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경 / 平和經 / Pyeong Hwa Gyeong - 48 - 7. 하나님과 인류는 부자 관계

[대태양/김현수]

평화경 - (048) - 인간이 가야 할 생애노정

7. 하나님과 인류는 부자 관계

만장하신 시민 여러분! 오늘 한때를 살아가는 우리 인생길이라는 것은 평탄한 길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은 타락의 인연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그 타락으로 인하여 생긴 원한의 과정을 어차피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될 운명을 타고났고, 수천수만년의 역사과정을 거쳐서라도 그것을 넘지 않으면 그 한의 길이 우리 앞에 영원히 남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해와가 타락한 그 순간부터 우리 인간은 불행의 요건을 갖고 출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가 행복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불행의 세계를 박차고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행복한 세계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인류시조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인간만이 불행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까지도 함께 불행해졌습니다. 우리 인간들이 생애를 바쳐 살아가는 하나의 목적은 이상세계의 실현만이 아닙니다.

그보다 먼저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에게 맺혀져 있는 슬픔과 비통함을 어떻게 타개하느냐 하는 것이 우리 생애의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인류가 행복한 곳을 찾아가게 될 때 하나님께서도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인류는 부자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나 인간이 같은 입장이 되어 하나의 목적을 지향하여 역사과정을 거치며 지금까지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아담 해와를 잃어버림으로 말미암아 험한 길 중에 험한 길이요, 세상의 그 누구도 원하지 않고 또 가고 싶어하지 않는 길을 걸어오신 것입니다. 인간도 역시 타락으로 남아진 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의 길로 구원의 한 날을 소망 삼고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해 인간은 ‘그분의 아들딸이 되고 싶은 것’이 최고의 소원입니다. 왜냐하면 부모와 제일 가까운 자리는 부자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나라는 사람은 부모의 사랑과 생명이 집중된 자리, 부모의 이상을 대신한 자리에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사랑이나 이상이란 말은 혼자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생명도 혼자 독단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연결된 입장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실 때 하나님의 참사랑과 참생명과 이상의 대상으로 지으신 것입니다. 이것이 놀랍고 위대한 것입니다.

내가 없으면 부모의 사랑은 나타날 수 없습니다. 부모의 사랑과 생명과 이상은 나와 더불어 상관되어 있습니다. 나는 부모의 사랑과 생명과 이상의 결실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들의 자리는 최고의 가치 있는 자리입니다. 하나님과 인류는 부자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내가 한자리에서 같이 출발했다는 사실은 놀라운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은 내 사랑이요, 부모의 생명은 내 생명이요, 부모의 이상은 내 이상으로 결정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를 바라보게 될 때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딸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내 사랑과 내 생명과 내 이상의 실체라는 것을 부모는 느끼고 깨닫고 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딸은 하루만 안 봐도 보고 싶고, 금방 봤어도 또 보고 싶고 그런 것입니다. 그건 아무리 떼려고 해도 뗄 수 없는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입니다. 없으면 죽을 것 같고, 거기에는 모든 이상이 달려 있습니다.

오늘날 타락으로 참된 사랑과 참된 생명과 참된 이상을 갖지 못한 인간세계에 태어난 부모도 그와 같이 자식을 사랑할 줄 아는데, 그런 부모의 주체 되시는 하나님은 그보다 더하다는 것입니다.

平和経 - (048) - 人間の行くべき生涯路程  

7. 神様と人類は父子関係

満場の市民の皆様。きょう一時を生きていく人生の道というものは、平坦な道ではありません。それは人間が堕落したからです。人間は堕落の因縁をもって生まれたがゆえに、その堕落によって生じた怨恨の過程を、いずれ乗り越えなければならない運命をもって生まれ、数千、数万年の歴史過程を経てもそれを越えなければ、その恨の道は私たちの前に永遠に残るようになるのです。
 
エデンの園でアダムとエバが堕落したその瞬間から、人間は不幸の要件をもって出発しました。ですから、人類が幸福の世界に帰るためには、必ず不幸の世界を跳ね返して進まなければなりません。そうでなければ、誰も幸福な世界に帰ることはできません。
 
人類始祖が堕落したことによって人間だけが不幸になったのではなく、神様までも共に不幸になりました。人間が生涯を捧げて生きていく一つの目的は、理想世界の実現だけではありません。それよりまず、生命の根源であられる神様に積もりに積もった悲しみと悲痛さをどのように打開するかということが、私たちの生涯の目的です。

