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사
뛰어나 자연환경으로 말미암아 도봉산 기슭에는 무수히 많은 사찰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중에서 망월사(望月寺), 회룡사(回龍寺) 등과 함께 원효사는 도봉산의 대표적인 사찰로 손꼽히고 있다.
원효사가 위치한 곳은 맑은 계곡과 함께 도봉산의 여러 암봉들이 마치 병풍처럼 감싸 안고 있는 그야말로 명당 중의 명당이다. 구전에 의하면 이곳은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스님이 수도한 곳으로, 지금의 나한전이 바로 스님이 기도했던 토굴이라 전한다. 또한 이곳은 원효스님 이후에도 많은 선승들이 깨달음을 얻기 위해 정진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이를 증명하듯 불기(佛器)를 비롯해 깨진 그릇, 수저, 기왓장 등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유물들이 다수 출토된 바 있다. 이중 주목되는 유물은 ‘숭령보중(崇寧寶重)’이라 새겨진 동전으로 ‘숭령’이라는 연호는 송나라 휘종(徽宗) 때인 1102년에서 1106년 사이의 5년간 사용된 것으로 이 때 만들어진 화폐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현재 남아 있는 문헌자료에서는 이곳에 절이 있었다는 기록은 찾아지지 않는다.
현재의 원효사가 재창된 것은 1954년의 일이다. 비구니 우일스님이 이곳의 석굴을 발견하고 수도하면서 절을 세우게 되는데, 원효스님이 안거하며 기도하던 곳이라 하여 절 이름을 원효사라 하고, 이를 기리기 위해 경내에는 원효스님의 동상을 세웠다.
원효사 일주문
원효사 입구
원효사 요사채와 송라선원
원효사 송라 선원
원효사 원효대사상
원효사 대웅전
원효사 대웅전에서 바라다본 전경
원효사 대웅전내
원효사 나한전
원효사 나한전내 나한들
원효사 미륵전및 삼성각
원효사 미륵전내 미륵불
원효사 삼성각
원효사 삼성각내 칠성탱
삼성각내 산신탱
삼성각내 독성탱
원효사 전경
원효사 요사채
원효사 찾아가는 길
도봉로를 이용하여 의정부 방면으로 가다보면 망월사역이 나온다. 망월사역에서 신흥대학 쪽으로 들어서면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는데, 이곳에서 도봉산으로 오르는 진입로가 있다. 이 진입로를 따라 올라가면 원도봉 매표소가 있고, 매표소를 지나면 주차장이 나온다. 원효사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여기에서 차를 세우고 걸어서 올라가야 하며, 시간은 약 30정도가 소요된다.
첫댓글 담에는 원효대사 만나러 요기를 가볼까나,,,
도봉산에 바위가 많더니 절들마다 돌들을 멋지게 활용하신곳이 많더라구요,ㅡ둘러보고 싶은곳이 많은곳,날잡아 하나하나 천천이 발걸음하면서 사색할 필요을 느꼇답니다,법우님덕에 또 한곳 알게 되었습니다...().
망월사역에서 도봉산 산행은 두 길이 있는데 하나는 망월사 길이고 하나는 원효사 길 입니다. 원효사로 오르는 산행은 멋진 바위의 향연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회되시면 올라보길 강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