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부터 24일까지 파주시 및 고양시에서는 ‘SHOOT THE DMZ’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 생명,
소통의 다큐멘터리 영화축제인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집행위원장 조재현)가 열린다.
올해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세계유일의 분단의 공간인
DMZ 내 캠프그리브스에서 개막작 <나는 선무다>를 상영하며 개막식이 진행된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분단70년을
맞아 다채로운 특별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 중 하나로 캠프그리브스에서 다큐멘터리 감상과 DMZ안보관광을 함께하는 평화문화관광 코스를 선보인다.
기존 DMZ안보관광 B코스(제3땅굴→도라전망대→헤마루촌→허준묘)를 변경해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를 거쳐 캠프그리브스에서 분단70년 특별전
상영작인 다큐멘터리 영화 <잊혀진 전쟁의 기억>을 관람한 후 탄약고에서 [DMZ사운드스케이프-시간의 소리] 전시를 감상하는 코스다.
<잊혀진 전쟁의 기억>은 한국전쟁(1950-53) 생존자인 한국계 미국인 네 명의 개인적 체험을 통해 군사분쟁의
인간적 댓가라는 주제를 그려낸다. 이들의 이야기는 관객들을 전쟁의 전모 속으로 겪는 듯 이끌어가며 해방과 분단에 이르는 역사적 사실과 개인체험의
기억을 교차하며 역사의 트라우마라는 과거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이는 수작이다.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했으며 한국에서는 처음
상영된다.
2014년 제작지원작인 [DMZ사운드스케이프-시간의 소리]는 올해 영화제에 상영되는 동시에 전시로도 기획되어
캠프그리브스 내 탄약고에서 DMZ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DMZ의 아이러니를 들려줄 것이다. 북녘 땅을 향해 마이크를 설치하고 시간이 멈춰진
비무장지대에서 찾은 소리는 우리를 금지된 지역으로 인도하며 DMZ 너머, 잠자고 있는 평화의 소리로 귀를 열어줄 것이다.
DMZ국제다큐영화제와 함께하는 평화문화관광투어는 하루 3회 운행되며 운행시간은 09:30, 13:00, 13:30이며, 한 회당
최대 인원은 45명으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이용요금은 영화제 기간 동안 4,500원이다.
분단 70년을 맞아, 관객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9월 16일(수) 고양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9월 17일(목) 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에서 개막식을 열고 8일 동안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큐멘터리 버라이어티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국제다큐영화제는 다큐멘터리상영관(메가박스 파주출판단지점/백석점)에서 영화관람이 가능하다. 파주시민일경우에는 50%
할인되어 2,500원에, 만 65세 이상일 경우 무료로 이용가능하니 신분증을 지참하고 국제다뮤영화제를 즐겨보길 바란다. 만65세 이상 어르신
20명 이상 ~ 30명 이하일 경우에는 전화문의 후 왕복셔틀버스 이용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DMZ다큐영화제 홈페이지(www.dmzdocs.com) 및 DMZ다큐영화제(1899-8318)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관광과 콘텐츠진흥팀 940-4723 / DMZ국제다큐영화제 사무국 936-7394 / 민북관광사업소
940-8523, 8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