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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는 현지시간 월요일 그를 방출하는데 동의하였고 피셔는 왼쪽눈에 종양이 있는 그의 11개월
된 딸이 가장 좋은 치료를 받게하는 데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피셔는 그의 딸의 치료를 고려해 6~7개의 도시중 한 곳에서 살기를 원하고 있다.
그는 다른 팀에서 뛰는것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지만 그의 최우선 순위는 딸의 건강이라고 밝혔다.
"내게 있어서 딸아이의 생명은 농구보다 중요합니다.. " 피셔는 뉴욕에서 재즈의 오너 밀러와 다른 임원
진들을 만나기 위해 가는 비행을 마치고 레포터에게 이런 말을 전했다.
"가족과 관련된 결정을 내려야 할때면.. 최선의 선택을 해야합니다 ."
재즈는 일년전 트레이드를 통해 골스로부터 피셔를 얻었다. 레이커스에서 뛰었던 8시즌 동안 그는 3회
우승의 멤버였으며 젊은 유타가 갈구하는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5월 그의 딸은 왼쪽 눈에 종양이 있는 망막아종을 진단받았다. 위험한 것은 그것이 그녀의 뇌나 신체의
다른 부위까지도 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때(5월) 피셔는 농구와 그의 딸의 치료에 발란스를 맞추려 온 힘을 쏟았다. 그는 낮에는 뉴욕의 병원
에서 지냈고 저녁에는 유타로 날라와 골든과의 플옵에서 뛰었다.
LA의 소아 병원의 망막아종 프로그램의 담당자인 의사 A. Linn Murphree에 따르면 망막아종은 북미에
서 1년에 350건 정도만이 발생하는데 피셔의 경우는 대부분의 경우와는 다른 케이스가 될것이라고 하
였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환자들은 화학요법을 실시하는 것 보다는 눈을 제거하는데 반해 이번경우엔
예외가 될 것이라고 한다.
기자회견이 끝난후 피셔와 그의 아내는 화요일에 있을 다른 의료기관의 예약차 뉴욕으로 갔다.
피셔는 딸에 대해 "외적으로 보기에 딸아이는 훌륭히 잘해내고 있고 정신 또한 건강하다." 라고 말했다.
그는 유타를 떠나는 것이 이곳의 의료가 취약해서라기 보다 그와 아내가 전문가들의 적절한 조합이 가
능한 곳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많은 nba 선수들이 그들의 가족을 떠나 플레이하지만 그에게 있어 이것은 옵션이 아니다. 그와 아내는
4명의 아이를 가지고 있다.
"나와 내 가족들은 믿고싶지 않지만.. 딸아이가 계속아프다면 (그녀를 계속 보살펴야 하기에) 다시 선수
로써 뛸 수 있을것 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너인 밀러는 눈물을 닦으며 피셔에게 그가 유타에게 리더쉽과 터프함을 안기고 떠난다고 얘기했다.
밀러왈 "그는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피셔는 은퇴를 원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것도 가능하다는걸 인지하고 있다.
첫댓글 아...ㅜㅡ
ㅜㅜ
아, 이번 방출은 피셔가 원한건가요? 딸아이의 치료에 좀더 전념할수 있도록 가까운 도시의 팀에서 뛰기위해..?
네.. 가족을 위해서 20밀이라는 거금을 포기했더군요
20밀이면 2000만러 피셔가 그렇게 많이 받나요
당연히 남은 기간 총액을 얘기하신걸 겁니다.
어부 별루 좋아하는선수가아니엿는데. 이번시즌을통해 참 멋진선수라는게. 참 멋있네여. 딸이 건강하길...
유타는 안그래도 빈약한 2번이 더 얇아졌네요.. 방출해도 샐러리는 그대로 적용될텐데 스타팅 2번이 없네요.. 기리책아님 브루어의 성장을 기대해야되나;;
가족에 대한 사랑때문에 돈도 포기하는 피셔... 존경스럽군요...
아....ㅠㅠ
아.. 피셔...ㅠㅠ
피셔 ..유타에서 짧지만 굵은 모습을 보여준거는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딸의 안녕을 기원을 합니다
아..진짜 감동적이다.. 가족을 위한 것이라면 모든걸 놓는 아버지의 모습.. 아 배우고 싶다..
딸이 부디 쾌차해서 다시 fisher가 jazz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안돼...;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돼!!!!!!!!!!!!!!!!!!ㅠㅠㅠ
딸의 병 빨리 쾌차시키고 돌아와주세요 피셔~
선수로서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지 못했지만, 충분히 훌륭한 선수였고.. 아버지로서는 진정 최고의 아버지시군요..ㅠ,.ㅜ
스프리웰이 생각난다..그리고 피셔 존경스럽습니다
아 피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면룰 조건을 모르지만, 이 경우에도 적용시킬 수 있다면 방출시에 피셔가 딸 병원비마련은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병원비라면 이미 부족함은 없지 않을까요?
그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유타 선수들끼리 조금씩 모아서 성금을 전달하는 훈훈한 모습을 봤으면 좋겠네요 ㅎㅎ
진정 최고의 아버지로군요~거의 모든 아버지들이 그러겠지만....다시한번 부모님의 사랑이란...위대하다는것을 느낍니다.
역시 피셔.. LA에서부터 정말 본이 되는 선수였죠. 크리스챤으로서도 참 멋진 사람입니다.
근데 오늘 프리즌 뷁 마지막편을 봤는데... 전에 그 할아버지가 남긴 오백만달러를 갖기 위해 이런저런사람들이 죽어가는데.... 2000만 달러를 포기하다니... 정말 멋진 아빠네요... 딸이 커서 아빠한테 잘해야 할듯....
피셔 멋지네요. 딸을 위해 자신의 직업인 농구를 포기하다니...유타도 피셔를 잃게 된 이상 빨리 모피를 잡아오는게..
당신은 진짜 아버지입니다. 감동받았습니다. 부디 좋은 결과 생기길!!
역시..가족의 끈끈함이란 경제적인 것에 연연해하지 않는 초월적인 거군요..피셔와 그의 딸..꼭 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
아 닭살돋았습니다. 최고네요 피셔. 늦었지만 팬이 되렵니다. 스프리웰 보고 반만 닮아봤으면
피셔.. 최고의 아버지입니다.
아 감동,, 죄송한데 스프리웰은 어떤 스토리가 있었죠?
리그에서 손꼽히는 수준의 높은 연봉을 받으면서 연봉 적다고 찌질거렸죠. 가족들 부양하기도 힘들다면서...ㅋ 무슨 이거 삼시세끼 레드와인에 랍스타말아먹는것도 아니고 나원
스프리웰 찌질한 발언했을때 실망했습니다
미네 잘나갈때 가넷이 잘나갈때 태업해서 가넷 가슴에 못을박은....ㅠㅠ
이 사람 인생도 정말 드라마인듯.. 딸이 정말 잘되서 피셔, 선수로 복귀 했음 좋겠네요. 딸의 나은 두 눈으로 아버지가 다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많은 팬이 있진 않았던 것 같지만 96년 루키로 입성해서 그해 동부 서부 루키 올스타전을 했을때 방방 날던 앤써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던 모습, 0.4초의 기적의 어부샷을 날리던 모습, 유타와 골스에서 몸빵 가드 배런못지 않는 몸빵과 슛으로 압도했던 모습 모두 그리울것 같네요.
피셔 LAL로 돌아갈지도.