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쎈뇨자입니다
p 3명의 갑작스러운 속초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1박2일 여행이고 저,오빠,오빠여자친구 이렇게 해서 가기로했습니다
초보이긴하지만 차도 렌트를 해서 제대로 여행가보자 하고 만반의 준비 끝에 새벽 2시에 차를 끌고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없을거같은 시간대가 그 시간인거같아서 ..ㅎ
집에서 나가는 길에는 차가 별로 없어서 너무 출발을 잘했다 생각하면서
렌트한 차 (캐스퍼) 를 몰고 구글맵을보면서 열심히 갔습니다.
가는중에 가평휴게소를 먼저 들리고 나서 홍천 휴게소를 가자하고 경유지를 설정을 해놓고 열심히 가던중
차선을 잘못타는 바람에 우회전을 못하고 직진을 해버려서 그냥 자동으로 경로 탐색이 된그대로 가게되었습니다.
한 한시간정도 가는중에 고속도로로 달려야할 시간에
전 그냥 국도로 가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차로 가기 힘들겠다하는데에 내비가 뜨는것입니다.
사진을 보다싶이 어떠한 마을로 들어가서 올라가야한다고 떳었습니다. (당시 네비사진은 없습니다.)
첫번째 사진이 우회전으로 꺾었을때 보이는 모습입니다.
처음에 왔을때 오른쪽 길로 들어가서 건물두개를 사이에 두고 돌아서 가야한다 라고 나와서 가보니 차는 전혀 못들어가는 길이여서 후진으로 해서 나와서 길을 다시 쳐서 가보니 다시 여기로 와야한다 하는거로 나와서
유턴을 해서 와가지고 마을 안쪽으로 가니깐
네비에서는 제대로 가는거처럼 떠서
아 우리가 처음에 거기말고 왼쪽으로 가야했었네 했습니다.
길이 굉장히 좁게 되있고 엄청 구불은 아니지만
초보인데 잘못 삐끗하면 바퀴가 빠지면 엎어지겠구나 싶어서 그냥 양옆좀 봐달라고 하면서 천천히 갔습니다.
근데 멀리서 보니
엄청가파른 언덕에 터널이 보였습니다.
근데 휴게소를 가는데 어째서 터널을 지나야 하지? 하면서
오른쪽으로 꺽으면서 엄청 밟으면서 언덕을 오르는데
갑자기 오빠가 “멈춰” 라고 하는거에요 지금 이정도올라가는데도 엑셀을 엄청 꽉 밟으면서 성질을 내면서
“와 내가 안밟으면 차 앞에가 뜰거같다” 이러고 하면서
“대체 왜 멈추라고 하는거야” 하면서 제가 화를 내면서 터널 앞에서 딱 멈추고 와 여기 너무 가파르다
그러면서 엑셀을 엄청 밟으면서 터널을 지나가는 중인데옆에서 언니가 “멈춰”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왜 둘다 갑자기 멈추라고 하냐고 멈추라고 하지말라고 화를 내면서 터널을 다 올라갔습니다.
터널 사진입니다.
아래에서 위로 가야하는 터널입니다.
들어가서 보이는 장면
올라가서 보이는 장면
엄청 가팔라서 다시는 올라가기 싫다 하고 있는데
앞에 보이는 길은 절대 내가 올라갈수없다
이길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길을 새벽3시에 차를 끌고 올라왔던거였습니다.
게다가 초보인데 너무 짜증이 났던 상태였는데 저길로 가면 가평휴게소를 간다고 구글맵으로 나오길래
말도 안된다 하면서 카맵으로 봐보라고 언니한테 말을 하고 오빠는 저앞에길에 올라가서 길좀 봐보겠다고 하면서
올라갔습니다.
갔다오는데 오빠가 그사이에 담배를 피고 왔었습니다.
그러고 바로 옆에 또다른 터널이있었는데
거길 갔다 오겠다고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카맵으로 여기로는 휴게소 못가고 저기로 가면 절이 있어서 안가도 된다는데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대답도 안하고 쳐다만 보고있는거에요
저랑 언니를 그래서 빨랑 차 타라고 하고 카맵으로 다시 찍고 가는데
온힘으로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내려가서 잠깐 멈춰있는데 언니가 오른쪽을 보고는 00아..빨리가
이러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아 언니가 뭘봤구나 해서
언니 거기보지말고 차옆에 돌안닿는지 봐줘요
거기에 신경쓰지말고 오빠는 차에탄이후로 말을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그러고 언니가 좀있다 말을 해주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나갔습니다.
그러고 언니가 해준말이
완전 무너지는 집에서 어떤 할머니가 엄청 웃고있었다고
언니랑 오빠 보면서 저는 안보이는 거처럼 둘만 봤다고
그래서 얼른 가자고 했다고
근데 저희는 거기에 무너질듯한 집은 전혀 없었고
옛날 집은 있었지만 언니가 말한정도의 집은 전혀 아니였습니다.
두번이나 같은 길에가서 길이 미끄러운와중에 터널도 올라가고 차도 넘어갈뻔했던 경험이 과연
그냥 우연일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홀렸다라는 말이 맞았던거같아요.
아무도 네비가 이상하다는 말은 전혀 안했거든요
그런길로 가면서
제가 기가쎄서 그런지 저만 멀쩡했던거같아요.
그런상황에서 그할머니는 언니뒤에있던 저는 어두운 배경으로 생각하는거 같다고 할정도로 둘을 보면서 웃었다는데
그웃음은 놀린거 아닐까요
용케도 살아서 나왔네? 이런느낌으로요 .
약 3시간정도를 해메고 겨우 고속도로로 가서 속초를 도착하시는했습니다 안전하게 ^^
겨우 찾아서 하이패스 탄 시간이 4시59분.. 그래도
안전히 잘 갔다와서 넘 좋았습니당
첫댓글 헐 너무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