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열차는 경북 영주부터 강원 강릉을 연결하는 영동선의 일부인 강을-정동진-묵호-동해-추암-삼척해변-삼척까지
이어진다.총58km로 동해안을 대표하는 미녀삼총사를 모두 흝는다.
바다열차은 이름에 걸맞게 생김새도 일반 열차와는 다르다.
시원하게 통유리로 채워진 창문을 향해 자리한 좌석과 프로포즈실,신청곡과 사연을 바로 방송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대표적인 차이로 꼽힌다
영화관 스크린같은 창문으로 펼쳐지는 풍광은 그 어떤 그림보다 아름답다.
게절에 맞은 자연의 표정을 기차 안에서 바라보는 재미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동해바다의 매력적인 모습은 바다열차의 메인이자 보너스다.
바다에 들어설 수 없지만 조금 떨어져서 부드러운 해안선이며 바다와 하늘이 닿는 수평선을 한눈에 담아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닮은 듯 이어지는 풍경은 80여분 간 게속된다
바다열차 안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인 사람들로 가득이다.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좋지만 부모님께 효도하기에도 부족하지 않은 코스이다.
기차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에 반하는 것은 아이들 뿐만 아니다.
어르신들도 신이 나기는 마찬가지다.모두 창밖 풍경이며 기차 안의 지금을 찍느라 여념이 없다
바다열차는 정동진역-안인역-묵호역-동해역-추암역-삼척해변역-삼척역을 운행하며안인역을 제외하고 어디서든 승하차가 가능하다
어디든 마음에 드는 곳에 내렸다가 종점까지 달려갔던 열차가 다시 방향을 바꿔 돌아갈 때 올라타면된다.
시간표를 반드시 확인해두자
촛대바위로 유명한 추암역에서 내려 시간을 보낸 후 돌아고는 열차를 타는 경우도 제법 많다.
출발부터 도착점까지 바다열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