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일 명예기자|승인 2024.10.07 07:25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강응봉) 호국봉사단은 지난 4일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해맞이 해안도로인 도깨동산 → 불턱 → 도댓불 → 감수굴 → 쉰모살 →대수굴 까지 약 2.5km 구간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해양 지킴이 활동을 전개했다.구좌읍 평대리는 제주시 동쪽에 있는 마을로 동쪽으로 세화리와 경계하고 서쪽으로는 한동리와 경계하면서 한라산 방향으로는 송당리와 경계하는데 평대리에는 주목과의 늘푸른 바늘잎 큰키나무인 비자림이 숲을 이루고 있는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또, 이 마을 해안가에는 도깨동산이라고 불리 우는 곳이 있다.
도깨동산이라 불리 우는 곳에는 해녀들이 물질에서 언 몸을 녹이기 위해 불을 피우던 공간인 ‘불턱’과 옛날 등대인 도댓불이 있다. 당시 사람들은 도체비불(도깨비불의 제주어)이 있는 곳이라고 하여 도깨동산이라고 불리었다고 하는데 불과 삶을 같이해 이름만큼이나 흥미로운 장소이기도 하다.평대리(坪岱里)에 대해 전해 오는 이야기로는 예부터 사람들은 이 마을을 평대(坪岱)라고 부르지 않고 ‘벵듸’라고 불렀는데 제주어 사전을 보면 ‘벵듸’는 ‘널따란 벌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평대 비자림은 천연기념물 374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비자곶(곶자왈)이다.비자림은 44만㎡ 면적에 수령 500~800년 된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군락을 이루고 있는 천연숲이다.나무의 높이는 7∼14m, 직경은 50∼110㎝ 그리고 수관폭은 10∼15m에 이르는 거목들이 군집하고 있어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비자나무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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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명예기자
출처 : 제주환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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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 평대리 해안 환경정화활동 전개 - 제주환경일보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강응봉) 호국봉사단은 지난 4일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해맞이 해안도로인 도깨동산 → 불턱 → 도댓불 → 감수굴 → 쉰모살 →대수굴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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