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니클라우스의 골프장에서 잭니클라우스가 주최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 트로피를
받고 있는 브라이슨 디셈보
*2018 PGA TOUR "메모리얼 토너먼트" 안병훈 공동2위*
안병훈(27)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연장전 끝에 패배하며 첫 우승
기회에서 물러났다.
연장전에서 패배한후 안병훈
안병훈은 3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GC(파72·7392야드)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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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브라이슨 디셈보, 카일 스탠리(미국)와 공동선두를 이룬 뒤 이어진 연장전 두번째 홀에서 디
셈보에게 졌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첫 연장에서 보기를 기록한 스탠리가 먼저 탈락한 뒤 이어진 두 번째
연장에서 디셈보가 3m 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승부가 갈렸다.
PGA 투어에서 거둔 안병훈의 두 번째 준우승이다. 안병훈은 2016년 취리히 클래식에서도 공동
선두까지 이른 뒤 3명이 치른 연장전에서 패해 공동 2위로 마친 기록을 갖고 있다. 유럽프로
골프에서는 2015년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신인상을 받았다.
아이언의 길이를 갖게 맞추고 클럽의 무게를 이용해 거리를 조절하기로 유명해
‘그린의 과학자’로 불리는 디셈보는 연장전 승리로 지난해 7월 존 디어 클래식에 이어
통산 2승째를 거뒀다.
4라운드 타이거 우즈
이 대회에서 5차례 우승을 거둔 타이거 우즈(미국)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3위에 올라
통산 80승 도전을 다음 대회(US오픈)으로 미뤘다.
세계 1위 저스틴 토머스, 2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8위(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김민휘(26), 김시우(23)는 공동 29위(8언더파 280타)
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