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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카멜리아힐'을 찾아서...
'카멜리아힐'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에 있다. 172천㎡에 조성된 '카멜리아힐'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동백꽃을 비롯하여 가장 일찍 피는 동백꽃, 향기를 내는 동백꽃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의 5백여 종 6천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한데 모여 있다. '카멜리아힐'은 동백과 함께 야자수 등 각종 조경수가 함께 어우러진 수목원이기도 하다.
야생화 코너를 비롯해 넓은 잔디광장, 생태연못 등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초가별장과 목조별장, 스틸하우스, 콘도형 별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비롯해 동백꽃을 소재로 제작된 공예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다목적 세미나실도 마련했다. 봄에는 아름다운 튤립이 다양한 색채를 뽐내며 피어있고, 4월에는 벚꽃이 만개한다. 여름(5월 부터)에는 수국길에 수국이 가득 피어나고, 가을이면 야생화가 아름답게 피어나며, 겨울에는 활짝 핀 동백이 그 향기와 색채를 뽐낸다고 한다.
다양한 식물들이 예쁜 풍경을 이루고 있어 이를 간직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의 카메라는 쉴 틈이 없다.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사진 찍기 좋은 소품들과 함께 '카멜리아힐'에 있는 자연을 배경으로 삼아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풍경의 일부가 되어 그 순간을 사진으로 남긴다.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해주고 여유를 가지게 해주는 예쁜 글귀가 적혀있는 가랜드와 팻말은 사진 소품이 되어주면서도 동시에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어 '카멜리아힐'에서의 산책을 더욱 매력있게 만들어준다.
자욱한 안개속에 풍성하게 피어있는 수국이 연출하는 몽환적 분위기는 봄철 '카멜이아힐'의 최고 매력이었다. 장마가 시작되는 6월이면 만개화가 되고, 장마가 끝나는 7월이 되면 푸른 수국의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