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장날파장 무렵쪼그린 노파 좌판에쑥 냉이 햇보리가 떨이 손님 기다린다.곧 쏟아질 봄 비 때문일까드러누운 영감 밥걱정 하고 계시는 걸까5.18 때 총 맞은 청년이 응급실 의사 바라본 것처럼눈빛 간절하시다그냥 지나칠 수 없어지폐 한 장으로 앓던 이를 빼드리니그 속 시원한 웃음이대만 고궁박물관 등 긁는 노인 같았다
첫댓글 이 봄에 참 포근한 일 하셨습니다.
통찰력 깊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네! 오랜만에 푸근한 글을 읽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랜만에라... 과찬이십이다
훌륭한 적선이지요박시인님의 따뜻한 인품이보입니다 좋은글 감상했습니다
온전한 가식은 아닙니다!
좋은 일 하신 것 같습니다.좀 전에 운동 다녀오다가 만난 노점상에서주머니 톡톡 털어서 쑥 한 봉지 사서 들고 왔습니다.^^
도다리가 있어다 해도사실 수 없었겠군요
대만 고궁박물관에 있는 '등 긁는 노인' 상이 매우 시원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양이지요?
저도 그걸 봤는데 그 시원해 하는 묘한 표정이 가히 서양 조각이 따라갈수 없을 것 같았어요. 옛 생각이 나네요.
예, 거기 있는 조그마한 조각품입니다.본 지 30년이 넘었는데도 그 속 시원한 표정 잊을 수가 없습니다.
첫댓글 이 봄에 참 포근한 일 하셨습니다.
통찰력 깊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네! 오랜만에 푸근한 글을 읽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랜만에라... 과찬이십이다
훌륭한 적선이지요
박시인님의 따뜻한 인품이
보입니다 좋은글 감상했습니다
온전한 가식은 아닙니다!
좋은 일 하신 것 같습니다.
좀 전에 운동 다녀오다가 만난 노점상에서
주머니 톡톡 털어서 쑥 한 봉지 사서 들고 왔습니다.^^
도다리가 있어다 해도
사실 수 없었겠군요
대만 고궁박물관에 있는 '등 긁는 노인' 상이 매우 시원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양이지요?
저도 그걸 봤는데 그 시원해 하는 묘한 표정이 가히 서양 조각이 따라갈수 없을 것 같았어요. 옛 생각이 나네요.
예, 거기 있는 조그마한 조각품입니다.
본 지 30년이 넘었는데도 그 속 시원한 표정 잊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