라 본(本)이 되게끔 보여줘야 한다.
그게 국가경영이다.
해병대 글자가 보이도록 하라 ! 바둑판 대열로 서라 ! 급류가 흐르는 현장에서 이렇게 명령했단다.
해병대원은 젊지만 소림사에서 무술을 닦은 게 아니다.
안전 장비도 착용하지 않고 내몰은 무책무계의 사령관은
마땅히 징계받는 게 순리다. 이게 실전에서 이렇게 무모했으면 희생자는 더 크게 늘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
이런 사태 파악에도 부족한 대통령이 아무 때나 나서서 현장 상황도 모르면서 사령관은 보호하고 죽은 사병은 버리는가. 금쪽 같은 아들인데,
특정 누구를 감싸고 비호하는 것은 심각한 국민 차별로 탄핵되어야 한다.
어찌 사령관은 문책하면 안 되고 사병은 명예와 인권은 보장받지 못하는가. 어찌 사령관 보호가 더 앞서야 하는가.
왜 대통령은 사령관은 배려하고 젊은 해병은 사랑하지 않는가.
둘다 이 나라 국민 아닌가. 어찌 편협하게 한 쪽으로만 기우는가.
대통령이면 모든 국민을 사랑해야 하지 않는가. 영업사원 1호라고 떠들고 다니며 500억이 넘는 돈을 뿌려가며 해외에 나갔고 한 달에 한 번 꼴로 한 번 더하면 18번을 나갔다.
돌아올 땐 매번 부끄러운 빈 손이었다. 한 마디로 말만 뻔지르게 했지, 영업사원으로서는 재질이 없는 거였다. 마찬가지다. 정치에서도 통치 능력이 아예 없는 거였다.
정치가 검사식으로 수사하듯 파고 쪼이고 캐고 다그치고 관계 없는 다른 약점 잡아 뒤지고 흔들어 겁주고 따르라 강요하고 인격을 깔아 뭉개고 막장으로 몰고 협박하고 서명을 종용하고 협조하라 흥정하고 최악의 비열함도 보이고 이것밖에는 평생 해본 게 없다.
평생 할 줄 아는 게 이거였다. 60평생을 이걸로 체질화 됐고 몸과 정신이 이걸로 굳었다.
그래서 수사받던 사람들이 내몰려서 비감한 입장이 되니 야, 더럽다, 검찰청이 이런 데구나. 막장이다 여기서 끊내자. 차라리 안 사는 게 낫겠다고 자살을 선택하게 한 일이 너무 많다. 고층 빌딩에서도 뛰어내리고, 절벽에서도 몸을 던지고
목을 매기도 하고 울면서 슬픔을 안고 갔다.
한 마디로 이 사람은 정치분야에 도저히 안 맞는 사람이었다. 자신도 잘 해보려 하지만 그 출근길 도어스테핑도 얼마간 요란한 소리만 내고 mbc와 시비로 씨끄럽게 하다 때려쳤고 기자회견도 적응이 안돼 그만 뒀다.
연설도 일단 기질에도 안맞아 하기 싫고 억지로 해봐야
평가점수가 별로다. 현장 점검도 가는 곳마다 아니였다.
이 사람에게는 다시 검찰청으로 보내는 것 외에는
집에서 쉬는 게 낫다.
반지하방에 물이 차 인명이 손실 된 곳에 가서도 현장 파악이
안 되고 159명이 압사한 골목에 가서도 공감능력을 발휘 못했다.
화재현장에 가서는 피해 상인들을 안 만나고 왔다. 한동훈이 만나러 갔니? 왜 갔냐? 는 목적의식이 분명치 않다. 그저 안 가면 안 되어서 땜질하는 형식에 흐른다.
그리고 진열된 병기들 앞에서도 새로운 정보를 듣는다는 자세로 배운다는 태도로 묵묵히 경청하는 게 훨씬 난 처신이었다.
군대도 안 갔고 들은 바 풍월도 별로인데 전문가들에게
한 마디 건내는 것에서도 너무 문외한이라는 게 다 드러나잖냐.
단적으로, 파 한 단이 875원이라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하는 대통령의 수준을 어쩌면 좋으란 말이냐?
판단 능력이 이것밖에 안되니 이 실력 이 수준으로 앞으로 3년을 나갈 수빆에 없다.
