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자] 대기업 부장 월급 받는 배달원들!
윤문진 허니비즈 대표는 지난 2012년 온라인으로 각종 주문 접수 후
오프라인으로 해결해 주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업체
허니비즈를 만들었고 서비스의 이름은 '띵동'이다.
O2O 업계의 핵심은 '기동력'으로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배달원들이
최대한 신속하고 친절하게 주문을 처리해줘야 한다.
하지만 이들의 근무 환경은 굉장히 열악하다.
평균 주 72시간 근무인데 월급은 200만원을 겨우 넘는 극한직업이다.
하지만 '띵동'의 메신저(배달원)들은 월평균 460만원을 받고
실적 상위 3명은 연평균 8000만원을 받는다.
'띵동'의 메신저들은 회사와 위탁 운영 관게인 개인사업자 신분이며
회사는 이들과 6(메신저):4(회사)로 매출을 분배한다.
한 달 평균 7만여건의 주문이 들어오는데 이 중 60%인 3억 5000만원이 메신저에게 돌아간다.
분배 몫은 주문 처리 건수에 따라 달라지며 주 5일
근무자는 월평균 300만원, 주 6일 근무자는 500만원을 받는다.
주문을 접수하고 배분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호봉제를 적용하며 신입 초봉은 3000만 원 선이다.
O2O 업체들은 주로 '전투 배차'와 '관제 배차'로 주문을 받는데
전투 배차는 각 배달원이 스마트폰을 통해 먼저 받는 배달원이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고
관제 배차는 관제 직원이 고객과 가장 가까이 있는 배달원을 연결시켜주는 방식이다.
대부분의 O2O 업체들은 전투배차를 선호하는데 관제 직원이 없으니 인건비가 줄기 때문이다.
반면 '띵동'은 관제 배차를 하는데 고객에게 신속한 서비스 제공과
배달원의 '안전'을 위해 관제 배차를 이용한다.
전투 배차를 이용하면 의욕이 앞선 배달원이 여러 주문을 차지해서 서비스가 지연되고
오토바이를 타는 배달원들이 수시로 스마트폰을 확인하면 사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윤문진 대표는 이러한 '띵동'을 시작한 계기로 1인 가구와 개인 소득 증가로
개인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주목받을 거라 예상했다고 말한다.
또한 사업 시작 후에는 메신저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면서
근태 불량, 고객·제휴사와 문제를 일으키며 이직을 해서 어려웠다고 전했다.
따라서 대표 또한 배달에 나섰고 직접 경험 후 메신저의 불만을 알게 된 후
메신저들에게 사과 후 보상체계인 '인센티브제'로 바꿨다고 말했다.
그 후 메신저들은 꾸준히 증가하면 하루 700건 처리에서 지금은 하루 2000건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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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가 최고네요ㅎㅎ!
글을 보고 직업의 스펙트럼이 다양해지고
노력하는 사람이 대우와 존중을 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