ですから、人類が幸福な所を訪ねるとき、神様も幸福になるのです。神様と人類は父子関係だからです。このように神様や人間は同じ立場に立って、一つの目的を指向し、歴史過程を経ながら今まで歩んできました。

神様はアダムとエバを失うことによって、険しこの中でも険しこ、世の中の誰も願わず、また行きたがらなこを歩んでこられたのです。人間もやはり堕落で残された、この避けることのできない運命の道を、救いの一日を願ってやって来ました。
 
神様に対して人間は、その方の息子、娘になることが最高の願いです。なぜなら、父母と最も近い立場は父子関係だからです。「私」という人間は、父母の愛と生命が合わさって、父母の理想を実現するために生まれました。

愛や理想という言葉は、一人について語る言葉ではありません。生命も一人で独断的に出てくるものではなく、連結された立場で出てくるのです。ですから、神様が人をお造りになるとき、神様の真の愛と真の生命と理想の対象として造られたのです。これは驚くべき偉大なことです。

自分がいなければ、父母の愛は現れることができません。父母の愛と生命と理想は、自分と共に関係しているのです。自分は父母の愛と生命と理想の結実体です。ですから、息子の立場は最高に価値のある立場です。神様と人類は父子の関係だからです。
 
父母と自分が一つのところから共に出発したという事実は、驚くべきことです。父母の愛は自分の愛であり、父母の生命は自分の生命であり、父母の理想は自分の理想として決定することができるのです。

ですから、父母は子女を見つめるとき、これは自分の愛する息子、娘だと言います。子女とは、自分の愛と自分の生命と自分の理想の実体だということを、父母は感じて悟り、知っています。

愛する息子、娘は、一日だけ会わなくても、会いたいと思い、今見ても、またすぐ見たいと思うのです。それはどんなに離そうとしても離すことができない、骨の中の骨であり、肉の中の肉です。いなければ死ぬほどつらいと思うのであり、そこにはすべての理想がかかっているのです。
 
今日、堕落によって真の愛と真の生命と真の理想をもつことができない人間世界に生まれた父母でも、そのように子女を愛そうとするのですから、そのような父母の主体であられる神様は、それよりもっと愛するというのです。

Pyeong Hwa Gyeong (048) - The Path of Life for All Humankind

7. God and humankind are in a parent-child relationship

Ladies and gentlemen, because human beings fell, our life course is not a smooth path. The Fall of the first human ancestors led to misery for human beings. God also suffered misery.

For this reason, we do not dedicate our lives only to the accomplishment of the ideal world. An even more important goal for our life is to clear away the sorrow and agony in the heart of God, who is the origin of all life. Thus, when human beings finally attain happiness, then God too will be happy. 

God and humankind have gone through the course of history in the same situation, pursuing the same goal. As a result of losing Adam and Eve, God has walked the most difficult path, a path that no one would choose to walk. Human beings too have walked this inevitable path of destiny brought about by the Fall, always hoping for the coming day of salvation. 

Humankind’s most fervent hope is to become sons and daughters of God. This is because no relationship is more intimate than that of parent and child. We were born when the love and life of our parents converged, and thus we represent their ideals.

However, words like love and ideals do not make sense in reference to just one person. Life comes from a love relationship between a husband and wife; it cannot be created by one person alone. When God created human beings, He created us to be the object partners of His own love, life and ideals. This is amazing and incredible. 

If I did not exist, my parents’ love would not have become visible. The love, life and ideals of my parents exist in relation to me. I am the fruit of my parents' love, life and ideals. That is why the child’s position is the most precious of all. 

It is remarkable that we started from a point where our parents’ love was our love, our parents’ life was our life, and our parents’ ideals were our ideals. That is why parents look at their children and say, “These are the sons and daughters we love.” Parents sense, realize and know that their children are the substantiation of their love, their lives and their hopes. 

A single day cannot pass without parents missing their beloved children. Even if it has been only a few minutes since they last saw them, they want to see them again.

If someone were to try to sever this relationship, they would find it impossible to break, for children are the bone of their parents’ bones and the flesh of their flesh. If their children disappear, parents feel as if they want to die. Their ideals are fulfilled when their children succeed. 

Even parents born into this world deprived of true love, true life and true ideals due to the Fall know what it is like to love their children like this. How much more, then, would this be true for God, who is the subject partner of all par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