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브는 어떤 경우에 올려야 하나 ?"

*   경기중 발생되는 샷 중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결정타를 날리는 경우가 있는 가 하면      약간 밀린 듯한  샷과 빨라서 땡겨진 듯한 샷을 날리는 경우가 있슴니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샷이 <로브> 입니다.      흔히들 로브를 밀리거나 자세잡기 어려울 때 방어의 수단으로 활용을 많이 하고     상대가 균형감각이 없는 플레이어인 경우는 위기를 모면할 뿐만이 아니라 상대의     에러에 득점할 수도 있슴니다.     전국대회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고수라는 사람들이 회심의 미소를 보내고  있지요.          발전적 성향을 베이스에 깔고 보면 한없이 한심한 어처구니 없는 샷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불안한 자세로 걷어 올린 수비적 로브는 <하이볼> 이라는 용어로     적용되어야 합니다.     기술이 가미되지 않은 단지 높이 쳐올린 공일 뿐 입니다.     이젠 더 이상 안되면 로브라도 올려라든지, 밀리면 로브를 올려라는 발상에서 탈피     해야 합니다.      잘못 올려진 짧은 로브는 상대의 스매쉬에 경기 상황이 한 순간에 뒤바뀔 수     있슴니다.      수비 로브 또한 밀려서 힘없이 올리게되어 상대의 기(氣)를 살려주게 되면 고수다워     보이지 않고, 전위는 뒷 걸음질 치느라 기운빼기 육상만 한 것입니다.      동호인 대회는 거의 <팀 플레이> 입니다.     기억합시다.!     로브는 어려운 상황에서 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기다렸다 치기 쉬운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시행되어야 할 가치가 있는 샷이라는 것을 ---------!      상대에게 강한 스트록을 날렸지만 발리로 블로킹 당해 실점할 때의 아쉬움보다는      공격적인 로브로 인한 에러가 더욱 멋있어 보이고 상대방을 움찔하게 하고 주눅들게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강한 패싱샷으로 득점을 해도 좋지만, 두 전위의 키를 살짝만 넘기는 빠르고      뚝 떨어진 공격적인 로브 또한 더욱 인상에 남고 위력적입니다.      이젠 스트록으로 발리자의 벽에 때리지 말고 공격적인 로브를 날려봅시다      테니스 인생이 바뀝니다.      첫 서비스를 공격적인 로브로 만들기란 상당히 어렵슴니다.     그러나, 세컨서브는  확률이 상당히 높고 어중간하더라도 절대로 공격을 당하지      않슴니다.     리턴시 상대의 전위 뒤로 로브를 올려도 좋지만 전위는 그것을 항상 준비하므로      서비스를 넣고 들어 오는 상대를 향해 올리면 거의 백발 백중입니다.     대각선으로 길어서 거리의 안정성이 확보되어 있고 서비스를 넣고 대쉬해 들어오기     때문에 역동작이 걸리게 됨으로 절대로 공격을 당하지 않슴니다.      행여 대쉬해 들어 오지 않더라도 네트에서 먼거리에 있기 때문에 강타를 날리기 또한     쉽지 않슴니다.     세컨 서비스의 리턴시 챤스라고 생각하고 임팩트 지점을 정확히 예측할 여유를 가지지     않으면 마인드 밸런스가 깨져 로브를 올리며 대쉬해 들어가기 쉬우므로 이로인해     신체의 밸런스가 깨져 몸이 앞으로 쏠리게 됩니다.     이것이 에러의 원인이 되므로 느긋한 자세로 상대가 들어 오는 것을 보고 체중을      충분히 아래 쪽에 두고 툭 감아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더 이상도 필요가 없슴니다.     그리고 스플릿 스텝을 한번 하고 아니 두번 세번 까지 하고 들어가도 늦지 않슴니다.     로브된 공은 이미 상대의 코트를 맞고 펜스까지 갔을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