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송지면 어란리에 위치한 어란진항은
1971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었죠.
어란진항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께서
삼도수군통제사로 복귀해 처음 승전한 곳으로 유명하고
정유재란 때 일본 장수가 어란진에 주둔한 어느 날
그의 연인인 ‘어란’에게 출병의 기일을 알려줬고
어란은 이 사실을 이순신장군에게 전하여
명랑해전의 중요 승인이 되었죠.
이로써 어란은 나라을 구했지만
자신의 연인이 해전에서 전사 한 것을 비관하여
여낭에서 바다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죠.
자신으로 인해 나라를 구했지만
정인은 목숨을 잃게한 비관으로 바다에 몸을 던진
이 여인을 어찌하오리까?
결은 다르지만
왜장을 품에 안고 남강에 뛰어든 논개선생이 오버랩됩니다.
비석 바로 위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성격을 알 수 있는 어떤 흔적도 없어 궁금증만 남고
임도길 산책에 나섭니다.
귀가하여 어란진 이장님께 여쭈니
어란님 선양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콘크리트 구조물은 어란님과 무관하지만 알 수 없다네요.
첫댓글 사진으로보는 파란하늘아래 해남바닷가...
요즘날씨가 엄청나서 더우셨을듯,~
잘계시지요?
금년 여름 무더위는 1985년 이후 가장 덥다고 하네요.
85년이면 저가 대구에서 군생활시절이라 그렇다 치고
최고 무더위이지 싶네요.
수도비 남도로 내려오는 날 같이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