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작품과 용두산공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부산벽화골목 복병산 부산기상청 천지인골목 부산여행
부산시 중구 중앙동에는 50-60년대 시절의 특색을 살린 문화 거리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가 자리잡고 있는데 이거리 뒤쪽에
천지인골목 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벽화가 그려진 아름다운 골목이 이어진다
남성초등학교에서 부산기상청으로 이어지는 복병산으로 이어지는 천지인거리는 일제시대 건물이 남아 있어서 고풍스런 분위기가
미로 길처럼 이어진다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었던 한국전쟁 당시에는 사십계단을 중심으로 수많은 피난민들이 몰려들어 복병산이 판자촌으로 뒤덮여 있어서
밤에 부산항으로 들어오던 미군들이 판자집에 켜진 불들을 보고 빌딩으로 착각을 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제2회 거리갤러리 미술제 행사로 복병산길로 이어지는 골목길에 미술제에 참가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천지인거리의 아래쪽에 자리잡은 “지거리”는 40계단을 중심으로 좌ㆍ우측 이면도로를 쭉 따라 대청동의 서라벌호텔 뒷편까지
300여m에 걸쳐 인쇄ㆍ출판ㆍ기획ㆍ재단ㆍ지업사 등 인쇄관련업종 200여개소가 한곳에 모여있는 인쇄골목에 붙여진 이름이다
천지인의 지는 땅지(地)자가 아니라 인쇄골목을 상징하는 종이지(紙) 자를따서 종이 지(紙)골목이라고 붙여졌다
중앙, 동광동 인쇄골목은 1960년대초 처음으로 문을 연 신우정판과 동양정판 자문정판이 효시가 되어 하나둘씩 자리잡기
시작하여 1970년초부터 부산 인쇄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지(紙)골목에서 이어지는 하늘거리 천(天)거리는 남성초등학교에서 부산기상청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복병산으로 올라가는
고개길로 그 정점에 부산기상청이 자리잡고 있다
부산 중구 대청동 1가 9-305번지 복병산 정상에 자리잡은 부산지방기상청은 100년이 넘는 세월을 부산 하늘을 바라보면서
부산지역의 날씨를 예보해 온 역사를 자랑한다
시도기념물 51호로 지정된 부산지방기상청은 건축 외관의 형태를 배모양으로 디자인으로 수평적 가로줄이 많이 들어간 르네상스
분위기가 구현된 콘크리트 건물이다
영화의 거리인 남포동과 부산을 한눈에 내려다볼수 있는 광복동 용두산공원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인(人)거리는
꿈의거리라는 주제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부산광역시 여행지
천지인골목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길21번길 6-2 ~ 복병산길 32
첫댓글 가파른 골목길에 예술이 함께하니 힘든줄 모르고 오르내리겠어요~~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
제가 미처 보지 못한 광경입니다^^
ㅎㅎ 언제든 가보시면 되지요~
아도니스님!ㅇㅣ런걸 올리시면 가고싶어지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