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캔 스피크"를 보고서.
202011365 유현선
우리 나라의 역사에는 전쟁이 있었고, 그 전쟁에서 모른체 넘어가서는 안 될 문제인 위안부가 있다. 나는 당연히 우리가 납득할만한 사과를 받아야 하며, 결코 잊어서는 안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최근 나는 뉴스에서 위안부와 관련한 사건을 접했다. 이 사건은 많은 사람들을 분노하게 했고, 학생인 나는 위안부를 다룬 "아이 캔 스피크"라는 영화의 감상문을 통해 내 의견을 말하고자 한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줄거리는 원칙주의자인 구청 9급 공무원 박민재는 동네의 사소한 불법 하나하나 신고하는 나옥분 할머니를 만나 매일 괴로운 일상을 보낸다. 그러다 하루는 민재가 영어를 잘한다는 사실을 알고 옥분은 영어를 가르쳐달라고 한다. 민재는 그 부탁을 게속 거절하다가, 옥분이 자신의 동생 영재를 돌봐주는 것을 보고 마음을 바꾼다. 민재는 옥분이 영어를 잘 배울 수 있도록 여러 상황에서 열심히 가르쳐 준다.
어느날 민재는 옥분이 영어를 배우는 이유를 물어본다. 이에 옥분은 자신의 동생이 어렸을 때 헤어지고 지금은 미국에 살고 있었는데 동생이 한국말을 하나도 못하기 때문에 동생과 대화하고 싶어서라고 한다. 민재는 옥분의 동생을 찾아내어 전화를 해봤지만, 동생은 옥분과 만나고 싶어하지않았고, 옥분이 더 상처를 받지 않도록 영어를 가르쳐주지 않는다.
옥분의 친구 정심은 옥분을 찾아온다. 그리곤 영어로 증언할 것을 설득당한다. 그렇다 옥분과 정심은 위안부를 같이 겪은 친구였다.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기 위해 미 연방하원에서 결의안이 채택되기 위해, 증언 할 사람이 필요했고 옥분이 이를 수락함과 동시에, 옥분이 위안부라는 것이 뉴스를 통해 다 알려지게 됩니다. 결국 옥분은 민재와 미국에 가서 청문회를 잘 마친다.
나는 이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을 뽑으라고 한다면, 고민 없이 청문회에서의 옥분의 연설장면을 뽑을 것이다. 보통의 우리는 정말 조그마한 일에도 나서기 꺼려하는 경우가 많고, 내가 잘못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뒷전으로 미뤄두고 타인의 시선에 의해 해야할 일을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옥분의 경우는 전국민, 아니 전 세계적인 이슈였다. 이를 이겨내고 자신의 결백함을 보여내는 모습과 합당한 사과를 바라는 목소리를 내는 장면이 감동적이었고 너무나도 멋있었다.
정말 가슴 아픈 이야기지만 이 연설은 실화에 기반한 것이고,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도 위안부 할머님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할머님들의 피나는 노력이 두 눈에 보이기에 우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