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보다 경상·전라권, 일반고보다 학교밖 청소년이 상대적으로 높아
15세 알바생이 작성 비율 가장 낮아…이유는 "작성해야 하는지 몰라서"
알바천국, 청소년 알바생 설문조사
[워라벨타임스] 청소년 아르바이트(알바)생 5명 중 1명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 설문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알바생 중 19.5%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경상권(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과 전라권(광주·전남·전북)이 각각 23.5%와 2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20.0%, 서울·인천·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이 16.8%로 가장 낮았다.
소속별로는 학교 밖 청소년의 근로계약서 미작성률이 24.4%로 가장 높았고, 특성화(22.2%)고와 특수목적고(22.6%)는 22%대였다. 일반계고는 16.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령별로는 만 15세에 해당하는 청소년 알바생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경우가 26.1%로 가장 높았고, 16세와 17세도 20%대로 나타났다. 반면 18세 청소년 알바생의 근로계약서 미작성 비율은 16.8%였다.
이들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이유로는 작성해야 하는지 몰라서(40.4%, 복수응답)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고용주가 거부해서(22.8%), 번거로워서(19.3%),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4.0%) 순이었다. 근로계약서 작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탓에 이와 관련해 시정을 요청한 경우는 7.0%에 그쳤다.
근무 일수는 주 평균 2일이 33.2%로 가장 많았고, 이어 3일(28.4%), 4일(10.6%), 5일(13.0%) 순이었다. 평균 근무시간은 주 5~10시간이 36.3%로 가장 많았고, 이어 5시간 미만(23.6%), 11~15시간(19.2%) 순이었다.
근무 업종은 외식·음료(61.0%)가 절반이 넘었고, 2·3위에 해당하는 서비스와 유통·판매는 각각 14.7%, 11.0%였다. 이 외 업종은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또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로는 용돈 마련(76.0%, 복수응답)이 대댜수였지만 생활비 마련(28.8%)과 사회 경험 쌓기(18.5%)라는 답도 적지 않았다.
이 조사는 5월 만 15~18세 청소년 알바생 2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알바천국은 청소년 대상 아르바이트 권익 교육 '첫 알바는 천국이지 클래스' 참여기관을 상시 모집 중이다. 첫 알바는 천국이지 클래스는 일의 가치와 노동 인권, 아르바이트 구직 시 꼭 알아야 할 기초노동법 등으로 구성됐고 서울·인천·경기 소재 고등학교와 청소년 기관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이는 올해 연말까지 열리고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알바천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알바트로스(Albatross)는 슴샛과의 바닷새로 모든 조류 중 가장 활공을 잘하는 조류로 날개 길이가 3m에 이른다고 합니다. 바람 부는 날에는 날갯짓을 않고도 수 시간 동안 떠 있을 수 있고, 5000km까지 비행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한 마디로 지구상에서 가장 크고 멀리 나는 새로 상징됩니다. 알바트로스의 또 다른 의미로는 골프에서 기준 타수보다 3타 적게 홀아웃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로또복권에 당첨될 확률에 버금갈 정도로 어렵다고 합니다. 워라벨타임스는 알바생 여러분들이 알바트로스의 꿈을 이루길 응원하는 뜻에서 '알바트로스' 시리즈를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