875원이 합리적 가격이라는 말은 농가가 전부 망해야 한다는 의미도 모르는 이 말에, 농사짓는 농부들의 탄식에 나라가 무너지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정치가 안 맞는 사람인데 억지로 맞추려 하니 더 안 되는 거다. 나라꼴이 엉망이다. 대 혼란이다.
경제가 추락하고 민생이 갈피를 못잡는다. 바른 말이 서지 못한다.
저축은행 심각하고 증권사 심각하고 자영업이 줄줄이 폐업하고, 부동산 PF 심각하고 건설사가 심각하고 경제가 위험하고 곡소리가 나고 있다.
솔직이 이 사람은 퇴근 시간을 기다리는 게 가장 즐거운 시간이다. 이 사람 저 사람을 불러 술 한 잔 땅기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 아니 사는 맛이 난다
정치는 뭐 안 되는 게 많은 지 도통 맞춰줄 수가 없다. 정말 재미 없다. 도저히 체질에 안 맞는다. 도와줄 테니 염려마라던 사람들도 그 능력 그 능력이다. 이래 저래 자꾸 멀어졌다.
지록위마(指鹿爲馬)다. 사슴을 가르켰는데 말이라 해야 정답이 되는 웃지 못할 세상이 됐다. 여세를 몰아, 명품 빽 뇌물은 대통령 기록물이 된다. 이런 간신들 세상이다. 노량진수산시장 수좃물을 후쿠시마 물인양 떠먹으며 안전하다고 간신들이 경쟁을 한다. 875 파 한 뿌리가 시장구조를 뒤집어 농민을 망연케 한다. 875 깜짝쑈도 못되는 연극으로 장난하지 마라.
국민 모두가 어려워하는 데 뭐가 문제인지 짚어내지도 못한다. 진단 능력이 없으니 처방능력도 없다.
사면초가다.
여러사람 고생시키지 마라. 안 맞는 옷이면 벗어라.
꼼수로 국민 더 못속인다. 국민도 자꾸 줄어드는 마당에 최상병은 니 아들, 내 아들이 아니고 더욱 모든 가정의 아들이다. 최상병은 우리들의 아들이다.
사리도 못 따지면서 어찌 지휘관과 사병을 차별하는가. 어찌 편애하는가. 대통령은 온 국민을 사랑해야 하지 않는가. 대통령에게 아첨하고 잘못된 조언을 하는 자들의 말을 쫓아서 한, 해외출장도 다 빈손에 수치만 겪지 않았는가.
부산 엑스포는 참모들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회사에서는 큰 프로젝트가 실패하면 이를 기획하고 추진했던 팀이 책임지고 사퇴한다. 지극히 도덕적이다.
참 인간적이다.
부산엑스포에 5700억을 쏟아 부었다.
표가29표 나왔다. 1표당 200억씩 줬다는 말이냐?
대체로 로비로 1억 정도 주고 받으면 무시 못할 거금이다. 10억씩 모두에게 퍼줬다해도 1650억이다, 20억씩 골고루 퍼줬다해도 3300억이다.
그럼 2400억 반납했냐?
중간에서 삥친 놈이 있는 거냐?
왜 시원히 국민보고를 안하냐?
모두들 돈 아떻게 썼는지 궁굼하다는데.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로마도 18표가 나왔다.
돈 받아먹고 표를 안 찍은 나라에게 환불 받아오라.
일 안했으면 돈 되돌려주는 게 국제 상식이다.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서 우왕좌왕하게 하는 외교팀괴 비서라인들을 보며 왜 인사조치를 안하고 버티는지 의아했다.
그런 자들로 국정을 끌어가니 나라 꼴이 이런 사단이 났다.
결론은 대통령ㄴ 정치가 안 맞는 사람이다.
2년을 연습해도 도저히 적응이 안 되는 사람이다.
정치판에 뛰어든 것들은 대체로 90%가 함량미달이다.
쓰레기가 너무 많다. 눈만 뜨면 좌파가 뭔지 우파가 뭔지도 모르면서 싸움질로 날이 새고 진다.
이런 난국에 어떻게 하는게 보수인지, 진보인지 바르게 알지도 못하면서 상대를 끝없이 미워한다.
이런 쓰레기들과 논쟁하는 것은 나라 발전에 혼란만 주고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음을 탄식한다.
안 싸우는 지혜가 있는데 먹는 거 밝히느라 화합과 지혜는 관심이 없다. 한 자리 얻어 차는 것에 바쁜 노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